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하루였다. 그러나 청주 봉명동 상가에서 발생한 가스폭발 사고는 그 일상을 단숨에 무너뜨렸다. 누구에게나 익숙한 동네, 아무 일 없을 것 같던 공간에서 벌어진 이번 사고는 우리에게 묻고 있다. 우리는 과연 안전한 일상 속에 살고 있는가.이번 사고로 건물 파손과 함께 인근 상인과 주민들이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고, 생업과 일상이 흔들리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고 이후 통행 제한과 영업 중단, 복구 지연 등으로 지역의 불편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하루의 영업이 곧 생계로 이어지는 소상공인들에게 이번 사고는 단순한 피해를 넘어 삶
강릉아트센터는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소공연장에서 블랙코미디 연극 '별 일 없으시죠!''를 선보인다. 연극 '별 일 없으시죠!!'는 평범한 골목에 버려진 캐리어 하나로...
영주시는 오는 4월 18일 오후 2시 영주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 뮤지컬 ‘전국노래자랑 더 스테이지’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 대표 장수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을 모티브로 한 트로트 기반 창작 주크박스 뮤지컬로, 친숙한 음악과 이야기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족형 공연이다. 작품은 도시에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
14시간전
이곳은 문갑도 앞바다의 바닷물을 가두어 생선이나 야채를 다듬고 절이는 곳이다.자연스럽게 물이 밀고 들어오면 물이 넘쳐 신선한 바닷물이 교체된다.이곳에서 배추를 절이고 잡은 생선을 다듬어 냉장고로 들어간다. 왜 문갑도의 김치가 맛있는지 알 수 있는 이유이다. 문갑도는 바다에 인접한 원포인트 마을이 남향으로 들어차 있고 40가구에 약 80명의 주민이 산다. 서해 옹진군의 섬 중에서 특별히 아늑하고 평범한 마을구조이다. 바다는 이 문갑도에 큰 선물을 주었다. 1970년대 초까지 이 섬 앞바다에서 새우가 많이 잡혀 무려 1천명 가까이 사람
태국에서 미얀마로 넘어가는 지역, 소박한 사람들의 도시로 일컫는 차앙라이에 갔다. 이 세상이 좀 더 아름다워질 수 있다는 믿음이 가게 해주는 치앙라이는 웃음을 잃지 않는 평범한 삶의 진실에 울림을 주는 의미있는 도시였다. 얼핏 가난함속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하는 그곳 사람들은 우리에게 희망의 가능성을 가질 수 있는 따스한 정감을 주는 동시에 삶의 존엄성을 일깨워 주는데도 충분했다. 내 삶의 감각을 일깨워준 그 사람들은 하나같이 정겨워 보여 어둡고 고단함을 읽을 수 없었다. 치앙라이에 간지 사흘째 되는 날부터 아직 해
1990년대 중반, ‘양심냉장고’라는 TV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모두가 잠든 밤, 텅 빈 도로의 정지선 앞에서 브레이크를 밟는 그 짧은 순간의 정직함에 우리는 열광했습니다. 타인의 시선이 없는 곳에서도 자신만의 도덕적 기준을 지켜낸 평범한 이웃의 모습은 당시 우리 사회에 커다란 울림을 선사했습니다. 그러나 삼십 년이 지난 지금, 가슴 따뜻했던 풍경은 희미해지고 곳곳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와 법적 처벌만이 인간의 행동을 강제하는 삭막한 현실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원불교에서는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이러한 사회적 현실을 매우 엄
2주전
불안과 설렘이 교차하는 무채색의 바탕 위에 덧그린 희망, 최준상 개인전 《우리와 여백》이 갤러리 EOS에서 4월 13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된다. 지난 2025년 인천아트쇼에서 '전작 완판'을 기록한 최준상 작가가 한층 깊어진 사유로 돌아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끝을 모르는 여백 위를 걸어가는 '우리'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불안한 여백을 선명한 믿음으로 채워가는 ‘우리와 여백’ 연작을 선보인다. 최준상의 작업은 후회로 물든 어제와 불안으로 흔들리는 내일 사이, 그 어딘가에서 시작된다. 작가는 평범한 하루하루의 숨결을 캔버스에 담듯,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키보드는 어떤 의미를 지녔을까? 직장인에게 키보드는 업무 효율과 직결된 생산성 도구, 게이머에게는 승패를 좌우하는 무기이며, 누군가에겐 항상 휴대해야 할 필기구일 것이다. 키보드는 PC 주변기기 중 가장 사용 시간이 긴 제품군이라 봐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처럼 키보드는 현대인에게 각별한 의미를 지녔기 때문에 이색적인 키보드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신선함과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PC사랑은 더 이상 평범한 키보드로 만족할 수 없는 이들을 위해 한 달에 한 제품씩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페스티벌의 앨런 스미스 CEO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충북영상자서전 사업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NYF 관계자들은 지난 3일 도청 문화홀에서 진행된 영상자서전 사업 보고에 참여해 ‘그림책정원 1937’ 등 탈바꿈한 도청 혁신 공간을 두루 살펴보며 관심을 표했다.이들은 채승훈 총괄감독의 사업 소개에 이어 도민 촬영서포터가 직접 제작한 ‘1953년생 김미정’ 영상을 시청했다.앨런 스미스 CEO는 영상 시청 후 “평범한 한 사람의 삶이 이토록 아름답
따스한 봄바람이 불어오며 영일대 해안가만큼이나 북적이는 곳이 있다. 바로 내연산, 비학산 등 우리 포항의 명산들이다. 하지만 이 시기 산행은 겉으로 보이는 포근함과 달리, 겨울철 얼어붙었던 대지가 녹아내리는 '해빙기' 특유의 위험 요소를 곳곳에 품고 있다. 즐거운 산행이 사고로 이어지지 않기 위해 시민들이 꼭 기억해야 할 세 가지 안전 수칙을 제언한다. 첫째, 발밑의 '복병'을 경계해야 한다. 해빙기 등산로는 낮에 녹고 밤에 얼기를 반복하며 지표면이 매우 불안정해진다. 겉으로는 평범한 흙길처럼 보여도 낙엽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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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축협 가축시장 활기...최고가 898만원 낙찰 
서귀포시축협은 4월 가축시장 개장 결과, 평균 거래가격이 암송아지 233만원, 수송아지 464만원, 번식우 473만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지난 15일 개장된 서귀포시축협 가축시장에는 67두가 출품돼 모두 낙찰됐다.육종농가인 서성목장 고기정 대표가 출품한 번식우는 898만원에 낙찰되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같은 농가의 또 다른 번식우도 850만원에 낙찰돼 당일 최고가 1, 2위를 모두 차지했다. 서귀포시 한우 사육두수는 전국의 1% 수준인 1만7000여두에 불과하지만, 전국적으로 드문 육종농가 3곳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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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제주비엔날레 주제 ‘허끄곡 모닥치곡 이야홍:변용의 기술’
제주도립미술관은 20일 ‘2026 제5회 제주비엔날레’ 참여 작가와 전시 구성,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제5회 제주비엔날레는 제주특별자치도 주최, 제주도립미술관 주관으로 8월 25일부터 11월 15일까지 83일간 열린다.전시는 제주도립미술관, 제주돌문화공원, 제주 원도심의 제주아트플랫폼, 예술공간 이아, 갤러리 레미콘 등에서 펼쳐진다.국내·외 작가 69명이 참여하며 이 가운데 제주 작가 참여 비중은 약 30%다.제주도립미술관은 세계사적 현안과 국제적 이슈에 공감하고 연대하는 신작·신규 프로젝트를 다수 선보이고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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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C JEJU, 대포 해안가 정화 활동 실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20일 기후변화주간을 맞아 임직원과 협력업체 관계자 약 60여 명과 함께 해양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기후변화주간은 4월 22일 ‘지구의 날’을 기념해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기후변화 대응 인식 제고와 탄소 중립 실천 확산을 위해 운영하는 기간이다.이번 해양정화 활동은 대포해안 주상절리대와 대포포구 일대에서 실시됐으며, ICC JEJU 인근 해양 쓰레기 수거를 통해 지역 해양 환경 보호와 기후위기 대응 실천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이와 함께 ICC JEJU는 지구의 날인 4월 22일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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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도민 소통 강화 위해 보육·산업·종교 현장 방문
​ 경남도는 18일 도내 주요 행사 현장을 잇달아 방문하며 보육과 산업 및 종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박완수 도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 교직원 역량강화 연수'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박 지사는 보육 현장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모인 원장과 교사 600여 명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도 차원의 보육 환경 개선 의지를 밝혔다.​그는 "경남은 정부보다 앞선 보육 정책을 추진해야 하며 공공보육 강화의 결실이 아이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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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보건소 경동맥 초음파 검진사업 추진
  충북 증평군보건소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28일부터 6월30일까지 고혈압·당뇨·고지혈증 합병증 검사인 경동맥 초음파 검진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기존 50세 이상에서 40세 이상으로 대상 연령을 확대하고 검진 인원도 100명에서 130명으로 늘렸다. 만성질환의 저연령화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취지다. 검진 대상은 증평군민과 증평지역 소재 직장 근무자다. 지난해 동일 검사를 받았으면 제외된다. 검진은 지역 의료기관인 한사랑연합의원에서 한다. 참여 희망 주민은 28일 오전 10시부터 증평군보건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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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채용 전과정 지원 '현장면접 일구데이' 운영
금천구는 구인·구직난을 해소하고, 기업의 원활한 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면접 일구데이' 참여 기업을 상시 모집한다고 밝혔다.'일자리 구하는 날'이라는 의미의 '일구데이'는 금천구 일자리센터가 구인 기업과 구직자를 한자리에서 연결하는 원스톱 현장면접 지원 프로그램이다. 채용 계획이 있는 관내 기업에 맞춤형 면접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구는 2025년 '일구데이'를 총 7회 운영해 67명이 면접에 참여하고 8명이 채용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일구데이'를 월 1회 이상 정례 운영하는 한편, 기업의 신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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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 제주, 한림읍 양돈장서 화재...소방 대응 1단계 발령, 진압 중
제주 한림읍 양돈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압에 나서고 있다.24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10분쯤, 한림읍 상명리에 위치한 한 양돈장에서 검은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도착했을 당시 돈사에 검은 연기와 화염이 발생하고 있었다.이에 소방당국은 오후 7시 23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압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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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총파업 예고에 증권가도 촉각 …투자자들 "회사 발목 잡는 행위" 반빌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성과급 상한제 폐지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한데 대해 증권가에서는 공급망 미칠 영향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또 투자자들은 회사가 글로벌 초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막대한 투자가 시급한 상황에서 노조의 파업은 회사의 발목을 잡는 행위라며 불만의 터뜨리고 있다.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동원 KB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 등은 전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이번 파업 이슈가 타이트한 메모리 수급 환경에서 공급 부족을 심화시켜 가격 상승 압력을 한층 강화하는 핵심 변수로 작용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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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의 흐름 속에서 자연과 가족
9시간전
좋은땅출판사가 ‘산처럼 살고 싶다’를 펴냈다. 안종산 시인의 이번 시집은 사계절의 흐름 속에서 자연과 가족, 유년의 기억을 담담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봄의 설렘부터 겨울의 고요까지 이어지는 시편들은 과장 없이 삶의 결을 따라가며, 독자가 자신의 시간을 천천히 돌아보게 만든다. 흙냄새처럼 스며드는 언어는 일상의 감정을 차분히 환기시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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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 제주 한림읍 양돈장 화재, 1시간 여만에 초진
제주 한림읍 양돈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당국이 1시간 여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24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10분쯤, 한림읍 상명리에 위치한 한 양돈장에서 검은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도착했을 당시 돈사에 검은 연기와 화염이 발생하고 있었다.이에 소방당국은 오후 7시 23분 대응 1단계를 발령, 진압에 나섰고 신고 접수 1시간여만인 오후 8시 14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소방당국은 오후 8시 24분을 기해 대응 1단계를 해제하고, 잔불 정리에 나서고 있다.현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