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만연 외래 용어 남용 지적, ‘깨끗하게 · 쉽게 · 바르게 · 풍부하게 · 너르게’ 우리말 사용 당부 ‘가슴 설레는 일이 생길 것 같은 법대’를 구현하기 위해 마련된 인천대학교 법학부 전공 진로특강 시리즈 3번째 주자로, 방송인 정재환 씨가 인천대학교를 찾았다. 그리고 인천대학교 법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글쓰기와 말하기의 시작은 올바른 우리말 사용’주제 특강을 실시하였다. 지난 4월 4일 오후 3시 인천대학교 법학부에서 마련한 방송인 정재환 초청특강에 교직원과 재학생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논문의 계절이 되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원 석·박사과정을 다 마쳤어도 논문을 쓰지 않으면 졸업을 할 수 없다. 물론 요즘은 석사학위를 학점으로 취득하는 제도도 생겼지만 박사학위는 아직 논문을 써야 한다. 한 학기에 한 명하기도 힘든 것이 논문지도인데, 갑자기 필자가 은퇴한다는 소문을 듣고 너도나도 논문을 쓰겠다고 덤벼들었다. 준비가 안 된 녀석들
얼마 전에 ‘개’의 문화문법에 관한 글을 썼다. 과거에는 ‘개’라는 접두사가 원래 ‘바람직하지 않은 것’이나 ‘모자라는 것’에 붙었는데, 지금은 ‘아주 좋다’는 의미로 바뀌었다고 했다. 물론 아직 이런 것이 사전에 등재되지는 않았지만, 젊은이들은 모두 그렇게 사용하고 있다. 예를 들면 “개좋아!”, “개미쳤어”, “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우리말 단어 `꼰대'를 영국국영방송은 `An older person who believes they are always right and you are always wrong):늘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나이 많은 사람 그리고 상대방은 언제나 틀렸다고 함'으로 묘사했다. 소위 꼰대라고 부르는 분들은 주로 어떠한 논리적인 이유가 아닌 자신의 경험에 빗대어 마치 그것이 전부이자 진리인 것처럼 이야기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꼰대'라는 단어를 떠올렸을 때 연상되는 이미지는
필자는 수업 시간의 대부분을 토론하는데 활용할 때가 있다. 이리 돌리고 저리 돌리다 보면 언젠가는 학생들의 입에서 답이 나오게 마련이다. 답이 나올 때까지 계속하여 질문을 던지면서 수업을 진행한다. 보통은 학생들의 입에서 답이 나오는데, 한국어, 훈민정음, 한글, 언문 등에 관해 정의를 내려 보라고 하면 제대로 답을 하는 학생이 별로 없다. 물론 한국어사를
요즘 신문 기사를 보면 지나치게 감상적인 글이 많다. 신문 기사는 수필이 아니다. 그러므로 사실만 전달해야 한다. 사람들은 신문에 난 글자는 모두 신뢰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잘 모르는 상황일 때 “이거 봐, 신문에 났잖아.”, “여기 신문에 있어.”라고 하면 더 이상 부언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만큼 신문 기사는 힘이 있다는 말이다. 그래서
'갑질'이란 계약 권리상 갑과 을의 관계에서 '갑'에 어떤 행동을 뜻하는 접미사 '질'을 붙여 만든 신조어로 권력의 우위에 있는 갑이 약자인 을에게 하는 부당 행위를 통칭하는 개념이다. 뉴욕타임스는 우리말 발음 그대로 영어로 표기한 'Gapjil'이란 표현을 사용하면서 그 의미를 “중세 시대 영주처럼 부하 직원이나 하도급 업체에 권력을 남용하는 행위”라고 설명했다. 국제적 망신이 아닐 수 없다.소위 '땅콩회향'이나 대기업 간부가 라면이 덜 익었다며 비
온화하고 유려한 말솜씨로 정평이 나 있는 방송계 스타 정재환 씨가 인천대학교 법학부를 찾는다. 2024학년도 1학기 인천대 법학부 전공 진로특강 시리즈에 송 강 인천지방검찰청 검사장과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으로부터 바통을 이어받고 3번째 주자로 참여하는 것.오는 4월 4일 오후 3시 인천대학교 교수회관 3층 세미나실에서 열리는 법학부 초청 전공 진로특강에 방송인 정재환 씨는‘글쓰기와 말하기의 시작, 우리말 사용부터’라는 주제 강연을 할 예정이다.오늘날 간결·명료한 글쓰기 및
지난 무지개달 열사흗날은 ㈔토박이말바라기가 꽃등으로로 만든 ‘토박이말날’이 일곱 돌을 맞는 날이 열렸다.이날 잔치는 이름하여 ‘빛그림 잔치’였다. ‘빛그림’은 ‘빛으로 만든 그림’이라는 뜻으로 ‘영화’를 다듬은 말로 영화 ‘말모이’를 함께 보는 것이었다.‘말모이’는 2019년 3·1운동 100돌을 기리는 해 나왔으며 나라를 잃었던 때 우리말과 글을 지키려고 목숨을 바친 분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갈수록 설 자리를 잃어가는 토박이말을 지키는 일이 우리말 독립운동과 다를 바 없다는 마음을 담았다고 한다.200사람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은 오는 30일까지 장생포고래박물관 3층 전망대 전시실에서 2024년도 제1차 전망대 특별전시 ‘달보드레한 맛이 입 안 가득 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달보드레’는 달달하고 부드럽다는 뜻의 순우리말이다. 곱고 예쁜 순우리말이 사전 안에만 갇혀 있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울산 출신의 동화작가 권지영 시인은 문학적 감성과 우리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 권지영 시인의 우리말 동시집에 수록된 작품 17점과 캘리그라피 작품 5점에 시와 그림을 담았다. 권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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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테니스 국가대표팀,국가대항전 빌리진 킹 컵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한국 테니스 여자 국가대표팀이 국가대항전인 빌리진 킹 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에서 조 2위를 차지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김정배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3일 중국 창사에서 열린 지역 1그룹 예선 5차전에서 중국에 1-2로 아쉽게 패했다.1단식에서 김다빈이 Lin Zhu에 0-2로 졌으나 2단식에 나선 박소현이 Xinyu Wang에 기권승을 거뒀다.복식에 나선 김다빈-박소현 조는 Hanyu Guo-Xinyu Wang 조에 0-2(0-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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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나이스웨더와 협업한 한정판 'AI 굿즈' 공개
삼성전자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나이스웨더와 협업해 한정판 굿즈 'HAVE A GOOD AI LIFE'를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굿즈는 소비자들을 삼성전자의 인공지능 생태계인 'AI 라이프'로 초대한다는 의미를 담아 기획됐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일상에서 쓰이는 양말, 조리도구, 고무장갑, 수건 등 생활 소품으로 구성됐고, 삼성전자의 AI 가전이 불러올 변화를 재치 있게 안내하는 문구가 담겼다.한정판 굿즈는 이날부터 5월 16일까지 삼성닷컴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하는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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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전국 대체로 맑고, 낮엔 초여름 더위...제주도, 새벽 빗방울
주말인 내일 중부지방은 낮 기온이 28도를 웃도는 초여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고됐다.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13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다.제주도는 새벽까지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면서 오전까지 대체로 흐리고 새벽까지 한라산 남쪽지역을 중심으로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mm 내외. 낮에는 맑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가운데, 이번 주말에는 기온이 크게 올라 낮에는 후텁지근하겠다.제주도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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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식 레이어1 블록체인 베라체인, 1억달러 규모 투자 유치
레이어1 블록체인 개발사인 베라체인이 프레임워크벤처스, BH디지털 아부다비 지자 공동 주도 아래 1억달러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 보도했다.베라체인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홍콩, 싱가포르, 동남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및 아프리카에서 거점을 확대하는데 투입한다.그동안 베라체인 테스트넷은 1억 거래 이상을 처리했다.앞서 베라체인은 2023년 4월 4200만달러 규모 프라이빗 토큰 세일을 진행했다. 당시 투자는 폴리체인 캐피털이 주도했다.더블록 설명을 보면 베라체인은 모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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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서울' 뚫은 경기도 압승, 그 배경엔 김동연판 '민주당 공약' 있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공약이 더불어민주당의 경기도 선거에서 힘을 발휘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경기도에서 대승을 거둔 배경에 김 지사의 수도권 광역 철도 등 교통 공약, RE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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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의 反求諸己(83)]세금 내는 것이 즐거운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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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내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그렇더라도 내지 않을 수 없는 게 세금이다. 사실 세금은 우리 삶에 꼭 필요하다. 세금이 없으면 국가가 존재할 수 없으며, 그렇게 되면 우리의 삶을 편안하게 유지하게 하는 국가의 많은 기관도 없다. 따라서 우리 자신을 위해서라도 세금은 꼭 내야 하는 것이다. 문제는 사람들이 세금 내는 것을 좋아하지 않을뿐더러 더러는 분노를 느끼기도 한다는 데 있다.고대 동양에서 세금은 국가에 대한 감사의 마음에서 나온 것이다. 국가가 치수를 잘해주고 약탈 등으로부터 보호해 주었기에 농사를 잘 지을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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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민주당 당선인 4인, 지역발전 원팀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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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부산·경남에서 제22대 국회에 입성할 더불어민주당 소속 4명의 당선인이 지역 발전을 위한 ‘원팀’ 예산 확보 방안을 모색했다.18일 김태선 당선인을 비롯해 민홍철·김정호·전재수 국회의원은 18일 경남 김해의 모처에서 만남을 가지고 ‘원팀’ 예산 확보와 상임위 배정에 대해 논의했다.이번 회동에서 부울경 예산확보와 정부지원 방안이 논의됐고, 22대 국회의 상임위 배정을 미리 조정해 부울경이 원팀으로 움직이기 위한 전략회의 성격으로 마련됐다.민홍철·김정호·전재수 국회의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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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당대회 룰 개정 신경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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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에서 오는 7월 초 개최가 유력한 전당대회 룰 개정을 놓고 내부 신경전이 본격화됐다. 18일 여권에 따르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당선인들을 중심으로 당헌에 ‘당원투표 100%’로 규정된 경선 방식을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적용함으로써 ‘민심’을 반영하는 쪽으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의 경선 룰은 지난해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개정됐다. 그전까지는 ‘당원투표 70%, 일반 국민 여론조사 30%’ 방식이었다. 당시 친윤계 주류는 역선택 방지 등을 명분으로 내세우며 룰 개정을 주도했다. 당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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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의회, 18일 제248회 임시회 개회... 내달 2일까지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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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의회는 18일부터 오는 5월 2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제248회 원주시의회를 개회하고,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조례안 등 22개의 안건을 처리한다.본예산 대비 1,667억 원이 증가한 1조 8,408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경예산안은 각 상임위 예비심사를 거쳐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1일까지,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회부해 처리할 계획이다.18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심영미 의원이 발의한 '강원특별자치도 원주경찰서 인력 증원 촉구 건의안'을 원안의결하고 관계기관에 발송했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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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창업보육센터, '강원자치도 창업활성화 간담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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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 창업보육센터가 회장교를 맡고 있는 강원지역창업보육센터협의회는 지난 16일, 춘천캠퍼스 보듬관 대회의실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창업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지역 창업보육센터의 현황을 공유하고, 강원특별자치도 창업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는 원홍식 강원특별자치도 경제국장과 강원지역창업보육센터협의회 소속 창업보육센터장 16명이 참석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최선강 강원지역창업보육센터협의회장의 ‘강원특별자치도 창업보육센터 현황 보고’ ▲강원특별자치도 창업활성화 간담회 ▲창업보육센터 기업 현장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