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제주에서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간 인구가 2100명을 넘어섰다는 소식은 제주의 암울한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특히 청년층의 이탈 문제는 이제 ‘심각하다’는 표현조차 무색하다.통계청 제주사무소에 따르면 올 1분기 제주지역 인구 순유출 규모는 216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678명보다 487명 늘어난 것이다.연령대별로 보면 20대 1021명, 10대 641명, 30대 125명, 40대 124명, 50대 96명, 70대 이상 67명, 60대 65명, 10세 미만 26명 순으로, 전체 순유출 인구의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