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법정 기한 내에 공표하지 않는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법 개정이 추진된다.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공표 시기 준수 의무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고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개정안은 대학이 다음 학년도 대입전형을 법정 기한 내에 공표하지 않거나, 전형 변경 사항 공개를 지체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고 재정지원 제한까지 검토하도록 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현행 고등교육법은 대학이 입학전형을 학년 개시 10개월 전, 통상
농협하나로마트는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9일부터 내년 2월 1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행사를 진행하며,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과 구매 금액대별 농촌사랑상품권을 증정한다.농협하나로마트가 설 명절을 앞두고 대규모 사전예약 행사를 실시한다.26일 농협경제지주는 다가오는 설을 맞아 오는 29일부터 내년 2월 1일까지 35일간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서는 농협 특별 선물세트와 프리미엄 선물세트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스테디셀러 상품 403종을 선보인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15년간 감염병 매개체 방제 교육을 시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이 실제 현장에서는 성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정책형 교육임에도 불구하고 성과지표조차 설정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함께 나왔다.2025년 10월 2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은 보건복지인재원 국정감사에서 “교육이 국민 건강과 직결된 방제 정책의 시작점이 돼야 함에도, 현장 연계 없는 행정 절차에 머물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
요약시민단체와 국회의원들이 쿠팡과 SK텔레콤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규탄하며, 책임 있는 사과와 국회 청문회 출석, 공동소송 추진을 촉구했다.시민단체와 국회의원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쿠팡과 SK텔레콤의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하고 나섰다.26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은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단순 사고를 넘어선 재난”으로 규정하며, 책임 회피와 ‘셀프 조사’ 발표를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김범석 쿠팡 의장이 국회 청문회 출석을 거부한 점을 지적하며, 정부의 민관합동 조사와
인천공항공사는 국내 중소기업과 공항산업의 상생·협력 확대를 위해 남동공단 경영자협의회와 협약을 맺고 우수 중소기업 기술의 현장실증, 국산화 등 혁신성장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협약은 공항산업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경쟁력 강화, 중소기업 혁신성장 기반 조성이 핵심으로 남동경협과 상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최근 화학물질로부터 국민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제3차 화학물질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30일 기후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기본계획은 급변하는 산업·기술 환경에 대응해 화학안전 제도를 한층 정교하게 다듬고 현장의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으로, △국민참여 확대, △첨단기술 개발・활용, △신기술・신공정 안전관리, △위험도 기반 안전관리를 핵심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국민참여 확대의 주요 내용은 지역에서 사고 발생 시 지방정부 등의 대응 역량을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30일, 지난해 12·3 계엄사태와 관련한 과거 자신의 입장을 정면으로 사과했다.그는 “내란은 헌정사에 있어서는 안 될,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불법적 행위”라며 “당시 실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고, 당파성에 매몰돼 있었다”고 고백했다.이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 앞에서 도어스테핑을 열고, ‘단절과 청산, 그리고 통합’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낭독하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그는 차량에서 내려 카메라를 향해 고개를 숙인 뒤, “1년 전 엄동설
주도성 전문 비영리 교육단체 라운드테이블이 지난 29일 ‘대학생 동아리 사회기여활동’ 부문에서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했다.라운드테이블은 산하의 ‘연합퍼실리테이션 동아리 RT’를 통해 청년 퍼실리테이터와 청소년 참여자 간의 교육 선순환 구조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 5월부터 진행된 서울동아리ON 사업기간 내 △청소년센터 연계 워크숍 117명 △기업 연계 HR 일경험 행사 233명 △다문화가정·구직단념청년 등 86명 등 총 577명의 수혜 인원을 달성했다.특
삼성전자가 미국 정부로부터 2026년 한 해 동안 중국 반도체 공장 운영에 필요한 장비 반입을 허가받았다. 미국의 대중 반도체 제재 강화로 공장 운영 차질이 우려됐으나 이번 결정으로 단기적 불확실성은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30일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에 중국 내 반도체 공장 운영을 위한 장비 반입을 2026년까지 허가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VEU 명단에서 제외된 이후 첫 개별 승인이다.앞서 삼성전자는 SK하이닉스와 함께
인천 앞바다에서 굴이 사라지고 있디는 주장이 나왔다.인천환경운동연합은 30일 성명을 내 “인천 앞바다에서 굴이 사라졌는데 인천시는 원인을 규명하고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이 단체는 “최근 한 방송사에서 ‘인천 앞바다에 굴이 사라졌다’는 탐사보도를 했고 최근 덕적도 주민의 제보에 따라 현지를 방문 조사한 결과 굴은 껍데기마저 녹아 없어져 버렸다”고 밝혔다.단체는 “이러한 현상은 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온배수에 차아염소산나트륨을 섞어 지속적으로 바다에 배출함으로써 생기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화력발전소에서 배출하는 온배수가 원인인지
시간이 참으로 빠르게 흘러간다. 세월이 유수같다는 옛말이 실감난다. 새해가 시작된 게 엊그제 같은 데 어느덧 2025년 12월 31일, 한 해의 마지막 날이다. 1년 365일이 딱 하루 남았다. 이렇게 올해도 지나간다. 시작과 끝이 덧없음에 만감이 교차한다.늘 그러하듯 매년 이때가 되면 저무는 한 해를 돌아보게 된다. 아마 보람이나 즐거움보다 아쉬움과 회한이 더 많이 남을 게다. 그저 앞만 보며 열심히 뛰었건만, 뭐 하나 제대로 이룬 게 없는 것 같아 더 그럴 듯싶다.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다시 돌리고 싶다. 허나
최근 한국 사회는 인공지능 기술 개발과 도입에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AI 반도체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초거대 AI 모델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한 노력이 전방위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AI 골드 러시'의 이면에는, 이 모든 기술적 진보를 떠받쳐야 할 전력 인프라의 심각한 취약성이라는 숨겨진 뇌관이 자리 잡고 있다. 전
울산 반구동길메리재활요양병원이 24일 오후 지역 의료 관계자와 환자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재활치료센터’ 개소식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센터 개소는 뇌졸중 및 파킨슨병 환자들을 위한 첨단 재활 시스템을 한 단계 격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새롭게 문을 연 스마트재활치료센터는 환자 중심의 맞춤형 치료를 최우선 가치로 내걸었다. 물리치료, 운동치료, 보행재활, 도수치료 등 전문 재활 프로그램을 통합적으로 운영하며, 특히 데이터 기반의 정밀 평가 시스템을 도입해 환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에서 국가로 인정받지 못해 온 소말릴란드를 공식 승인하며 외교 관계를 수립했다.이스라엘 정부는 26일 소말릴란드와 완전한 외교 관계를 맺는 협정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협정에는 상호 대사 임명과 양국 대사관 개설이 포함됐다. 이로써 이스라엘은 소말릴란드를 국가로 인정한 최초의 국가가 됐다.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이번 합의가 지난 1년간 이어진 양국 간 협의의 결과"라고 설명했다.사르 장관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압디라흐만 무함마드 압둘라히 소말릴란드 대통령의 최종 결정으로 협정이 체결됐다고 밝
24일 오후 6시45분쯤 수원시 장안구 한 상가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70대 여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소방당국은 장비 22대와 인력 64명을 투입해 38분만인 7시23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건물 2층에서 구조된 70대 여성은 상황실과 현장 대원 공조로 위치를 파악
전남 국립의대 설립을 둘러싼 위기 국면에서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국회에서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국회의원은 순천대학교와 목포대학교 통합이 학생 투표로 부결된 사태와 관련해 “전남 의대 설립의 골든타임을 반드시 사수해야 한다”며 전라남도와 대학 당국의 신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이 의원은 24일 입장문을 통해 “전남 국립의대 설립의 전제조건이었던 대학 통합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며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국회 보건복지위원으로서 전남 의대 설립을 누구보다 앞장서
대전에 본사를 둔 알테오젠은 전태연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26일 밝혔다.이날 알테오젠 이사회는 대표이사 박순재 회장이 사임하고 전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알테오젠은 박 회장이 사임 후에도 사내이사 및 이사회 의장직을 유지한다고 전했다.회사는 “박 회장은 회사의 장기적인 비전과 전략 방향 수립,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원천 기술 ‘ALT-B4’에 이은 차세대 파이프라인 발굴에 집중하고 이사회 중심 경영 체제 확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전 신임 대표는 생화학 박사학위 및 미국 특허
국립칠곡숲체원이 경상권 산림복지전문업과의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나섰다.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칠곡숲체원은 지난 29일 오전 10시, 숲체원 대강당에서 ‘경상권 산림복지전문업 육성 플랫폼’의 2025년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
대한민국 산악스포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해 온 청송군이 지난 산불 피해의 아픔을 이겨내고 다시 한번 전 세계를 향한 얼음벽 위의 도전을 시작한다. 청송군은 새해 1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주왕산면 얼음골 일원에서 ‘2026 UIAA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개최한다.이번 대
국민의힘 상주·문경 당원협의회가 연말을 맞아 대규모 당원 연수를 열며 지역 보수 진영의 결집을 과시했다.지난 29일 상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상주·문경 당원협의회 송년연수’에는 당원 1000여 명이 참석해 내부 결속을 다지며 현 정국의 인식을 공유했다.행사에 앞서 당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