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에 올여름 첫 폭염 특보가 발령된 지난 10일 오후 대구 도심에서 시민들이 뙤약볕에 뜨거워진 도로 위를 걷고 있다.
포항운하에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등장했다. 운하의 수면 위를 알록달록하게 장식하며 떠다니는 문 보트가 그 주인공이다. 에이원컴퍼니는 지난 10일 포항운하에서 문 보트의 정식 운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에이원 컴퍼니는 문 보트를 통해 포항운하 활성
포장마차는 술 취한 승객들을 싣고 달린다마부는 말 부리는 틈틈이 술병을 따고꼼장어를 굽고 국수를 말아승객들의 허기를 채우느라 여념이 없다술 취한 승객들은 마차의 속도를 모른다하지만 속도가 엄청나게 빠르다는 것은어렴풋이 알고 있다 그러니까 포장마차는시간의 도로나 레일 위를 달리고 있는
환경 훼손 논란이 일었던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인천~안산 구간 중 2구간이 길이를 0.8㎞가량 늘려 갯벌 위를 지날 전망이다.해당 구간 일부가 습지보호지역·람사르습지인 송도 갯벌을 지난다며 지하화 요구가 제기됐으나, 국토교통부는 인천대교와의 접목 등을 이유로 2021년 도출된 대안 노선안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1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수도권 제2순환선 안산~인천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따르면 중구 신흥동에서 연수구 송도동까지 이어지는 2구간을 2021년 민관협의
박민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사상 첫 ‘단일 대회 4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박민지는 9일 강원도 양양 설해원의 더레전드코스에서 열린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가 된 박민지는 공동 2위 이제영, 전예성, 최예림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1, 2라운드 단독 선두를 달린 데 이어 3라운드에서도 리더보드 맨 위를 지켜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사람이 4000m에서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사방은 나무 하나 풀 한 포기 없는 황량한 산들이고 그 너머는 만년설을 뒤집어 쓴 히말라야 산군들이 끝없이 이어진 곳, 그곳은 '영혼의 땅' 티베트다. 티베트 라싸로 가는 길은 멀었다. 수없이 중국을 다녔지만 대개 비행 거리가 3시간 안팎이었는데, 라싸는 한국에서 직항이 없어 쓰촨성 청두에서 비행기를 갈아타니 전체 비행시간만 6시간이 넘게 걸렸다.16일 오전 청두 톈푸공항을 이륙한 비행기는 어느덧 히말라야 설산 위를 날고 있었다. 저곳에도 사람이 산다니
지난 20일 오전 8∼9시 제주시청에서 제주지방법원을 향하는 중앙로 옆 인도에서 기이한 광경이 펼쳐졌다. 화물차 4대가 인도 위를 아무렇지도 않게 내달리는가 하면 제 자리인 양 자연스럽게 불법 주·정차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당시 인도에는 등교시간과 출근시간이 겹쳐 학생, 직장인 등 많은 보행자가 있었다. 특히 유모차를 끄는 엄마부터 지팡이를 짚는 어르신까지 교통약자들도 쉽게 볼 수 있었다. 화물차들의 이러한 행위로 인해 보행자들의 안전은 위협받았다.이 화물차들은 모두 인도 주변 편의점, 카페, 식당 등에 식자재를 납품하고 있었다.
# 제주 양씨가 유배돼 처음 사람이 살기 시작했다는 사옥도오래전 미국의 최남단이라는 플로리다 끝자락에 있는 키웨스트를 간적이 있다. 수많은 섬 들이 다리로 연결돼 하루종일 차로 달려도 마치 바다에 떠 있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했다. 다리가 얼마나 긴지 수많은 다리 위를 달리며 느낀 것은 경제 대국 미국이니 이 거대한 시설이 가능했을 것이란 단순한 생각을 했다. 그런데 몇 년 전부터 우리나라 섬들을 다니면서 와~ 키웨스트보다 더 화려한 현수교들을 보며 대한민국의 저력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우리나라 서남해안 섬 중에 상당수 섬 들
한 달이 부족하면 일 년이 걸려서라도 꼭 만들어 낼 각오였다. 싱크대 위를 말끔히 치우고 나니 허기가 졌다. 냉장고 안에서 김치 하나만 꺼내놓고 보온밥솥에서 남은 밥을 펐다. 잘 먹는 게 잘 사는 거라고 말들을 하는데 나는 잘 못 살고 있는 것이었다. 먹는 것은 대충 배만 채우면 그만이었다.순식간에 배를 채우고 설거지까지 마친 뒤 다시 서재에 와서 책상 앞에 앉았다. 돌도끼를 손에 들고 내가 유촌 마을 미호천에서 주운 얼굴형상의 돌을 내려다보았다. 정말 김재성 노인이 일본인 순사를 돌도끼로 내려쳤을까?붉은 도끼를 내려놓고 읽다 접어
최근 제주에서 주행 중이던 LPG 차량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연달아 발생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6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 0시55분쯤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한 도로 위를 주행 중이던 LPG 승용차에서 불이 나 36분 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차량이 전소돼 660만원의 재산피해가 있었다. 소방 당국은 엔진룸 내부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이에 앞서 지난 4일 오후 4시20분쯤 서귀포시 토평동 솔오름 회전교차로에서도 주행 중이던 카렌스 LPG 차량에서 불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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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류형 관광의 핵심, 밀양아리랑 숲속 야영장 조성 박차
밀양시는 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밀양아리랑 숲속 야영장 조성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보고회는 허동식 부시장과 시 관계자, 용역사인 ㈜HK기술, 지평선 건축사사무소에서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사 중간보고, 질의응답 및 토론, 의견수렴 순서로 진행됐다.이날 보고회에서 용역사의 국내 국·공·사립 숲속 야영장 사례조사를 바탕으로 조성계획, 건축 구상, 운영 방안 등에 대한 검토와 분석이 이뤄졌으며, 시는 중간 보고회 검토 결과를 토대로 조성계획을 개선·보완할 예정이다.시는 숲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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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인제대 학생들, 세계 3개국에서 K-브랜드 알려
김해시에 있는 인제대학교 학생들이 세계 3개국에서 K-브랜드를 알렸다.인제대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은 태국 타이펙스, 카자흐스탄 중앙아시아 뷰티엑스포, 베트남 프리미엄소비재전에 예비무역전문인력 33명을 파견해 K-뷰티·K-푸드를 전세계에 홍보했다.지난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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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 서이초 1년, 무엇을 남겼나] 작년 9월 이후 학교는?
2023년 7월18일 서이초 교사 사망 후 11개월이 흘렀다. 뜨거운 아스팔트를 적셨던 검은점들의 눈물은 지금도 멈추지 않는다. 서이초 교사 사망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었을까. 그리고 어떤 질문을 던지고 있는 것일까. 는 서이초 교사 1주기를 맞아 교육현장의 빛과 그늘을 다룬 시리즈를 시작한다.급식 시간 줄을 서서 받다가 밀려 넘어져서 무릎 연골이 손상됨. 체육시간 술래 피하기형 게임을 하다 발목을 삠. 쉬는 시간 자리에서 일어나 이동하던 중 다른 학생이 실수로 넘어뜨린 책상 모서리에 발목이 부딪쳐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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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전사 통합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
유한양행이 영국표준협회로부터 전 사업장에 대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인증 받았다.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사업장의 안전보건 리스크 파악과 안전보건 사고 예방 체계 구축 등을 위해 2018년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안전보건 분야 국제 인증으로, 국내에서도 중대재해처벌법 제정 등 안전보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책임이 높아짐에 따라 필요성이 점점 부각되고 있는 경영시스템이다.유한양행은 지난 2020년 오창공장 인증 취득을 시작으로 이번에 본사, 중앙연구소, 군포물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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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일 칼럼] 지금 당신은...행복합니까? 불행합니까?
광명지역신문=김영일 본지 편집위원 / 경기옥외광고협회 광명시지부장> 사람 인자는 두 개의 선이 서로 기대어 있는 모습이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혼자서는 살 수 없는 존재이고 서로 의지하며 살아갈 때 비로소 행복하다고 느낀다. 대한민국은 행복에 대한 높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행복도가 낮은 사회로 알려져 있다. 각종 통계 자료가 이를 잘 보여준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행복지수는 10점 만점에 6.68점이었다. 주관적으로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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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록유산, 학교에서 만난다"…국학진흥원, '순회전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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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은 12일부터 2024년 세계기록유산 ‘한국의 유교책판’ 순회전시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2019년에 시작해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한 ‘한국의 유교책판’ 순회전시는 12일 안동 임하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서울의 광신방송예술고등학교와 휘문고등학교, 특수학교인 안동 영명학교까지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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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호국·보훈의 달, 제50회 제주보훈대상 시상식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전몰장병 등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의 명예를 선양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와 뉴제주일보가 주최하고 주관, 국가보훈부 및 보훈단체협의회가 후원하는 제50회 제주보훈대상 시상식이 지난 14일 수상자와 수상자 가족, 친지,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 대극장 강승우홀에서 시상식을 가졌다.영광의 수상자는 상이군경부문 양학모, 전몰군경유족부문 최홍도, 전몰군경미망인부문 김란수, 중상이자배우자부문 김춘일, 특별부문 이기진 씨 등이다.보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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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탈출' 대구FC, 후반기 대반등 신호탄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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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벨톨라가 팀의 3연패 탈출과 탈꼴찌 선봉에 섰다. 대구는 16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7라운드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오승훈 골키퍼가 골문을 지킨 가운데 고명석·박진영·김진혁의 3백이 가동됐다. 홍철·벨톨라·요시노·황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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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경뉴스) 태평양 연안 회색고래, 지난 20-30년 동안 13% 작아졌다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태평양 연안 회색고래가 지난 20-30년 동안 13% 작아졌다는 오리건 주 연구 결과 오리건 주 뉴포트 — 태평양 북서쪽 해안의 얕은 바닷물에서 여름을 보내며 먹이를 찾는 회색고래는 2000년경부터 몸길이가 상당히 줄어들었다고 오리건 주립 대학의 새로운 연구에서 밝혔다.연구원들은 고래의 크기가 작아지면 고래의 건강과 번식 성공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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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트노조, 광양 황금산단 바이오매스발전소 사고 진상조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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