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국내 금융지주회사 2023년 당기순이익이 총 21조5246억원으로 전년 동기 21조 4470억원 대비 소폭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2023년말 금융지주회사는 총 10개사이며 자회사 등 소속회사 수는 329개사로 집계됐다.2023년말 금융지주의 연결 총자산은 3530조7000억원으로, 전년말 3418조1000억원 대비 112조6000억원 증가했다.금융지주회사 총자산 대비 자회사 등 권역별 자산 비중은 은행이 74.9%로 전년말 75.0% 보다 약간 낮아졌다. 금융투

상장 주요 금융지주가 이번 주부터 정기주주총회 시즌에 돌입했다. 최근 홍콩 ELS 투자자 손실 및 자율배상과 관련해 찬반 논란이나 논의 등으로 무거운 공기가 있지만 주총에서는 주주환원과 지배구조 개선 등을 화두로 하면서 무난한 분위기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BNK금융지주, 메리츠금융지주는 이날 각각 본점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재무재표 및 이익배당 승인 건과 이사 선임 안건, 이사보수 한도 승인 안건 등을 처리했다. 이어 다음 주에는

대구고법 형사2부에서 열린 DGB금융 김태오 회장 등의 항소심 첫 공판에서 검찰은 국제뇌물방지법 위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해외 사례를 중점적으로 검토할 것이라 밝혔다.김태오 DGB 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해 대구은행 전·현직 임직원 4명이 출석한 이번 공판에서 검찰은 해외에서 유사한 사안으로 처벌받은 사례 등을 중점으로 혐의를 입증하겠다고 밝혔다.김 회장 등은 캄보디아 상업은행 인가와 관련, 현지 공무원에게 거액을 건넸다는 혐의로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1심에서는 외국 공무원에 대한 뇌물방지법 위반을 부인하며 무죄를 선고했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