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반도체 산업이 미국의 고강도 제재 속에서도 역설적으로 폭발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메이컨설팅이 발표한 '2025 중국 CPU/GPU 산업 상장기업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GPU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35.19%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중국과 미국 정부 사이에서 엔비디아 반도체 수출을 둘러싸고 일어난 갈등 국면에 최첨단 AI칩 공급이 차단된 빈자리를 중국 기업들이 빠르게 메우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트렌드포스 분석에 따르면 2024년 이후 화웨이 어센드 910B 등
디지털포스트가 아침 주요 ICT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아마존웹서비스가 새로운 자체 인공지능 칩을 공개했습니다. AWS는 2일 미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클라우드 컴퓨팅 컨퍼런스 ‘리인벤트 2025’에서 자체 설계 칩 ‘트레이니엄 3’를 공개했습니다. AWS는 전작인 트레이니엄2와 비교해 컴퓨팅 성능은 4배 이상 끌어올렸고, 에너지 소비량은 약 40% 낮췄다고 설명했습니다. 구글이 자체 AI칩의 성능을 끌어올리며 메타 등 고객사를 확대하는 가운데 AWS도 자체 AI칩
아마존이 오픈AI에 1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디인포메이션이 관련 논의에 정통한 소식통 3명을 인용해 16일 보도했다.양사 협상에서 오픈AI 가치는 5000억달러 이상으로 책정된 것으로 전해졌다.아마존 투자는 오픈AI가 아마존웹서비스를 포함해 클라우드 회사들로부터 임대하기로 한 서버 약정을 이행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디인포메이션은 전했다.앞서 오픈AI는 11월 AWS로부터 7년 간 380억달러 규모 서버를 임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아마존 입장에서 이번
AI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면서 차세대 패키징 소재로 주목받던 유리기판 시장이 마침내 개화를 앞두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욜그룹에 따르면 유리기판을 활용한 첨단 패키징 시장은 2026년부터 연평균 50% 이상 성장하며 2030년까지 830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실리콘 대비 열팽창이 적고 신호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어 고성능 AI칩 구현에 필수적이라는 평가다.유리기판이 주목받는 이유는 AI칩의 물리적 한계를 돌파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GPU와 고대역폭메모리를 연결하는 인터포저 소재로 유
엔비디아 GPU를 대규모로 구입해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기업들이 자체 AI 칩 개발에 속도를 내면서 엔비디아를 위협하는 가장 큰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다.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로, 구글로 대표되는 클라우드 빅3는 물론이고엔비디아 GPU 최대 고객사들인 메타, 오픈AI까지 독자적인 AI 칩 개발에 나섰다. 반도체 시장에선 AMD, 퀄컴도 AI 칩에 쏟아붓은 실탄을 늘리고 있다. 다양한 출신 성분을 갖는 회사들이 엔비디아에 도전장을 던지면서 AI 칩 시장에서 엔비디아 독주가 계속될지에 관심이
엔비디아 위주로 형성된 HBM 시장에 '빅테크 ASIC'이라는 새로운 축이 형성될 조짐을 보이면서 삼성전자의 커스텀 HBM 전략이 빛을 발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구글의 TPU, 아마존의 트레이니움, 메타의 MTIA 등 맞춤형 ASIC 개발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에 새로운 기회의 문을 열리는 모양새다. 특히 삼성전자가 15년간 모바일 영역에서 협력해온 구글과의 관계가 AI칩 영역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높다.CNBC에 따르면 구글의 TPU, 아마존의 트레이니움, 메타의 MTIA 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엔비디아의 고성능 AI 반도체 ‘H200’ 칩의 중국 수출을 허용하면서, 미국 안보당국과 의회 일각에서 반발이 커지고 있다. 군사용 전환 가능성이 큰 첨단 칩이 중국의 기술·군사 역량 강화에 쓰일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9일 로이터와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상무부에 H200 칩의 대중 수출을 일부 허용하라는 방침을 전달했다. 미 정부는 “승인된 상업 고객에 한해 공급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바이든 행정부는 앞서 H100, A100, H200 등 고성능 칩의 중국 수출
제주특별자치도가 운영하는 제주도민대학이 올해 참여자와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며 제주형 평생학습 플랫폼으로 성장했다.제주도는 제주도민대학이 올 한해 동안 490개 과정에 8157명이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260개 과정에 3972명이 참여한 것과 비교해 과정 수는 88.5%, 참여 인원은 105% 이상 증가한 수치다.정규과정에는 144개 과정 2647명이, 특별과정에는 346개 과정 5510명이 참여하며 당초 목표 8000명을 넘어섰다.학습공간도 크게 늘었다. 전년도 32개소에서 올해 본원·지역캠퍼스·동네캠퍼스·열린강의
구미시는 지난 18일 성리학역사관 야은관에서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2025년 활동 평가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협의회 소속 회원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의 활동 성과를 돌아보고, 지역사회 발전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에 기여한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평가대회는 소속 16개 단체를 대상으로 참여 실적과 특수사업 추진 성과, 활동 참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 1개 단체, 우수 2개 단체, 장려 5개 단체 등 총 8개 단체를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지역사회와 일상에 밀착한 생활 실천 활동
소설 『파친코』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이민진 작가가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인의 취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25일 맘다니 당선인은 뉴욕시장 취임위원회 명단을 공개했다. 위원회는 총 48명으로 구성됐으며, 맘다니 측은 “다양한 분야와 공동체에서 활동해 온 인사들로, 뉴욕의 창의성과 리더십, 그리고 삶의 경험을 고루 반영한 뉴요커들”이라고 설명했다.위원회에는 이민진 작가를 비롯해 배우, 자원봉사 단체 대표, 경찰 등 여러 계층의 인사들이 참여했다. 이민진 작가는 재일동포 가족의 삶을 그린 장
배우 서예지가 처음으로 연극에 도전한다.연극 '사의 찬미'가 2026년 1월 30일부터 3월 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재연한다. '사의 찬미'는 1990년 초연된 윤대성 작가의 동명 희곡을 재창작한 연극으로, 조선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과 천재 극작가 김우진의 사랑을 다룬다.
인천광역시는 친환경 바이오산업 육성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바이오플라스틱 지원센터 구축사업”의 시험평가 인증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아시아 최초로 유럽의 ‘OK Biodegradable Marine’ 인증 시험기관으로 공식 지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성과는 인천시가 2021년부터 추진해 온 ‘바이오플라스틱 지원센터 구축사업’의 결실로, 지난 5월 바이오매스 함량을 검증하는 유럽 국제 공인 시험인 ‘OK Biobased’인증 시험기관으로
쿠쿠의 휴식가구·가전 브랜드 '레스티노'가 렌탈 상품의 장점을 내세운 전략으로 매트리스·프레임 중심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매트리스 렌탈 수요 확대와 함께 위생·관리 편의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쿠쿠는 '레스티노'를 중심으로 매트리스 사업을 강화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