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난 레코드처럼 수십 년 반복된 ‘고도제한 완화’ 구호를 이제 실행으로 바꾸겠습니다."김포공항 고도 제한이 70년 만에 대전환한다.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은 9월 11일 마곡안전체험관에서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이렇게 밝히며 국제민간항공기구 국제기준 개정에 따른 변화와 김포공항에 대한 구체적 적용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발표는 항공 안전과 도시 개발의 조화를 명시한 국제기준 변화에 맞춰 실제 운항 절차에 근거한 합리적 고도관리 체계를 마련해 주민 삶과 도시 잠재력을 회복하기 위한 것이다.ICAO는
빈 점포가 많아 스산하던 성남시 중원구 모란 중심 상권 뒤편에 최근 1년 새 청년들이 운영하는 점포 20개가 들어서 활기를 띠고 있다는 소식이다.성남시는 '소규모 점포 창업 지원 사업'에 참여한 19~39세의 젊은이들에게 사업화 자금 3000만원, 창업 컨설팅 등을 종합 지원해 이런 성과를 내고 있다고 15일 전했다.해당 구역은 중원구 성남동 제일로, 둔촌대로 일대로 시는 '청년의 도전을 담은길', '야무지고 탐스러운 가게들이 모인 길'이라는 의미로 '도담길'이라 이름지었다.도담길에
고양시의회 건설교통위 민주당 김해련 의원이 대표발의한 '고양시 K-컬처밸리 조성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15일 고양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조례안 제정은 지지부진했던 K-컬처밸리 사업을 신속하게 재추진할 수 있는 행정적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는 평가다. 조례에는 ▲시장의 책무 ▲인허가 처리 절차 개선을 위한 지원 ▲경관법, 도시교통정비촉진법, 건축법에 따른 심의의 통합 운영 ▲협의체 구성 등 협력 조항이 폭넓게 담겼다.이번 조례 제정은 지난 5월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 K-컬처밸리 조성
국민의힘이 14일 민주당을 향해 강경 지지층 눈치 보기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같은 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 지도부가 강경 지지층의 압력에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최 수석대변인은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불과 며칠 전 3대 특검법안과 관련해 야당의 요구를 일부 수용하며 대화와 타협의 자세를 보였지만, 곧바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고개 숙였다"고 꼬집었다.이어서 최 수석대변인은 "여의도 대통령으로 불리는 정청래 대표와 강성 지지층의 뜻에 따라 여당 원내대표조차 쉽게 흔들리
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통령실이 여당의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공감한다고 힘을 보태면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의 5개 범죄 재판을 막기 위해 대법원장을 바꾸려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특히 대통령실을 향해선 " 탄핵 사유"라며 총공세에 나섰다.민주당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당 소속 추미애 국회 법사위원장이 전날 촉구한 조희대 대법원장의 사퇴 요구안을 공식화했다.정청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 5월 서울중앙지법 김
한국해양진흥공사는 해운·항만·물류산업 전반에 걸친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기 위한 'AX·DX 종합지원 및 기술 검증'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본 사업은 국적선사 및 국내 항만 물류 업계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한편 철저한 현장 중심의 AI 도입 및 확산을 이끌어 갈 출발점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참고로 'AI-Born Maritime'은 'AX·DX 기술로 완전히 재탄생하는 해양산업'이라는 뜻으로 해양산업에 AX·DX
학교안전공제중앙회는 17일부터 19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 참가해 제3회 학교안전사고 데이터 분석‧활용 경진대회와 제12회 안전한 학교 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하고, 주요 예방사업을 홍보했다.올해로 11회를 맞는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는 행정안전부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안전산업 전문 박람회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정훈 공제중앙회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재난관리, 재난 대응의
메타넷티플랫폼이 생성형 AI 기반 차세대 보안관제를 통해 복잡해지는 클라우드 보안 위협에 대응하고, 운영 효율화와 비용 최적화까지 달성하고 있다.최근 클라우드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기업의 보안 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한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글로벌 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80% 이상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공격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공격 표면과 위협 유형이 다변화하면서 전통적 방식의 보안관제센터는 한계에 봉착하고 있다. 여전히 수동 분석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 대응 속도와 정확도 측면에서 한계를 보이고 있으
용인특례시의회가 19일 제29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소속 이창식 부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가결했다.앞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8명이 불신임안을 발의했으며, 본회의 표결 결과 재적 31명 중 18명이 참여해 찬성 16표, 반대 1표, 기권 1표로 통과됐다.이창식 부의장은 지난 6월 의정연수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 여성 의원에게 특정 신체 부위를 지칭하는 성희롱성 발언을 해 윤리특별위원회로부터 본회의 30일 출석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이번 불신임안 통과로 의장단 구성에도 변화가 불가피해졌다.불신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오는 10월 8일부터 9일까지 보름달처럼 마음까지 넉넉해지는 추석 연휴 끝자락에 ‘여유작 콘서트’를 개최한다. ‘여유작 콘서트’는 가을 하늘 아래 국악마당에서 열리는 야외 힐링 콘서트로,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가족 나들이객과 외국인 관광객, 인근 주민 등 다양한 관객층이 자유롭게 앉아
산림청은 산림경영·재난·복지 등 핵심 산림정책 및 미래 산림비전 논의를 위한 산림정책 혁신위원회가 출범했다고 19일 밝혔다.혁신위원회는 산림분야 주요 정책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사회적 논쟁을 넘어 협력과 공감의 기반 위에서 산림분야 중장기 혁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며, 시민사회, 학계, 산림전문가 등 내·외부 위원 26명으로 구성되었다.산림청은 앞으로 혁신위원회 논의를 토대로 주요 정책과제를 발굴·개선하고, 연말까지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산림정책 혁신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출범식에
충북 증평군은 이 지역 출신 프로야구 레전드인 송진우 전 한화 이글스 코치의 이름을 지역 야구장에 부여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이재영 군수는 전날 증평군청을 방문한 송 전 코치와 야구장 명명, ‘제1회 송진우 야구대회’ 개최, 어린이야구팀 창단, 아시아 유소년 국제 교류전 개최 방안 등을 논의했다.군은 야구동호인들이 사용하는 증평읍 연탄리 생활야구장에 송 전 코치의 이름을 붙일 예정이다.송 전 코치는 “증평군의 야구 발전 의지에 감동했다”며 “제 이름을 딴 야구장이 미래 선수들의 산실이자 지역의 자부심이 되길 바란
인천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9월 18일 학산도서관 및 INU Cube에서 ‘2025 INU 잡콘서트 톡톡’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재학생과 미취업 졸업생, 지역 청년 등 120여 명이 참여하여 우수 기업과 직접 만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이번 잡콘서트는 고용노동부 주관 대학일자리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신세계그룹 계열사와 AJ네트웍스, 펄어비스, LT메탈, 와이씨 등 총 7개 기업이 참여했다. 각 기업은 채용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가 임윤아의 활약을 앞세워 넷플릭스 공식 글로벌 1위에 올랐다.‘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을 지닌 왕을 만나 벌어지는 서바이벌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배우들의 열연과 감각적인 연출, 흥미진진한 전개로 매주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극 중 임윤아는 뛰어난 요리 실력과 강단 있는 성격을 지닌 프렌치 셰프 ‘연지영’ 역을 맡아 유쾌함부터 진중함까지 폭넓은 연기를 선보이며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고 있다. 이 덕분에 T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국면이 1년이 넘게 이어져 오고 있는 가운데, 고려아연은 영풍과 MBK파트너스를 향해 "1년 내내 기업가치를 훼손하는 데 열중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영풍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을 향해 나쁜 지배구조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먼저 영풍은 15일 입장문을 통해 "최 회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미자 부위원장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유휴공간을 활용한 지역문화공간 조성 및 활성화 지원 조례안'이 지난 10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86회 임시회 제1차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이번 조례안은 폐교, 폐산업시설, 군부대 이전부지 등의 유휴공간을 지역문화공간으로 재생하고, 서점·카페·공방 등 생활과 밀접한 민간의 공간까지 포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 핵심이다.경기상상캠퍼스, 캠프그리브스 등 기존 유휴공간 문화재생 사례가 지역 청년과 예술가, 문화거점
제주시 공직자들이 모처럼 업무에서 벗어나 동료들과 활기를 되찾으면서 동료 간 우애를 다졌다.제주시는 지난 13일 명도암유스호스텔에서 공직자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가족과 함께 어울리며 즐기는 공직자 문화체육행사를 개최했다.제주시 공직자들은 어려운 근무 환경 여건 속에서도 제주시 본청과 읍면동 곳곳에서 모세혈관처럼 퍼져 시민 생활과 밀접한 업무에 종사하면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현장 속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제주시는 공직자를 보면 어느 정보기관인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라는 원훈이 떠오른다.
양천구는 구직자와 구인기업 간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2일 해누리타운에서 일자리 박람회 '더! 잡다'를 개최한다.이번 박람회는 ▲현장 면접 ▲실전 취업 특강 ▲1:1 맞춤 상담 ▲이력서 사진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구직자에게 더욱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20개 기업이 참여하는 현장 면접에서는 사무직, 영업, 판매관리, 물류, 상담 등 다양한 직종의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구직자 면접을 통해 현장에서 채용을 결정한다. 지난 4월에
국경과 문화를 넘어 꿈을 향해 달려가는 청춘 배우들의 리얼 성장기 '캐스팅 1147km'에 믿고 보는 배우 진구가 깜짝 등장해 이목이 집중된다.'캐스팅 1147km'는 서울과 도쿄의 직선거리를 제목으로 내세운 만큼, 한일 합작 드라마 남자 주인공 자리를 두고 신인 남자 배우 6명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글로벌 오디션 리얼리티다. 완전 신인부터 데뷔 9년 차까지, 각기 다른 배경을 가진 배우들은 '캐스팅 하우스' 합숙 생활과 매회 주어지는 미션을 통해 한 단계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
울산남구가족센터는 해피투게더타운 2층 대강당에서 돌봄품앗이 1·2호점 그룹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하나로 어울림! 품앗이 가족 운동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공동육아나눔터 1·2호점 품앗이 그룹이 한자리에 모여 미니 가족 운동회와 인형극을 함께 즐기며 가족 간 협력과 유대감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주민 간 소통과 교류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가족 단위 게임에 함께 뛰고 응원하며 평소와는 다른 즐거움을 나눴다. 한 부모는 “아이와 함께 달리고 응원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고, 다른 품앗이 가족들과도
최근에 제주목관아를 찾았습니다. 생각보다 관광객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한복을 입은 외국인들도 꽤 있었습니다. 제주목 관아는 조선시대 제주의 행정을 총괄하던 관청으로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장소입니다. 조선시대 대부분 불타 없어지고 오랜기간 발굴조사와 고증을 걸쳐 많이 복원됐습니다.입구 외대문을 시작으로 홍화각, 연희각, 귤림당 등, 가장 북쪽엔 2층누각인 망경루가 있습니다. 망경루는 임금이 있는 한양을 향해 예를 올렸던 곳입니다. 관아 입구에는 제주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이면서 보물 제322호관덕정이 있습니다. 관덕정은 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