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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퇴직자 김상덕씨, “은퇴자 미디어교육 지도사로 배움 이어가”

김상덕씨는 1974년 현대중공업이 첫 선박을 진수하던 시기에 입사했다.

전공은 기계였고, 초기에는 생산설계 업무를 맡았다.

이후 IT 분야로 옮겨 설계와 전산 업무를 병행했다.

설계 단계에서는 “이 배가 과연 제대로 만들어질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기도 했지만, 실제로 선박이 완성돼 진수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설계자로서 보람을 느꼈다고 회상했다.

그가 입사하던 시기는 조선소 전반에 인력이 대거 투입되던 시기였다.

설계 부서에만 25명이 배치됐고, 한 해 입사자 수는 500명에 달했다.

당시 울산의 모습도 지금과는 크게 달랐다.

미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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