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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날씨를 맛보며 무심히 장마를 걱정하게 된다. 여름을 준비하는 사이, 새 정권이 들어섰고 국제사회에는 무역마찰이, 전쟁은 식을 줄 모르게 격화되는 양상이다. 세상과 마주하고 최대한의 평화를 기대하면서 주변을 살펴 가게 된다. 본격 여름철 전에 인근 경서근린공원을 찾아 심신을 정돈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서근린공원은 청라나들목과 공촌천 사이에 있다. 경서동은 녹청자도요지가 발견된 장소로, 드넓은 구릉을 자랑한다. 완만한 경사를 이용해 도기를 굽는 자세한 모습을 인근 녹청자박물관에서 살펴볼 수 있다. 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국민의힘에서 내부 분열이 일어나자 "니들이 사욕에 가득찬 이익집단으로 변질되었기 때문에 국민들로부터 외면당한 것"이라며 강하게 지적했다.홍 전 시장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세상과 소통하지 않고 노년층과 '틀딱' 유튜브에만 의존하는 그 이익집단은 미래가 없다"며 쓴소리를 쏟아냈다.이어 "내가 30년 봉직했던 그 당을 떠난 것은 대선은 아무리 몸부림쳐도 무망할 것으로 보았고, 그 당은 병든 숲으로 보았다"며 "이재명이 집권하면 내란 동조와 후보 강제 교체 사건으로 정당해산 청구가
외형만 놓고 보면 일반 PC와 ‘AI PC’를 구분해내기 어렵다. PC 내부에 어떤 성능의 중앙처리장치와 그래픽처리장치, 신경망처리장치를 썼는지 알아야만 판단할 수 있다. PC를 구성하는 이들 장치의 성능이 AI 작업을 수행하는 데 최적화돼 있다면 해당 PC는 AI PC에 속한다.결국 CPU, GPU, NPU를 합친 개념이 ‘AI 반도체’라는 점을 감안하면, AI 반도체 기술 개발 속도에 AI PC의 미래가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디지털포스트는 GPU 분야 국
의정부시는 70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사용됐던 캠프 레드클라우드를 ‘기회의 땅’으로 삼아, 시민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개발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CRC는 단순한 미군 기지가 아닌, 의정부의 역사와 미래가 함께 깃든 중요한 공간이다. 민선 8기 들어 CRC를 통해 과거와 미래를 잇고 있는 의정부시의 혁신적 변화를 살펴본다.◇ 70년 안보 희생의 상징…CRC의 역사적 가치CRC는 의정부시 가능동에 위치한 약 83만6천㎡ 규모의 부지로, 1953년 7월 미1군단이 ‘캠프 잭슨
긍정과 부정의 차이는 종이 한 장 차이라 마음 다스리기에 따라 변해진다는 말은 귀에 못이 박혔다. 해주는 입장에서도 궁여지책 입에서 나왔지만 자신 있냐 따지면 우물쭈물 변명하며 꼬리가 내려진다.종교에서는 믿음이 부족하다 핀잔이지만, 스승과 제자는 오십 보 백보. 쓸쓸한 웃음으로 끝나지고 없던 일로 하자 서로가 부끄럽다. 노력과 열정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귀찮은 손님이고 공든 탑을 쌓기에는 밑천도 자신감도 손가락만 빨고 있다. 저녁에 굳게 했던 결심은 아침이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모른 척하는 것이 과거와 미래가 다르지 않다.
한때 ‘젊은 도시’로 불리던 울산의 인구 구조가 급격히 무너지고 있다. 저출산과 고령화, 인구 감소라는 거대한 위기에 산업도시 울산의 미래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출생률과 혼인율 등 핵심 사회지표는 전국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이대로라면 ‘광역시 소멸’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되는 것도 시간문제다.동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울산의 총인구는 오는 2052년 82만7000명으로, 2022년보다 25.7%나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고령인구 비중은 14.2%에서 43.7%로 두배 넘게 증가하는 반면 유소년 인구 비중은
10년 뒤, 우리 아이들은 어떤 직업을 갖고 어떻게 살고 있을까. 이를 위해 오늘의 학교에서는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최근 한 제자가 인공지능에 일자리를 빼앗길까 두렵다는 고민을 털어놓았다. AI가 바꾸는 세상은 더 이상 먼 미래가 아니라 지금 우리의 일상과 미래를 동시에 흔들고 있다. 경력자에게는 AI가 조수이지만, 대졸자에게는 적수라는 말이 실감 나는 요즈음이다. ‘노동, 인구정책, 교육’ 이 세 가지 키워드는 미래 우리 삶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출발점이 되고 있다. ▲노동 패러다임: 생산과 놀이 빌 게이츠는
사람이 미래다. -안정애/작가·전 통영 한려초등학교 교사「그들이 지켜낸 어제, 우리가 피워 낼 오늘」 유월! 이다. 일상 속 보훈을 삶으로 실천해야 할 시점이다. 이런 어록이 떠오른다.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라는 어록이 연상된다. 이를 다시 풀어보면 역사를 잊지 않는 민족이라면 망할 나라도 다시 세울 수 있다.라는 말과도 같다. 이러한 문장을 남긴 사람을 찾아보니 나무위키 검색에 따르면 링컨 혹 처칠이라고도 하나, 사실 우리나라 역사학자 신채호, 박은식도 이와 유사한 말에 있다.지난주 이
제21대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했다. 이 대통령은 4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취임 선서를 했다.이어 '취임 선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전했다.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여러분이 선택해 주신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 이재명 인사드립니다.한없이 무거운 책임감과 한없이 뜨거운 감사함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5200만 국민이 보내주신 5200만 가지 열망과 소망을 품고 오늘부터 저는 대한민국 21대 대통령으로서 진정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향한 첫발을 내딛습니다.미래가 우리를 향해 손짓하고 있습니다. 벼랑 끝에 몰린 민생을 되살리고,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8일 국민의힘을 향해 "사이비 보수 정당을 청산하고, 국익을 우선하는 새로운 세력이 모여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홍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은 사익만 추구하는 참칭보수 정당, 레밍집단이다"며 "고쳐 쓸 수 없을 정도로 부패했다"고 지적했다.이어 "보수, 진보를 넘어 국익이 최우선 개념이 돼야 하고, 나라의 미래인 청년이 우대 받는 나라가 돼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다"며 "이른바 보수, 진보, 청년의 통합으로 새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그는 "이재명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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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전하는 노래’ 2025 문화가 있는 날 실버마이크 수도·강원권 6월 공연 개최
삶의 깊이를 품은 세대가 거리 위 무대에 다시 선다. ‘2025 문화가 있는 날 실버마이크 수도·강원권’ 프로그램이 6월에도 시민들에게 예술을 선물하는 시간을 이어간다. 실버마이크는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열리는 거리공연 프로젝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며 문화프로덕션 도모가 운영한다. 60세 이상 실버 아티스트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음악과 예술을 매개로 시민들과 호흡하며, 은퇴 이후에도 식지 않은 열정과 예술적 역량을 다시금 증명한다. 2025년 실버마이크 수도·강원권의 슬로건은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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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오천시장, 브랜드 캐릭터 활용한 간판 디자인 교체 완료
포항 오천시장이 브랜드와 캐릭터를 활용한 간판을 새롭게 설치했다.포항 오천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오천어시장 등 점포들의 간판을 브랜드와 캐릭터를 활용한 간판으로 추가 교체했다.이로써 오천시장은 전 점포에 대한 돌출 간판과 오천어시장 정면 간판 교체를 완료하게 됐다. 이번 간판 교체 사업은 오천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간판 교체를 통해 고객들에게는 점포에 대한 정보를 가시성 있게 전달할 수 있게 됐으며, 캐릭터 등을 사용해 오천시장에 대한 이미지를 쉽게 인식할 수 있게 했다.특히 전 점포에 동일한 디자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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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스마랑에서 인천항 포트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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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 발표 이후 우려되는 물동량 감소에 대응해 동남아시아 신흥 지역인 스마랑 신규항로 개설을 통한 물동량 유치 활동에 나섰다.이번 활동에 참여한 인천항만공사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과 마케팅 전담 인력 및 국적선사 천경해운 임직원은 인천항 기반시설의 강점과 수출입 물류 환경을 소개하고, 양국 항만 간 물류 교류 확대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하며 신규항로 개설 가능성을 열었다.지난 23일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1위 국적선사인 메라투스를 방문해 인천항 항로의 선복 활용과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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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수제버거 브랜드 프랭크버거가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프랜차이즈 업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프랭크버거는 지난해 10월, 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구단 토트넘 홋스퍼와 아시아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국내 버거 프랜차이즈 최초로 글로벌 스포츠 IP와 협업을 시작했다. 이후 다양한 연계 마케팅 활동을 선보이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특히 신메뉴 출시 기념으로 기획된 ‘토트넘 홋스퍼 홈경기 직관 여행권 증정 이벤트’는 MZ세대를 겨냥한 스포츠 팬층의 이목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