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 해안가에 멸종위기종인 푸른바다거북이 고립됐으나 무사히 구조됐다.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 4일 오후 5시 33분쯤 대정읍 서초등학교 앞 해안가에서 푸른바다거북을 구조했다고 이날 밝혔다.거북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주변에 있던 시민들과 힘을 합쳐 로프와 들것을 이용해 거북을 구조하고 안전한 해역으로 이동해 방생 조치했다.제주대학교 김병엽 교수가 확인한 결과 이날 구조한 거북은 길이 약 100cm, 갑폭 약 100cm, 무게 약 150kg의 푸른바다거북으로 확인됐다.해경 관계자는 “해안가에서

제주 서귀포 해안에 고립됐던 푸른바다거북이 해경과 시민들의 도움으로 푸른 바다로 무사히 돌아갔다.4일 오후 5시 33분께 제주 서귀포시 대정서초등학교 앞 해안가 물웅덩이에 보호종 푸른바다거북이 고립돼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은 주변에 있던 시민과 힘을 합쳐 로프와 들것을 이용, 이 푸른바다거북을 바다로 돌려 보냈다. 김병엽 제주대학교 교수에 따르면 이 푸른바다거북은 길이 약 1ｍ, 무게 약 150㎏으로 조사됐다.서귀포해양경찰서는 푸른바다거북이 밀물 때 해안가 물웅덩이까지 왔다가 이내 물이 빠져나가 물웅덩이를 미처 벗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