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연안오염총량관리제 도입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연안오염총량관리제는 목표 수질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바다로 유입되는 오염물질의 총량을 관리하는 제도로, 현재 마산만·시화호·부산·울산 연안 등 4개 해역에서 시행 중이다.시행 이후 해당 해역의 수질은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마산만에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붉은발말똥게와 기수갈고둥이 서식하는 것이 확인됐고, 시화호에서는 멸종위기 Ⅰ급 고니와 저어새가 관찰되는 등 해양생태계 회
멸종위기종이 서식하는 경남 양산시의 대표 하천습지인 원동습지를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받기 위한 작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8일 양산시에 따르면, 국립생태원은 최근 KT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생물다양성 공동보전활동의 첫 대상지를 원동습지로 발표했다. 원동습지는 원동면 용당리 187-3 일대 총면적 0.39㎢로, 당곡천 하류와 그 주변부로 된 낙동강 배후습지다.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인 선제비꽃과 서울개발나물의 유일한 국내 자생지다. 또 천연기념물 제330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달의 서식지로, 생물 다양성이 풍부한 지역
환경부는 9월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산속 습지에서 자라는 식충 식물인 ‘자주땅귀개’를 선정했다. 자주땅귀개는 높이 약 10cm까지 자라며, 주걱 모양의 잎 사이에서 푸른빛이 감도는 연한 자주색의 꽃을 피운다.꽃 모양이 귀이개를 닮은 데서 귀개라는 이름이 유래했으며 꽃 색깔이 자주색이라서 자주땅귀개라고 불린다. 꽃잎의 끝은 입술 모양이고 뾰족한 꽃뿔이 아래쪽으로 향하는 특징이 있다. 열매는 둥글며, 익으면 벌어지는 삭과 형태다. 땅속줄기는 실처럼 뻗으며 포충낭이 달려있다. 이 포충낭에
현대모비스가 충북 진천군 미호강에서 임직원과 함께 멸종위기 토종 민물고기인 미호종개 치어를 방류했다.현대모비스는 국내외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천연기념물이자 1급 멸종위기종인 미호종개 치어 3000마리를 방류하는 생태 보전 활동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미호종개는 우리나라 중부 내륙 하천에만 서식하는 고유종으로 이번 행사에는 미국과 유럽 등 해외 근무 직원 40여명도 함께했다. 방류된 치어는 현대모비스가 확보한 친어를 통해 길러낸 개체로 지난해 국가유산청 허가를 받아 1차 방류를 진행한 뒤 올해 두 번째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15일부터 18일까지 제주에서 열린 ‘2025 기후위기와 침엽수림 관리 국제학술회의’에서 고산 침엽수림 보전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국립산림과학원 김용관 원장은 이번 학술회의에서 2018년부터 운영한 ‘기후변화 취약 고산지역 연구협의체’ 협력 사례를 소개하고, 2015년부터 주요 5개 산지 140개 조사구에서 수행한 기후영향 모니터링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산림청의 조사에 따르면, 고산 지역에 분포하는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 7개 수종(구상나무, 분비나무, 가문비나무, 주
한국조폐공사가 멸종위기 ‘국가보호종 기념메달’ 8종을 출시한다.조폐공사는 2019년부터 서번트 증후군 아티스트의 고용 및 교육을 담당하는 ㈜키뮤와 협력해 ‘천사의 재능 시리즈’ 사업을 추진해왔다.이번 협업은 보호와 관심이 필요한 ‘국가보호종’의 의미와 독특한 재능을 가진 서번트 증후군 아티스트의 삶이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기획됐다.서번트 증후군은 자폐증이나 지적장애를 가진 사람이 암산·음악·미술 등 특정 분야에서 천재적인 재능을 발휘하는 현상을 뜻한다.국립생태원은 환경부 산하기관으로 생태계
안산시는 지난 23일 청년들의 창업 도전과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네 번째 인큐베이팅 '청년큐브 월피캠프'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청년큐브 월피캠프'는 시가 운영 중인 청년 창업지원 인큐베이팅 사업 브랜드인 '청년큐브'의 신규 거점이다. 기존 청년큐브인 한양, 예대, 초지 캠프에 이어 청년 창업자들의 창업 초기부터 성장 단계까지 종합적인 지원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된 청년큐브 월피캠프는 ▲1층 주차장 ▲2층 코워킹오피스와 운영사무실 ▲3층 창
최근 5년간 항공기 내 불법행위가 2,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흡연이 전체의 80%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고, 폭언, 성적 수치심 유발, 음주 후 위해행위 등이 뒤를 이었다.더불어민주당 윤종군 의원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항공기 내 불법행위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0년부터 2025년 7월까지 총 2,034건의 불법행위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항공기 내 불법행위 유형별 적발 현황 구분 폭언 등 소란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신라호텔의 결혼식 예약 일방 취소 사태를 두고 “공권력이 개입된 독재적 발상”이라고 규정하며 정부의 진상 공개를 촉구했다. 주 의원은 22일부터 이틀 연속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보도를 공유하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그는 “정부가 호텔을 압박해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벌어져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며 “대통령 아들은 성대하게 결혼시키고, 일반 국민은 정부 말 한마디에 예식장을 내놔야 하느냐”고 반문했다.이어 “국가 행사가 아무리 중해도 개인의 행복과 권리를 침범할 수 없다. 이게 독재”라고 강조했다.23
CU가 22일부터 배민스토어를 통해 ‘get 커피 배달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서비스는 전국 2000여 개 점포에서 한다. 연내 4000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그동안 편의점 배달은 도시락이나 컵라면 중심이었지만, 이번 서비스로 즉석 원두커피도 배달이 가능해졌다. 소비자는 점포 방문 없이 에스프레소 커피를 주문할 수 있다. 커피 전문점이 문을 닫은 시간에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CU는 전국 1만8600여 개 점포와 배송 인프라를 활용해 기존 간편식품과 가공식품 외에 즉석 원두커피 등 다양한 상품을 배달 카테고리
하이브리드-멀티클라우드 전문기업 오픈베이스는 지난 18일 에버랜드에서 임직원 및 가족 약 650명과 함께하는 창립 30주년 기념 행사 ’해피 패밀리 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기념식은 정진섭 회장의 개회사, 황철이 사장의 환영사, 공로상 시상, 럭키드로우 이벤트 등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30년간 오픈베이스와 함께 성장해온 임직원의 헌신과 노고를 함께 되새기는 시간으로 마련됐다.정진섭 회장은 “오픈베이스는 지난 30년 동안 국내 IT 인프라 분야에서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며 수많은 고객사
한비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의 ‘제주의 들꽃’ 연재에 힘입어 꽃에 담긴 전설을 전하는 ‘전설을 품고 피어난 꽃들’을 두번째 새로운 기획으로 연재를 시작합니다. 꽃의 전설을 연구해 온 제주자생란연구소 제주오름 조윤하 선생은 제주 출신 교육자이자 생태작가로도 활동하는 야생화 사진작가입니다. 40여 년간 초등교육에 헌신하며 과학과 환경교육에 힘써 왔고, 지난 2012년 한라환경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우리 곁에 있는 아름다운 꽃에 대한 전설은 앞으로 100회에 걸쳐 연재할 예정입니다. 11. 사랑을 빌면 사랑의 소망을 이루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