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립도서관이 독서의 달을 맞아 오는 20일  ‘책과 문화가 함께하는 특별한 축제의 장’을 연다. 이날 오전 10시 ‘아버지의 해방일지’로 잘 알려진 정지아 작가가 무대에 올라 독자들과 만난다. 작가와 작품 세계와 창작 이야기를 나누고 서율밴드의 감미로운 연주도 곁들여져 문학과 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오후 4시에는 오아밴드와 RTP댄스팀이 함께하는 ‘밴드&댄스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인디밴드의 따뜻한 선율과 젊은 댄스팀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가 어우러져 청소년과 객석에 활력을 전한다. 도서관 앞 뱃들공원에
포항문화재단은 오는 11월 7일부터 13일까지 포항시 주요 공연장에서 ‘2025 포항국제음악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로 5회를 맞는 이번 음악제는 ‘인연’을 주제로, 세계적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실내악 중심의 클래식 축제로 꾸며진다.포항국제음악제는 박유신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매년 창의적인 주제와 기획을 선보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음악제로 자리매김해왔다. 올해는 음악을 매개로 사람과 사람, 도시와 예술, 과거와 현재를 잇는 다양한 ‘인연’에 주목해, 한층 확장된 기획력과 완성도를 선보
배우 배두나 주연의 일본 영화 '린다 린다 린다'가 20년 만에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그린나래미디어에 따르면 '린다 린다 린다'는 오는 17일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한다.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의 2005년 작품 '린다 린다 린다'는 고등학생 시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축제를 준비하는 여고생 밴드의 이야기를 그린 청춘 영화다.얼떨결에 밴드 보컬을 맡으며 축제 준비에 합류하는 한국인 유학생 '송' 역할을 배두나가 연기하며 마에다 아키, 가시이 유우, 세키네 시오리와 '4인방'의 호흡을 보여줬다.배두나는 이날 CGV 용산아이파
당진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후원을 받아 추진하는 2025 쌍방향 국제문화협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싱가포르 재즈 협회 오케스트라의 내한 공연을 오는 10월 21일 오후 7시 30분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JASSO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빅밴드 재즈 오케스트라로, 2017년 상하이 JZ 페스티벌 데뷔 이후 런던 EFG 재즈 페스티벌, 미국 JEN 컨퍼런스 등 세계적 무대에서 활약하며 명성을 쌓아왔다. 또한 아시아 전통 음악을
충북 청주시에서 한국과 태국의 현대미술이 만난다.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15일까지 청주교육대학교 미술관에서 ‘태국-한국 현대미술 국제교류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청주문화재단이 추진 중인 문화기부사업 청주문화나눔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우암의 별·에어로케이와 함께하는 지역예술단체 국제교류 지원’에 선정된 아티스트 그룹 ‘공통분모’가 주관한다.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공통분모는 청주를 대표하는 작가들로 구성됐다. 앞서 지난해 태국에서 국제교류전을 진행한 공통분모는 당시 교감을 나눈 태국 현지 작가들을 청주로 초
4주전
예술영화관 영화공간주안은 오는 6일 ‘제42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순회상영회를 개최한다.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국내외에서 제작된 다양한 형식의 단편영화를 소개하며, 최신 단편영화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단편영화제다.영화공간주안은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이 순회상영회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도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특히 인천에서는 유일하게 영화공간주안에서 상영이 진행되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사전 온라인 예매는 불가하며, 상영 당일 현장 예매만 가능하다.상영 프로그램은 ▲13시
충북 증평군의 대표 문화관광축제인 ‘32회 증평인삼골축제’가 25일 막이 올랐다.증평문화원이 주최하고 증평인삼골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28일까지 나흘간 보강천 미루나무숲 일대에서 펼쳐진다.올해 축제는 ‘찐맛! 찐잼!’이란 슬로건 아래 날마다 다른 주제로 군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25일 첫날 ‘건강데이’로 시작한다. 보강천 맑은 자연에서 활력과 힐링을 체험한다.인삼 건강푸드 체험과 홍삼족욕 행사와 증평군사회복지박람회의 따뜻한 나눔 문화도 만난다. 군민장기자랑 공연, 인삼골합창제, 지역 유망
가슴 깊숙이 스며드는 아코디언의 울림이 뉴욕 카네기홀 전체를 감쌌던 그 순간을 기억하는가. 한국인 최초로 세계 최고 권위의 무대에서 아코디언 단독 콘서트를 성공시킨 이철옥 교수와 그의 '이철옥 아코뮤즈연주단'이 창단 10주년을 맞아 국내 관객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2014년, 작은 꿈 하나로 시작된 이철옥 아코뮤즈연주단. 당시만 해도 아코디언은 대중들에게 낯선 악기였다. 클래식 무대에서는 더욱 그랬다. 하지만 이철옥 교수는 포기하지 않았다. 동국대 예술대학원에서 실용음악을 전공하며 쌓은 깊이 있는 음악적 소양과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자주 듣는 말이 있다. 바로 "감사합니다, 바쁜데 수고 많으십니다." 짧은 한마디지만, 그 말이 하루의 피로를 녹여주고, 내가 왜 이 일을 선택했는지를 다시 생각나게 한다.송산동 주민센터 사회복지 공무원으로 발령받은 지 두 달이 지났다. 민원창구에 앉아 매일 다양한 사연과 감정을 안고 오시는 분들을 만난다. 어떤 분은 처음이라 긴장한 얼굴이고, 어떤 분은 절박한 마음에 목소리가 높아지기도 한다. 그럴수록 공무원의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낀다.나는 늘 스스로에게 묻는다. "내가 민원인의 입장이라면, 어떤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자주 듣는 말이 있다. 바로 "감사합니다, 바쁜데 수고 많으십니다." 짧은 한마디지만, 그 말이 하루의 피로를 녹여주고, 내가 왜 이 일을 선택했는지를 다시 생각나게 한다.송산동 주민센터 사회복지 공무원으로 발령받은 지 두 달이 지났다. 민원창구에 앉아 매일 다양한 사연과 감정을 안고 오시는 분들을 만난다. 어떤 분은 처음이라 긴장한 얼굴이고, 어떤 분은 절박한 마음에 목소리가 높아지기도 한다. 그럴수록 공무원의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낀다.나는 늘 스스로에게 묻는다. "내가 민원인의 입장이라면,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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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 30년 기자, 숲해설가로 전향해 5년간 기록한 인문 산책서 "숲에서 인생을 배우다" 출간
미다스북스가 신간 인문서 『숲에서 인생을 배우다』를 출간했다. 방송기자로 30년을 활동한 뒤 숲해설가로 전향해 5년간 숲을 기록해 온 저자가 자연을 인생의 스승으로 바라본 시선을 담았다. 저자는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다, 남과 비교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숲의 메시지를 오늘의 사회에 전한다.책은 잎, 꽃, 나무 등 작은 존재들이 던지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근본적 질문을 다시 제기한다. 저자는 사계절의 변화 속에서 드러난 생태적 사실을 토대로 잊고 지냈던 삶의 균형과 고유한 리듬을 짚어낸다. 여기에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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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을 향한 우리 모두의 동행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 안전은 늘 보이지 않는 든든한 버팀목과 같다. 급변하는 기후와 사회 환경 속 다양한 요인으로 인한 잠재적 위험이 늘 존재하는 가운데, 흔들릴 수 있는 삶의 기반을 지탱해주는 힘이 바로 안전이다.나와 가족, 모두가 안심하며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함께하는 작은 관심과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정과 직장, 학교 등 생활 전반에서 안전을 습관화하고 주의를 기울이는 작은 실천들이 모여 큰 사고를 예방하는 커다란 힘이 된다. 이러한 실천이 계속 이어질 때‘안전동행’의 가치는 현실이 되고, 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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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 대구–대구간송미술관, 광복 80주년 특별전 연계 문화상생 협약
대구 지역의 대표적인 백화점과 미술관이 문화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상생 모델을 구축한다.더현대 대구와 대구간송미술관은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시와 연계한 프로모션을 공동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김강진 더현대 대구 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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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신라호텔 결혼식 취소… 중국 의전 위해 공권력 동원”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신라호텔의 결혼식 예약 일방 취소 사태를 두고 “공권력이 개입된 독재적 발상”이라고 규정하며 정부의 진상 공개를 촉구했다. 주 의원은 22일부터 이틀 연속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보도를 공유하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그는 “정부가 호텔을 압박해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벌어져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며 “대통령 아들은 성대하게 결혼시키고, 일반 국민은 정부 말 한마디에 예식장을 내놔야 하느냐”고 반문했다.이어 “국가 행사가 아무리 중해도 개인의 행복과 권리를 침범할 수 없다. 이게 독재”라고 강조했다.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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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보통의 하루… 부산시, 「2025 함께하는 마음건강 부산」 개최
□ 부산시는 26일부터 27일까지 부산시민공원 다솜마당에서 「2025 함께하는 마음건강 부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자살예방의 날과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아주 보통의 하루’를 표어로 진행된다.○ 시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주관하며, 16개 구·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재활시설 등 총 28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함께 ▲체험관 ▲상담관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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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진해구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다.29일 오후 4시 5분 창원 진해구 경화동 경화고가차도에서 새마을사거리 방면으로 주행하던 승용차 한 대가 차량 2대를 들이받은 뒤 인도로 달려들었다.사고 차량은 사거리 앞 도로에서 차량 연쇄 추돌 후 자동차 유리 수리 관련 상가를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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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이 인천을 빛낸다”…인천시·인공노 ‘추석 맞이 캠페인’
추석을 앞두고 인천시와 인천시공무원노동조합이 청렴 문화 확산에 힘을 모았다. 시 감사관실은 29일 본청 구내식당 앞에서 신태민 위원장을 비롯한 인천시공무원노조 관계자들과 추석 맞이 청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 참가자들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청렴 어깨띠를 두르고, 홍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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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팍385] 2026 드래프트 지명 선수들 인터뷰|5강 진출 경우의 수 분석 "오늘이 제일 중요해"
출연: 김연수 기자 / 박신 기자촬영: 김연수 기자편집: 권민주 기자제작: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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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교육 강화…픽시자전거 교육 신규 도입
인천시가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교육 과정에 픽시자전거 관련 내용을 추가하며 선제적 안전사고 대응에 나섰다. 시는 29일 남동구 인천시교육청 학생안전체험관에서 시교육청·한국도로교통공단 인천지부, ㈜지바이크 등 민관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픽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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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오라코퍼레이션 대표] 인천서 시작한 마케팅, 지역과 함께 성장하다
“인천에서 좋아하는 마케팅을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었어요.”인천을 거점으로 마케팅 솔루션을 선보이는 ㈜오라코퍼레이션 박슬기 대표는 서울에서 13년간 마케팅을 경험한 뒤 인천으로 돌아와 창업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블로그 원고 작성으로 경력을 시작해 프리랜서와 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