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지난 11일 메모리 반도체 시장 호황이 강력한 인공지능 수요를 기반으로 삼고 있다며 국내 대표 반도체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새로 제시했다.모건스탠리는 전날 발간한 `메모리-최고의 가격 결정력'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최근 확인한 바로는 D램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넘어섰고 신고가는 통상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다”고 밝혔다.이어 “D램 가격 전망치는 최근 2주 만에 가파르게 상승했고, 낸드 계약가도 eSSD 생산업체의 견조한 견적가에 힘입어 4분
SK하이닉스가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 생산을 위한 청주 M15X 공장에 첫 장비를 반입하며 준공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SK하이닉스는 청주에 건설 중인 M15X의 첫 클린룸을 열고 장비 반입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M15X는 기존 M15 공장의 확장 팹으로 SK하이닉스가 20조원 이상을 투자해 조성 중이다. 이번 공장은 D램 가운데 특히 HBM 생산에 집중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말부터 일부 이천캠퍼스 D램 인력을 청주로 이동시키며 인프라 구축과 장비 세팅을 진행해왔다.이번 장비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이 인공지능 열풍으로 촉발된 호황기를 맞아 D램뿐만 아니라 낸드플래시 분야에서도 특수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AI 반도체의 제왕' SK하이닉스와 '도전자' 삼성전자는 앞으로 낸드 수요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차세대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저스템이 국내 글로벌 반도체기업에 2세대 습도제어 장비를 공급한다. 저스템은 글로벌 반도체기업으로부터 2세대 습도제어 제품 'JFS' 50여 시스템을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JFS는 저스템이 개발한 습도제어 솔루션이다.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회로 미세화가 진행되면서 레거시공정과 첨단공정 모두에서 습도제어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인공지능 가속기와 HBM 등 첨단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고 D램 수요도 증가하면서 습도제어 중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라
증권사들이 SK하이닉스 주가글 잇따라 올리고 있다. 호실적 기조가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에 75만원도 제시했다.손인준 흥국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 수요가 전 분야로 확대되는 가운데 HBM4E의 가속기당 탑재량 급증, 선단 공정 리드 타임 증가, 해외 경쟁사들의 제한적 Capa 확대 여력 등이 맞물려 메모리 장기 호황을 전망한다”며 75만원으로 목표주가를 올렸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도 “2026년 HBM, D램, 낸드 등 메모리 전 제품이 완판되며 평균판매단가 상승과 출하량 증가로
인공지능 시장이 추론 영역으로 확장하면서 고대역폭메모리뿐 아니라 D램, 낸드 플래시 등 메모리 전제품의 폭발적 수요에 대비해 SK하이닉스가 청주M15X 신규팹 활용을 통한 생산능력을 대폭 확장한다.SK하이닉스는 29일 올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HBM 제품의 수요 대비 공급이 2027년에도 타이트하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향후 5년동안 HBM 시장이 연평균 3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이에따라 내년 가동을 시작하는 M15X 등 신규 팹의 생산능력은 HBM 공
SK하이닉스가 HBM을 포함한 15종의 메모리 제품에 대해 글로벌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 SK하이닉스는 4세대 HBM3와 5세대 HBM3E 등 주요 제품이 글로벌 인증기관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탄소 저감’과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이번에 ‘탄소 저감’ 인증을 받은 제품은 16GB HBM2E, 16GB HBM3, 24GB HBM3E, 36GB HBM3E 등 HBM 4종을 비롯해 LPDDR5와 GDDR6, DDR5 DIMM 등 D램 제품 7종이다
국내 증권가에서 '10만전자' 고지를 넘은 삼성전자가 '15만전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가 올 3분기 호실적을 내놓은 데 이어 반도체 호황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증권가에서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은 31일 삼성전자에 대해 D램 전체 제품군에서 강한 수요가 지속해서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했다. 임소정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이번 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았으면, 특히 반도체에서 D램과 낸드의 견고한 실적을 보였
테크인사이츠 ‘2026 메모리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글로벌 메모리 시장은 인공지능 수요 확대로 제한된 공급 환경 속에서도 강력한 성장세가 예상된다.AI 확산으로 고성능·저전력 메모리 수요가 증가하면서 D램과 낸드는 SRAM 수준의 속도, HBM급 대역폭, 비휘발성, 확장성을 향해 진화하고 있다.D램 기술은 10nm급 이하 D1c/D1-감마 노드로 확장되며,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고성능·저전력 HBM4와 차세대 D램이 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주요 업체는 6F²·4F
SK하이닉스가 글로벌 D램 시장에서 3분기 1위를 기록하며 3개 분기 연속 선두를 유지했다.29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3분기 SK하이닉스의 D램 매출은 137억달러을 기록했다.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3분기 D램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 점유율 35%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34%로 뒤를 이었다.양사의 격차는 전 분기 6%포인트에서 1%포인트대로 바짝 좁혀졌다.SK하이닉스는 지난 1분기 압도적인 고대역폭 메모리 점유율을 바탕으로 33년만에 삼성전자의 `글로벌 D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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