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제주시청 버스정류장 주변 횡단보도에서 시민들이 내리는 비에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고봉수 기자
지난달 한반도가 정체전선을 경계로 사실상 '두 개의 나라'처럼 갈렸다. 중부지방은 좀처럼 그치지 않는 비에 시달린 반면, 경상권을 중심으로 한 남부지방은 40도에
박재현 경상국립대학교 교수·시인 올여름은 더워도 너무 덥다. 출장 때문에 윗지방으로 올라가면서 억수로 내리는 비에 차가 막혔다. 남부지방에는 비가 오는 둥 마는
광복절 연휴 내린 극한 호우 등 4일째 남부권을 중심으로 호우가 쏟아지면서 도내 대부분 지역의 가뭄이 사실상 해갈됐다.18일 오전 8시 기준 경남도 가뭄 현황에
“이제 좀 살 것 같네요.”16일 경북 칠곡군 지천면 달서리의 한 농경지. 메마른 논을 적시는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자 이태기 달서리 이장은 논을 둘러보다 하늘을 향해 손을 내밀었다.밀짚모자와 얼굴, 우의가 빗물에 젖었지만 그의 표정에는 오랜만에 찾아온 비에 대한 반가움이 고스란
싹을 틔우고 목질화돼가고 있는 시기에 여린 가지가 숨 가쁘게 순을 올리고 있다. 두서너 개 순이 트는가 싶었는데 어느새 소복하게 자랐다. 가지색은 녹색인데 제법 넓은 잎을 가졌다. 습하고 무더운 열기 속에 숨이 가빠 오를 만도 한데 멈춤이 없다. 별안간 내린 비에 가지 끝이 땅에 닿을까 싶다가도 멈춘 비를 떨어내고 꼿꼿하게 곧추세운다. 쨍쨍한 해, 푸른 하늘을 담아 영롱한 방울을 달았다.몇 년 전 심었던 팽나무에 개미가 들끓기 시작했다. 서너 뼘 되는, 제법 굵은 줄기를 타고 한 줄의 행렬이 만들어졌다. 진딧물이 생겼나 싶었다. 개
극한의 폭염으로 타들어 가던 메마른 대지에 한 달여 만에 비가 내렸다. 강수량은 많지 않았지만, 심각한 가뭄으로 파종에 어려움을 겪던 제주 당근 주산지 농가들은 모처럼 내린 비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제13호 태풍 '돌핀'의 간접영향으로 강풍특보와 풍랑특보가 내려진 제주도에는 9일 오전 산발적으로 비가 내렸다.기상청 누리집의 지역별 상세관측자료에 따르면, 낮 12시 기준 강수량은 한라산 진달래밭 29.5mm, 윗세오름 23.5mm, 삼각봉 15.5mm, 영실 18.5mm 등 산간지역에서 대부분 10mm 이상의 강수량을 기록했다.중
최근 경남 거제와 통영에 내린 기록적 호우로 학교 시설에도 피해가 발생하면서 일부에서는 학사 운영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19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집중된 호우로 거제 45곳과 통영 8곳 등 53곳에서 각종 피해가 났다.이들 학교에서는 많은 비에 행정실, 교무실, 운동장, 급식소 등이 침수된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교실, 천장 등 누수 피해도 이어졌다.학교 옹벽이 일부 파손되고 2학기 교과서가 전부 물에 젖거나, 정문 앞 보도블록이 유실된 곳도 있었다.이 중 일부에서는 학사 운영에도 차질이 빚어질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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