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검찰청 제74대 지검장으로 정수진 청주지검 차장검사가 임명됐다.법무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신규 보임 18명 등 대검검사급 검사 33명에 대한 인사를 29일자로 시행한다.정수진 신임 지검장은 제주지검 역대 두 번째 여성 지검장이다. 앞서 2015년 2월 검찰 역사상 최초 여성 검사장으로 조희진 검사장이 제주지검장으로 취임한 바 있다.부산 출신인 정수진 신임 지검장은 대전 동방여고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2001년 제43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대전지검과 청주지검 등에서 평검사 생활을 했
남방큰돌고래 등 해양생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고, 선박의 안전 운항에도 위협이 되는 부유 해양폐기물이 급증하고 있다.27일 해양환경공단 제주지사 등에 따르면 제주 해상에서 수거된 부유폐기물은 2022년 93톤에서 2023년 110톤, 지난해 180톤으로, 2년 사이 2배 가까이 늘었다.부유물 감김 피해 선박 건수도 2022년 28척에서 2023년 45척, 지난해 56척으로 크게 증가했다.이 같은 부유폐기물은 남방큰돌고래와 바다거북 등 해양생물의 질식을 유발해 죽음을 맞게 하고, 선박 스크루 등에 감겨 안전 운항에도 위협이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출범을 위해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면담을 진행한다.주민투표법에 따르면 지자체의 폐치·분합에 관한 주민투표를 지시할 수 있는 권한은 행안부 장관에 있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8월 중 행안부 장관이 주민투표 요구가 있어야만, 2개월 후인 오는 10월쯤 주민투표 실시가 가능하다며 8월을 마지노선으로 설정했다.28일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쟁점이 되고 있는 행정구역 조정과 관련, 도민의 뜻인 주민투표 결과에 따르기로 했다.도는 2023년 1년 동안 도민 경청회와 숙의토론회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오는 8월 9일부터 11월 29일까지 운영하는 창의예술교육 프로그램 ‘2025 꿈의 스튜디오 제주’에 참가할 중·고등학생 30명을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꿈의 스튜디오 제주’는 시각예술 작가들의 실제 작업실을 교육 공간으로 삼아 운영되는 현장 기반 예술 교육 프로그램이다.참여 청소년들은 회화, 드로잉, 영상 등 다양한 시각예술 창작 과정을 예술가들과 함께 체험하며, 창작의 시작부터 결과물 완성까지의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매주 1회 운영되는 프로그램에는 제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김지훈, 오미경
제주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7월 말부터 야영장, 골프장 등 대규모 사업장 96곳을 대상으로 오수처리시설 특별 점검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캠핑 문화가 유행하면서 야영장 등에서 오수를 부적정하게 처리하는 사례가 반복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하수의 적정 처리를 유도하고 수질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된다.시는 현장 방문을 통해 방류수 채수 및 수질 기준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주요 점검 사항은 ▲무단배출 등 오수의 적정 처리 여부 ▲기술관리인 선임 및 자가측정 이행 여부 ▲시설 노후 및 고
최근 20~30대 젊은층에서 이상지질혈증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특별한 증상이 없다 보니, 환자 대부분이 평소 위험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인지하더라도 치료에 소극적인 경향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이상지질혈증은 지방 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혈액 내 나쁜 지질 성분이 많거나, 좋은 지질 성분이 부족한 상태를 말하는데, 간단한 혈액검사를 통해 혈중 지질 수치를 확인해 진단할 수 있다. 정상 범위는 총콜레스테롤 200㎎/㏠이하, LDL콜레스테롤 130㎎/㏠ 이하, HDL콜레스테롤 60㎎/㏠이상, 중성지방 150㎎/㏠ 이
넵튠은 31일 이사회를 열고 강율빈 대표를 넵튠의 단독 대표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정욱 대표는 님블뉴런 각자대표로 선임됐다.이번 이사회 결정은 넵튠이 영위하는 비즈니스 영역에 대한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자는 의미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회사측에 따르면 강율빈 대표는 서울대학교 재료공학·경제학 복수전공 후,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기술경영대학원 석사, 기술경영경제정책대학원 박사 과정을 졸업했다. 넵튠과 합병한 애드테크 업체 '애드엑스'를 2016년에 창업해 2018년 애드테크 기업 곰팩토리를 인
키움증권이 올 2분기에도 시장 예상을 큰 폭으로 웃도는 실적을 내놓았다. 연결 순이익은 3,09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7%, 전 분기 대비 31.6% 증가해 증권가 컨센서스를 약 20% 상회했다. 상반기 누적 순익은 5,672억 원으로, ‘연간 1조 클럽’ 진입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대신증권은 31일 보고서를 통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85,000원을 유지했다.2분기 주식거래 수수료 수익은 2,320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20.6% 늘었다. 특히 평균 시장
채상병 사망 사건 당시 초동조사를 지휘하며 수사 외압 의혹을 폭로했던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이 31일 순직해병 특검에 재출석했다. 박 대령은 이날 오후 1시 25분쯤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두 번째 조사를 받았다.그는 조사 전 “수사는 특검의 영역이고, 저희는 밖에서 도울 수 있는 것만 도우며 기다리겠다”고 말했다.박 대령 측은 출석에 앞서 대리인을 통해 “기존 항명 사건 재판 과정에서 박 대령에게 불리한 허위 진술을 한 증인들이 일부 포착됐고, 객관적 증거도 일부 드러났다”며 “모해를 목적으로 한
구미시가 고향의 정성과 품격을 담은 지역 농특산물을 미리 선보인다.시는 10월 1일부터 2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2025 구미 로컬푸드 페스타’ 본 행사에 앞서, 사전판매를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1차 사전판매는 8월 1일부터 29일까지 운영되며, 도축부터 판매까지 철저히 품질을 관리한 ‘구미한우’, 2025년 전국 팔도농협쌀 대표 브랜드 평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구미쌀 ‘영호진미’, 우리밀 100%로 만든 ‘구미밀가리’를 비롯해, 구미지역의 농특산물과 G푸드 등 30여 종이 준비됐다. 소비자는 이들 제품을 시중가 대비 1
한 사람의 삶의 조각들이 모인 이야기는 때론 소설보다 더 깊은 울림을 준다. 문혜숙 씨 이야기가 그렇다. 그는 남동생 초등학교 졸업식이 있던 날 아버지를 사고로 떠나보낸다. 형제자매들은 뿔뿔이 흩어지고 문 씨는 학업과 돈벌이를 병행할 수 있는 마산 한일여자실업고등학교(현 한일여자고등학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8월 1일 '학교 현장의 법적 책임과 교직원 보호'를 주제로 법률 연수 콘텐츠를 제작·보급한다. 이번 콘텐츠는 지난해 신설된 도교육청 교직원법률지원담당의 1년간 현장 법률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교직원이 실제 상황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법률 정보와 사례 중심으로 구성했다.도교육청은 교직원의 바쁜 업무 여건을 고려해 짧은 영상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도교육청 유튜브 채널 GO3와 경기도교육청남부연수원 마이크로러닝 연수에 탑
산림청은 오는 8월14일부터 17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광복 80년 기념 나라꽃 무궁화 대축제’를 개최한다.1991년부터 시작한 나라꽃 무궁화 대축제는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무궁화의 소중하고 아름다운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무궁화가 가장 아름답게 피는 시기인 광복절인 8월15일을 전후해 개최된다.올해 축제는 모든 세대가 무궁화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함께 살펴본다는 의미를 부여해 ‘광복 80년, 함께 피는 무궁화’를 주제로 도심형 정원인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열린다. 전 국민이 부담 없이 편한 시간대에 아름다운 무궁화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합계출산율은 0.75명으로 지난해 대비 0.02명 증가했으며 혼인 건수는 1년 전 대비 4.0% 높아져 1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이러한 사회 분위기에 따라, 결혼에 미온적인 태도를 가졌던 미혼남녀들도 자신의 짝을 찾고자 결혼정보회사를 찾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결혼정보회사 듀오에서는 2025년 7월 21일 기준, 결혼 회원 52,058명을 달성하며 화제를 모았다.듀오는 자체 개발 매칭 시스템인 ‘DMS’을 개발하여 안정적
구미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제3차 드론특별자유화구역’에 지난 29일 최종 선정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지정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전국 지자체 간 치열한 경쟁 속에서 거둔 이번 성과는 구미시가 드론 실증과 상용화의 중심지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으로, 드론 선도도시로서의
감정 회복과 생명존중의 메시지를 담은 창작 뮤지컬 ‘메리골드’가 오는 8월 22일부터 31일까지 북서울 꿈의숲아트센터 퍼포먼스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극단 비유가 주최하고 감정 기반 사회안전망을 연구·운영하는 마인드SOS가 협력하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후원한다.‘메리골드’는 삶의 끝자락에 선 이들이 펜션이라는 낯선 공간에 모여 다시 살아가기를 선택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죽고 싶다’는 공통된 고통을 지닌 이들은 각자 이야기를 나누며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고, 그 속에서 존재의 이유를 되묻는다. 극은 옴니버스 형식의 5개 에
2015년 61개국 중 60위, 2020년 63개국 중 46위, 그리고 2025년 69개국 중 60위.국제경영개발연구원이 발표한 대한민국의 회계투명성 순위이다.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표준감사시간제도와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도의 도입도 미봉책에 불과했으며, 회계제도에 대한 근본적인 신뢰 회복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대학에서 회계학을 가르치는 필자는 회계의 공공성과 신뢰를 다시 세우기 위한 구조적 변화가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을 느낀다.회계는 평가와 책임을 위한 도구이다. 숫자로
울산대학교병원이 전국 병원을 대상으로 한 정부 약 처방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26일 울산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지난 2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4년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울산대병원은 모든 항목 1등급을 획득하며 약물 사용 관리의 우수성을 입증했다.이번 평가는 외래 진료 시 병원이 처방한 항생제·주사제·약품 종류 수 등을 조사해 약 사용의 합리성을 평가한 것으로 병원의 환자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지표로 꼽힌다. 약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내성균이 생기거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평가 결과는 병원의 환자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가 화학테러와 대형재난 등 특수 상황에 신속 대응할 ‘119특수대응단’을 본격 운영한다.제주소방안전본부는 31일 제주소방교육대에서 ‘119특수대응단’ 출범식을 개최하고, 도민 생명 보호를 위한 특화 조직 운영을 시작했다.119특수대응단은 화학테러, 대형재난, 산악사고 등 점점 복잡해지는 특수 상황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자 지난 11일 신설됐다. 초기 골든타임 대응 역량을 집중 강화해 도민 생명 보호 체계를 한층 탄탄하게 구축했다.특수대응단은 북부․남부․서부․동부 4개 권역에 특수구조대를 균형 배치하고, 헬기·
제주경찰청이 암행순찰차에 탑재한 이동식 과속 단속 장비를 활용해 다음달 1일부터 본격적인 단속에 나선다.31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그동안 도내 주요 도로에는 고정식 단속 장비가 설치돼 있었으나, 단속 지점을 지나자마자 속도를 높이는 차량이 많아 추돌 사고 등 교통안전 위협이 지속됐다.이에 따라 제주경찰청은 자치경찰위원회의 예산 지원을 받아 장비 도입과 시범운영을 거친 뒤, 8월부터 실질적인 단속을 시행할 방침이다.이번에 도입되는 탑재형 단속 장비는 차량에 부착된 상태로 이동하면서 과속하는 차량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속도를 초과한 차
경기도는 지난 7월 17일 파주시 파평면의 한 양돈농가에서 올해 들어 네 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됨에 따라,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초동방역 조치에 도 전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ASF 발생 직후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해당 농장을 직접 방문해 통제초소 및 방역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팔도라면 대리점 고호진 대표는 지난 30일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에서 진행 중인‘2025 밥 걱정 없는 제주 만들기’릴레이 쌀 기부 캠페인에 동참하며 쌀 400kg을 전달했다.고호진 대표는“작은 마음이지만, 이웃들에게 따뜻한 한 끼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의 마음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고호진 대표이사는 제주특별자치도푸드뱅크 운영위원 활동과 사회복지시설에 봉사활동과 나눔을 실천하는 등 많은 귀감이 되고 있다.한편, ‘밥 걱정 없는 제주 만들기’ 릴레이 쌀 기부 캠페인은 도내
초록우산 제주지역본부는 지난 30일 국제로타리3662지구 제주돌담 로타리클럽으로부터 쌀 300kg을 전달받았다.이번 전달된 후원물품은 도내 취약계층 아동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취약계층 아동 가정 및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제주돌담 로타리클럽 문홍민 회장은 "유독 무더운 여름 날씨가 지속되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의 건강을 생각하게 되어 쌀을 전달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고민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제주돌담 로타리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