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대왕암공원 한편에 자리했던 옛 울산시교육연수원이 올해 안에 모두 사라진다. 대왕암공원은 울산을 대표하는 천혜의 자연 명소로 푸른 바다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이곳 한 켠에 자리 잡은 교육연수원은 1971년 준공돼 어느덧 반세기 가까운 시간을 견뎌왔다.옛 교육연수원은 고 이종산 선생이 1947년 전 재산을 털어 동구 교육 발전을 위해 설립한 사립 방어진수산중학교가 전신이다. 이후 공립 방어진중학교로 개편됐고, 1998년에는 울산교육연수원, 2008년에는 울산시교육연수원으로 운영됐다. 하지만 세월의 흐름은 건물을 서서히 옥죄었
충북 증평군은 지난달 9일 ‘세계 기록의 날’을 맞아 개막한 ‘기록의 숲, 증평에서 자라다’를 초등학교 무대로 옮겨 어린이들과 만난다.군은 21일 도안초, 삼보초, 죽리초, 증평초 등 증평지역 초등학교 4곳에서 이달 말까지 순회 전시한다.전시는 증평읍 남부5리 임야관리위원회를 중심으로 반세기 동안 이어진 주민 주도의 산림녹화 활동과 그 과정을 담은 회의록, 연혁지, 운영회칙 등의 기록물을 소개한다.이들 기록은 올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며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영일고등학교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지난 7월 17일 오후 4시 30분, 한세체육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반세기 역사를 함께해온 교직원과 동문, 재학생은 물론 지역사회가 함께 축하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이날 기념식에는 이의란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양천구갑 국회의원 황희, 진교훈 강서구청장, 박성호 강서구의회 의장, 서울시의회 최재란, 우영찬 의원, 김병기 강서경찰서장 등 주요 내빈과 학부모, 동문, 교직원, 재학생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삼성여자고등학교 개교 5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모교 개교 50주년을 맞아 학교 관련 사진, 발행 문서 등을 수집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추진위는 오는 10월 25일 개교 50주년 기념식 전후로 모교 50주년 기념 책자 발간, 50주년 기념비 건립, 삼성인의 날 행사 등 3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현정화 추진위원장은 “반세기 동안 1만3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자랑스런 모교 관련 자료는 매우 귀중하다”며 “사료 수집에 재학생과 졸업생, 학부모 모두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여수 시민사회단체 여수대안시민회는 최근 여수 MBC의 사옥 이전 추진과 관련된 일련의 사태를 지켜보며 깊은 유감을 표하며 입장을 밝혔다.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밝혀진 바와 같이, 여수 MBC는 지역사회와 어떠한 사전 공유나 공론화도 없이 순천시와의 사옥 이전 협의를 진행해 왔다. 이는 반세기 넘게 여수시민과 함께 해온 지역 공영방송으로서의 정체성과 신뢰를 스스로 저버리는 행위이며, 그로 인해 여수시민과 시민사회단체들은 극도의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사옥 노후화와 경영난이라는 이전 추진의
우원식 국회의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15일 오후, 국회 사랑재에서 독립운동가 후손 40여 명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이날 오찬에서 우 의장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과 갑오·을미의병, 그리고 1945년 해방에 이르기까지 반세기 넘게 이어진 치열한 독립운동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독립운동의 역사를 한 줄이라도 더 발굴하고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이름 없이 희생된 무명 독립군을 기리기 위해 어제 국회에 ‘독립기억광장’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또한
여수MBC는 반세기 넘게 여수가 키워 온 시민들의 공동 자산으로 향토기업이나 다름없다여수시의회 김영규 의원은 여수MBC의 순천 이전에 대한 지역 사회의 반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김영규 여수시의원이 여수문화방송의 순천 이전 철회를 촉구하며 11일째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김 의원은 28일 오전 여수MBC 정문 앞에서 '55년의 역사 여수MBC 순천 이전을 즉각 철회하라'는 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이며 여수시민들의 깊은 우려를 대변하고 있다.한편 "여수MBC의 순천 이전이 단순히 방송국의 물리적 위치를 바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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