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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 꽃차

눈부신 계절이었다.

연둣빛 새순으로 세상이 반짝이던 나날. 그 계절 중심에 온천지를 향기로 더 빛나게 하는 나무가 있다.

아까시나무다.

오월은 향기가 넘쳐나는 달이다.

그만큼 여러 종류의 꽃이 많이 피고 진다는 이야기다.

그중 단연 돋보이고 사람을 설레게 하는 꽃의 향기를 꼽으라 한다면 나는 두 번도 생각하지 않고 아카시아꽃 향기라 대답할 것이다.

사실은 아카시아나무의 실제 이름은 아카시나무다.

대다수 사람이‘아까시나무’를 ‘아까시아나무’라 부르고 있는 것이다.

나 역시도 아카시아란 이름이 더 정감이 가고 친숙하다.

어린 시절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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