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애조로 시작 구간인 애월읍 구엄교차로에 1.5㏊ 면적의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기후대응 도시숲은 미세먼지 발생원과 도심 내 고온지역·포장공간 등을 녹지로 전환해 도시 열섬현상과 폭염을 완화하고 탄소를 흡수하기 위해 조성되는 대규모 녹지공간이다. 완공 목표는 이달 말이다.구엄교차로 도시숲은 총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도로변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등을 흡착하고, 탄소흡수원을 확충하는 동시에 도로경관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를 위해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높은 수종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주민들이 행정당국이 애초 약속했던 지원 사업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진입로를 이틀째 봉쇄하면서 쓰레기 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주민들은 지난 7일부터 센터 진입로를 막아 쓰레기 수거 차량의 출입을 차단하고 있다.8일에는 현장에서 ‘농경지 폐열 지원 사업’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사업의 즉각적인 이행과 오영훈 지사의 사과를 요구했다.이 사업은 센터 소각로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인근 농가의 비닐하우스 등에 공급해 난방비 절감과 작물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사업이다.주민들은
제주시 애월읍 광령1리 주민들이 종합폐기물 처리시설에 반발하며 집회에 나섰다.종합폐기물사업 반대대책위원회는 5일 제주시청 앞에서 주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례식 형식의 반대 집회를 열었다.주민들은 “폐기물 시설이 들어오면 주거환경 악화와 부동산 가치 하락은 물론 주민 건강권과 행복 추구권이 침해 당한다”며 사업 허가 철회를 요구했다.그러면서 “애월읍민의 생명수인 광령정수장 수질 오염 문제와 무수천을 중심으로 둘레길과 마을 탐방로를 조성 중인 자연 친화적 마을의 생활환경은 물론 지역 이미지에 심각한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오는 21일 오후 2시 ‘저속노화쌤’으로 불리는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를 초청해 ‘저속노화는 마인드셋이다’ 특강을 개최한다. 정희원 교수는 ‘유퀴즈 온 더 블록’, ‘라디오스타’ 등 다수의 방송에 출연하고, 구독자 47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정희원의 저속노화’를 운영하며 저속노화의 방법과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 이번 특강은 노화를 늦추는 건강한 삶의 실천법을 쉽게 풀어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정 교수는 다양한 임상 사례와 연구를 바탕으로 누구나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건강관리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제주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여름철 물놀이객 안전사고’를 대비해 연안특성을 잘 아는 권역별 수상레저사업체와 구조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서귀포 관내에서 발생한 연안사고는 총 95건으로, 이 중 여름철에 발생한 사고는 54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서귀포해경은 표선, 하효, 중문, 사계 등 물놀이객이 집중되는 4개 권역을 중심으로 해당 지역에서 활동 중인 6개 수상레저사업체와의 공동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구조 협력 체계는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올해 ‘디지털 들불’로 치러진 제주들불축제에 대한 정체성 확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불이 없는 행사이지만 ‘들불축제’ 명칭을 계속 사용하는 게 맞느냐는 의견과 함께 ‘불 놓기’에 대한 장·단점이 엇갈리면서 축제의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어서다.제주시는 지난 5일 김완근 시장 주재로 2025 제주들불축제 평가보고회를 열었다.이날 경기대 연구팀이 공개한 평가보고서를 보면 올해 제주들불축제에는 4만4368명이 방문해 49억9400만 원의 경제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됐다.방문객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3.86점으로 2023년보다
2025년 5월 22일 밤 바람난장 팀과 한국펜 제주지역위원회 회원들이 대만행 비행기에 올랐다. 3박 5일의 일정 중에 대만의 작가들과의 문학 교류 시간도 있어서 바람난장의 해외공연과 나들이를 겸하게 되었다.제주에서 출발한 비행기는 이륙 후 2시간 30분 정도 지나자 타이베이에 도착했다. 현지시각은 자정이 넘었다. 다행히 단잠 잘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주어져서 다음날 관광이 한결 가벼웠다.대만 남북으로 길고 동서로 짧은 고구마 모양의 땅이다. 가이드는 대만의 넓이는 한국의 경상도와 제주도를
종합 리걸테크 기업 로앤컴퍼니가 로펌용 ERP 솔루션 선도기업 ‘로타임비즈텍’의 지분 100%를 인수하며 법률 서비스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한다.로앤컴퍼니는 법률 AI 기술과 검증된 업무관리 솔루션의 융합을 통해 모든 규모의 법률 전문가들이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인수 금액은 비공개다.이번 인수는 법률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법률 전문가들의 업무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로앤컴퍼니의 혁신적인 법률 AI 기술과 로타임비즈텍이 오랜 기간
여수시 가 제23회 전남 동서 예술문화교류전이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여수 진남문예회관에서 개최한다.한국예총 여수지회와 한국예총 목포지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예향의 전통을 간직한 여수와 목포의 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간 예술적 교류와 화합을 다지는 장이다.행사 기간 진남문예회관 전시실에서는 시화, 회화,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80여 점이 전시된다. 지역 예술인들의 창의성과 예술혼이 담긴 수준 높은 작품들은 관람객에게
삼성전자 등 국내 정보기술 대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을 사내에 도입하며, 외부 AI 도구 사용을 전면 제한했던 과거 기조에서 전략 전환에 나섰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사내 게시판에 디바이스경험 부문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코딩 에이전트 '클라인'의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공지했다. 클라인은 ‘로그인 기능을 구현해줘’ 같은 명령을 통해 기본적인 코드 생성을 지원하며, 삼성전자 내부 보안망에서 구동돼 외부 서버로 정보가 전송되지 않도록 설계된 것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도민들의 소비 촉진 및 지역 상권 경제 활성화를 위한 ‘2025년 상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을 오는 21~29일 9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경기도와 경상원은 침체된 내수경제를 회복하고 도민들의 소비를 이끌어내기 위해 지난해 처음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을 진행했으며, 상·하반기에 걸쳐 총 40억 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어려운 민생 경제 상황을 고려하여 전년 보다 예산을 대폭 늘려 총 1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이번 상반기 통큰 세일 행사는 도내 전통시장 및 상
당진시보건소는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지난 10일 송악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지역 주민으로 이루어진 9명의 지역건강협의체 위원을 위촉했다고 11일 밝혔다. 송악건강생활지원센터의 운영을 위해 지역 주민들로 이루어진 지역건강협의체는 주민주도형 사업을 발굴·운영하고 주민건강동아리 활성화를 통해 건강 문제를 주
국민의힘은 11일 부동산 차명 관리 논란과 10억원대 차명 대출 의혹이 제기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에 대해 "오 수석은 즉각 사퇴하고 대통령실은 이 사태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라"며 강력히 촉구했다.이날 논평에서 이준우 대변인은 오 수석에 대해 "민정수석은 인사 검증과 공직 감찰을 책임지는 자리"라며 " '재산 은닉' 의혹을 받는 인사가 민정수석을 맡는다면 어느 공무원이 민정실을 두려워하겠느냐. 대한민국 공직사회를 조롱하는 일"이라고 말했다.이어 "화성시 동탄면 부동산을 차명 보유하면서 공직자 재산 신고에 누락해 오다가 검사
에픽게임즈가 주력 작인 '포트나이트'에 한국 게임 정서를 반영한 특화 장르를 편성하는 등 K-컬처에 걸맞는 생태계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에픽게임즈코리아는 11일 서울 강남구 안다즈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포트나이트' 에 대한 확장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이날 소셜 RPG '레고 포트나이트 브릭 라이프'와 5대5 FPS '포트나이트 발리스틱' 등을 '포트나이트' 생태계를 통해 전격 선보였다. 한국 유저들이 좋아하는 레고와 슈팅 게임을 새롭게 조율해 선보이면서 한국시장에 대한 점유율을 서서히 높여 나가겠다
장흥군 안양면에 위치한 옛 전남도립대학교 장흥캠퍼스 부지가 ‘전라남도기록원’ 건립지로 확정됐다.장흥군은 10일 “전라남도기록원이 폐교된 전남도립대 장흥캠퍼스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라며 “이번 유치는 지역 사회단체의 건의와 군민들의 오랜 염원이 반영된 뜻깊은 성과”라고 밝혔다.전라남도기록원은 전남도 및 22개 시·군에서 생산되는 주요 공공기록물을 체계적으로 수집·관리·보존하는 전문 기록관리 시설로, 지상 4층, 연면적 13,474㎡ 규모로 조성된다. 주요 시설로는 문서고, 전시실, 열람실 등이 포함된다.기록
글로벌 복지단체 국제위러브유와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가 ‘세계 환경의 날’인 5일, 더스위트호텔 제주에서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5R+Rethink’라는 주제로 ‘2025 세이브더월드 국제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정계, 학계, 시민사회계 등 각계각층 약 100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앞서 4일부터 제주에서 시작된 ‘2025 세계 환경의 날’ 국제행사의 주제인 ‘플라스틱 오염 종식’과 맥을 같이 한다.이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심화하고 있는 플라스틱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다시
울산시니어동백봉사단은 4일 울산가족문화센터에서 ‘2025년 제1기 시니어정원해설사 양성교육’ 개강식을 개최하고 교육과정에 돌입했다. 이번 교육은 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한 시니어 맞춤형 해설사 양성 과정으로, 4일부터 8월20일까지 12주간 매주 수요일마다 2시간씩 진행된다. 제1기 교육에는 울산시니어동백봉사단 회원 30명이 참여한다. 정원 해설과 스토리텔링 기법은 물론 품격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응대 마인드와 대화법 등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 진행된다. 관광객과 시민에게 보다 깊이 있는 해설을
영주시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자연재난을 사전에 예방하고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13일까지 관내 개발행위 허가지 39개소를 대상으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태양광 발전시설, 농지개량 등 대규모 개발행위 허가지 중 사면 붕괴와 토사 유출 우려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202
우리은행이 약 6년간 보유해온 롯데카드 지분 20%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롯데카드의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경영권 지분 매각에 나서면서 우리은행도 함께 보유 지분을 정리하기로 한 것이다.우리은행은 지난 2일 MBK파트너스와의 컨소시엄을 통해 보유 중인 롯데카드 지분 20%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MBK파트너스는 롯데카드 지분 59.83%를 보유 중이며, 우리은행과 함께 총 79.8%의 경영권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MBK파트너스는 최근 롯데카드 매각 작업을 본격화하며,
강릉시 도시재생과와 옥외광고협회 강릉시지부는 11일, 여름철 풍수해를 대비해 ‘옥외광고물 안전의 날’ 민관합동 옥외광고물 안전점검 및 재해방제 훈련을 실시했다.이번 점검은 강릉시 관내 중심상권인 중앙시장을 비롯한 주요 시가지 일원을 점검해 여름철 집중호우나 태풍으로 인한 간판 낙하 등 2차 피해를 예방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되었다.주요 내용으로는 재해 사고 예방을 위한 방재 훈련 시연을 비롯하여 ▲노후·위험 옥외광고물 현장 점검 ▲불법 및 무단 설치 광고물 정비 ▲간판철거지원사업 등 옥외광고물 개선사업 홍보 활
축산물품질평가원 충북지원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동애등에 기반의 사료곤충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 30일 충북지원 회의실에서 사료곤충 민·관 산업 협의체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의체는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 곤충산업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과 기술 적용, 유통체계 구축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더불어민주당이 11일 검찰청 폐지와 수사·기소권의 완전한 분리를 골자로 한 ‘검찰개혁 패키지 법안’을 대거 발의했다.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연 김용민 원내정책수석부대표, 강준현·김문수·민형배·장경태 의원은 “이제 정치 검사들과 검찰 독재를 끝내라는 국민의 요구를 더는 미룰 수 없다”며 법안 발의 사실을 알렸다. 발의된 법안은 △검찰청법 폐지법 △공소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 △국가수사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 등 4가지다. 핵심 내용은 검찰청을 해체하고 검찰의 수
제주여민회는 11일 성명을 통해 "서귀포시체육회를 포함한 도내 체육회 전반에 대한 성폭력·갑질·비민주적 조직문화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라"고 강력 촉구했다.성명은 "지난 2025년 5월 8일, 언론보도를 통해 서귀포시체육회 소속 한 종목협회 회장이 지난 2023년 9월에 있었던 회식 자리에서 여성 직원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으며, 조만간 검찰로 송치될 예정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여기에 더해, 협회 규약을 어긴 채 피해 여성직원을 부당 해고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며 "지난 1월 상임 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취임한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