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아파트 분양가격이 폭등하면서, 일부 사업지에서 명목상 분양가격은 낮추고 대신 최대 수천에서 수억 원에 달하는 ‘옵션’ 비용을 책정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정부의 분양가격 통제 강도가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아파트 건설사들이 지나치게 유상 옵션 항목과 비용을 늘려 수요자에게 전가하고 있는것이다. 관련업계에서는 최근 공사비 인상률 하락 추세와 관련, 건설사들이 손실을 만회하려는 차원에서 이같은 현상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유상 옵션이 패키지로 묶여 있어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선택을 강요하는 사례도 있다. 영등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