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치킨 메뉴 가격은 그대로 두면서 무게를 줄여 사실상 가격을 올리는 ‘슈링크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치킨 중량 표시 제도를 도입한다.지난 2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정부는 치킨 전문점 메뉴판에 가격과 함께 닭고기 튀기기 전 총 중량을 표시하도록 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현재 외식 분야에는 중량 표시 의무가 없어 소비자가 실제 제공되는 양을 알기 어려웠다.치킨 중량 표시제는 이달 15일부터 시행되며, BHC, BBQ, 교촌, 굽네, 처갓집양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