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호우로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잃고 실의에 빠져 있던 우리 이웃을 돕기 위해 모든 시민이 온 힘을 다하던 그때, 맹정호 전 시장은 17일 오후 부부동반으로 지인들과 몽골로 여행을 떠났다.기록적인 폭우로 사망자가 발생하고, 수백 채의 가옥이 침수되며, 논밭 3천4백여㏊가 물에 잠기는 재난의 한복판에서 말이다.그런 그가 귀국 후 전직 시장으로서 외유성 해외 여행에 대한 자기 성찰과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해 달라는 시민과 언론을 향해 작성한 페이스북 글은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었다. 차라리 침묵이 나았을 듯했다.“벌에 쏘인 것처럼 따끔
산청소방서는 벌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여름철을 맞아 벌 쏘임 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9일 밝혔다.소방서에 따르면 벌에 쏘일 경우 체질에 따라 메스꺼움이나
창원에서 벌에 쏘인 50대 남성이 의식을 잃었다가 구급대원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회복했다.마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마산합포구 구산면의 한 밭에서 작업하던
제주에서 하루 새 벌 관련 사고 5건이 발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11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6분께 서귀포시 상효동 선덕사 북측에서 벌집 제거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119대원들은 작업 중 벌에 쏘인 60대 남성을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앞서 같은날 오전 10시38분에는 제주시 오라동 오라골프장 경비실에서, 오후 1시55분에는 제주시 삼양동 삼화부영3차 아파트 인근에서, 오후 2시12분에는 제주시 아라동 어린이놀이터 화단에서 각각 말벌집이 발견돼 소방대가 출동했다.소방당국은 “여름철 벌의 공격성이 강해지
대구지역에서 벌 쏘임 사고가 해마다 급증하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8월과 9월에 사고가 집중돼 야외 활동 시 더욱 조심할 필요가 있다.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대구에서 발생한 벌 쏘임 사고는 매년 평균 180건이 넘는다. 또한 벌집 제거 출동 건수도 2022년 5320건에서 2023년 5998건, 2024년 9784건으로 3년 새 84%나 증가했다. 특히 8월과 9월에 전체 출동 건수의 70% 이상이 집중됐다. 벌에 쏘여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도 같은 기간에 절반 이상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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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 미래유산 포럼 개최... 금천지역 항일·독립운동 재조명
금천구는 오는 9월 5일 오후 3시 금천구청 12층 대강당에서 '제1회 금천 미래유산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서울 금천지역 항일·독립운동과 미래적 가치'를 주제로,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지역의 저항과 연대의 역사를 미래유산의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1898년과 1904년 두 차례에 걸쳐 일어난 '시흥농민항쟁'의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재정립하는 데 중점을 둔다.시흥농민항쟁은 ▲ 전임 군수와 향리의 비리에 맞선 1차 항쟁과 ▲ 일제의 경부철도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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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야간연장 어린이집 및 시간제보육서비스’ 확대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김포시가 부모와 아이가 모두 만족하는 안심보육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9월 1일부터 야간연장 어린이집 2개소 및 시간제보육 서비스 제공기관 2개소를 추가 지정해 확대 운영한다. 이번 추가 지정으로 김포시의 야간연장 어린이집은 114개소, 시간제보육 서비스 제공기관은 14개소 15반이다.공공돌봄서비스 기반 확대는 김병수 김포시장의 공약으로, 시는 지난 2022년부터 보건복지부 시간제보육서비스 시범사업에 꾸준히 참여하며 안심보육환경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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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TPP 가입 검토 논란…농업계 “농업기반 붕괴 불가피”
정부가 다시 CPTPP 가입을 검토하면서 농업계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미국 관세협상 후속 지원대책”을 발표하며 CPTPP 가입 검토 방침을 공식화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글로벌 공급망 충격에 대응하기 위한 ‘메가 FTA’ 활용 전략을 내세웠다.그러나 농업계는 이를 두고 “식량주권 포기”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정부는 CPTPP와 함께 아세안·중동·중남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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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2025 민원서비스 향상 이끈 부서·공무원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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