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침하 등의 위험성이 제기된 제주시 탑동로 라마다호텔 앞 구간의 정비공사가 본격 추진된다. 이 일대 4차로 중 2차로를 완전히 통제한 지 1년 여만이다. 제주시는 탑동로 라마다호텔~오리엔탈호텔 230m 구간의 배수암거 정비공사를 지난 17일부터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공사는 해당 구간에 자리한 배수암거가 위험 상태에 있는 것으로 진단되면서 긴급하게 추진됐다. 배수암거는 탑동 2차 매립 당시인 1988년 시설된 것으로, 30년 이상 경과했다. 제주시는 지난해 배수암거에 대한 퇴적토 준설작업 과정에서 해당 암거가 바닷물 등에
광주광역시는 국토교통부 결정으로 ‘주택 임대차 신고제’ 계도기간을 2024년 5월 31일에서 2025년 5월 31일까지 1년 추가 연장한다.주택 임대차 신고제는 전세나 월세 계약 때 30일 이내에 지자체에 신고하도록 한 제도로, 정부는 2021년 6월 1일부터 임대차시장의 투명한 실거래 정보를 제공해 임차인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주택 임대차 신고제를 위반하면 과태료를 부과하지만, 국민 부담 완화를 위해 2021년 6월 1일부터 2024년 5월 31일까지 계도기간을 운영했다.이번 계도기간 연장은 추가
대구시가 지역 외식 업소들의 밀키트 개발 및 온라인 판로 개척 등을 돕는다. 대구시는 22일을 시작으로 내달 10일까지 ‘외식업소 밀키트 개발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신규 외식 업소를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밀키트 개발 등에 관심 있는 영업신고 후 1년 이상 운영 중인 지역 일반·휴게음식점이다. 다만, 1년 이내 영업정지 이상 식품위생법 위반 업소, 프랜차이즈 업소, 유사 사업 참여 업소는 제외한다. 시는 현장 평가 등을 거쳐 총 50곳을 선정한 뒤 올
SK온이 육아휴직 기간을 최대 2년으로 연장하는 육아휴직 제도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임신중이거나 만 8세 이하 자녀 양육이 필요한 구성원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출산이나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에 기여하자는 취지다.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만 8세 이하 자녀를 둔 직장인은 ‘육아휴직 1년 후 단축근무 1년’이나 ‘단축근무 2년’을 선택할 수 있다.SK온 구성원은 이번 제도 변경에 따라 법정 육아휴직 기간
지난달 제주지역 15세 이상 취업자는 40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8000명이 늘었다. 3월 제주지역 취업자가 40만명을 넘은 것은 1998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통계 수치대로라면 제주지역 고용시장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문제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청년 고용난이다. 통계청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 취업자는 1년 전보다 1000명 줄었다. 제주지역 청년 취업자는 2023년 6월 이후 전년 대비 감소세를 10개월째 이어가고 있다.게다가 취업자라하더라도 소득과 고용이 불안정한 단순 노무직
서울시 공정거래종합상담센터가 편의점을 오픈해 운영했으나 매출이 저조해 본사에 가맹계약 해지 요청을 했는데 과도한 위약금 발생으로 위약금 없이 가맹 해지 가능여부 질의에 예상매출액산정서 상 최고액과 최저액을 제외한 3개 매장의 평당 매출액에 미치지 못하는 매출이 오픈 후 1년 이상 발생한다면 영업위약금의 부과는 부당하다는 답변이 나왔다.상담 질의인은 지난 2022년 편의점을 오픈 후 운영 중으로 매출이 저조해 본사에 가맹계약 해지 의사를 내용증명을 통해 전달했다.이에 본사 담당자는 구두로 위약금이 약
정부는 8일 의대 정원 증원을 1년 유예하는 안에 대해 내부 검토는 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정부는 국민의 불편이 예상돼 유예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었지만 일단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의사 대표성 있는 협의체와 함께 대화하겠다고 밝혔다.박 차관은 의대 2000명 증원 규모가 축소된다면 어떤 방식으로 가능한지에 대한 물음에 신입생 모집요강이 정해지기 전까지 물리적으로 변경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답해 의대 정원 축소에 대하여도 가능성을 열어 둔 것으로 발표했다.전날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해외로 외화를 불법 송금한 일당에게서 수사 편의를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세관 간부가 항소심에서 일부 감형됐다.서울고법 형사3부는 25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구속기소된 인천본부세관 조세국장 김모씨에게 징역 9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7년을 선고했다. 벌금 6억원과 추징금 5천만원도 명령했다.김씨에게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A씨에 대해서는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추징금 1억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프로야구 창원 경기가 미세먼지 여파로 취소됐다.한국야구위원회는 18일 오후 6시30분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미세먼지로 인해 취소됐다고 밝혔다.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미세먼지로 경기가 취소된 건 약 1년 만이다. 지난해 4월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도 미세먼지로 취소된 바 있다.한편 KBO 규정에 따르면 미세먼지 주의보 단계에서 초미세먼지 75㎍/m³ 이상 또는 미세먼지 150㎍/m³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인 때,
배우 한상진 씨가 부친상을 당했다.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따르면, 한상진 부친인 한순철 한국샘물협회 회장이 13일 별세했다. 향년 72세.고인의 빈소는 서울 동작 흑석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6일 오전 9시며, 장지는 서울 서초 서울추모공원이다.무엇보다 한상진이 지난해 4월 이모인 가수 故 현미를 떠나보낸지 1년 만에 부친상까지 당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현미는 지난해 4월 4일 향년 85세로 별세했다. 당시 팬클럽 회장 김 모씨가 자택에서 쓰러져 있는 현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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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시론]슬도, 매력적인 관광자원으로 육성해야
최근 울산 동구의 슬도는 증평 에듀팜, 함안 무진정, 제주 성안올레, 청도 신화랑풍류마을 등과 함께 한국관광공사의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됐다. ‘강소형 잠재관광지’는 인지도는 낮으나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 관광지를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관광공사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슬도는 예부터 파도가 바위에 부딪칠 때 거문고 소리가 난다고 하여 붙여진 명칭이고, 슬도의 파도 울음소리를 ‘슬도명파’라고 했다. 슬도를 바다에서 보면 마치 시루를 엎어 놓은 것 같다고 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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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문체부 공모 선정…국비 1억 확보
대구 달성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원을 확보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워케이션이란 일과 휴가의 합성어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 공모’는 체류형 지역 관광객 유치확대를 위해 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영위할 수 있는 워케이션 상품 개발 및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달성군은 이번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 원을 확보했고,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군비 1억 원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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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배우’ 노재원,‘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출연 확정 ... 배우 한석규와 함께 보여줄 연기 호흡에 기대감 Up
배우 노재원이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 출연을 확정 지으며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2024년 하반기에 방영 예정인 MBC 새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는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의 비밀을 마주하고, 처절하게 무너져가며 심연 속의 진실을 쫓는 부녀 스릴러 드라마다. 노재원은 범죄 행동 분석팀 구대홍 경장으로 열연을 펼친다. 구대홍은 과거의 사건으로 인해 경찰이 된 인물로 따뜻한 성품과 뛰어난 공감 능력을 가진 경찰이다. 누군가를 미워하는 것보다 이해하는 게 더 쉬운 구대홍 캐릭터를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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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평생학습센터, 제2회 원데이클래스 수제청 만들기 진행
영주시 평생학습센터는 26일 ‘제2회 원데이클래스 수제청 만들기’를 진행했다. 이번 원데이클래스는 산뜻한 봄을 맞이해 레몬, 딸기 등의 과일 수제청 만들기로 진행됐다. 영주 특산품 중 하나인 인삼으로 만든 수제청은 수강생들에게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번 회차에는 정기적으로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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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불법 체류자 자진 출국·범죄 예방 선도 캠페인 천안에서 펼쳐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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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지역발전재단 외국인 미등록자 선도사업단이 28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세계 백화점 천안아산점 주변에서 외국인 미등록자 자진출국 및 범죄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은 재단 문현 이사장과 조미경 충남지회장 및 지역 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리 준비한 전단지를 시민과 다문화·외국인 등에 나누며, 다문화 가족과 2세들의 미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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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30일 시·자치구 세무직 공무원 240여명을 투입해 자동차세 체납 차량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자동차세는 연 2회 고지하며 1회 체납하면 영치 예고, 2회 이상 체납할 경우 번호판 영치, 5회 이상 체납 또는 지방세 100만원 이상 체납, 영치 후 방치 시 견인·공매 절차에 들어간다.지난 달 말 기준 서울시에 등록된 자동차는 318만8천대로 이 가운데 자동차세 체납 차량은 20만5천대, 체납액은 522억원에 달했다.이는 전체 시세 체납액 7천541억원의 6.9%로 세목 중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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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5만원 대 기후동행카드 할인대상 39세 까지 확대
일반권보다 약 12% 저렴한 월 5만원대 기후동행카드의 할인 대상이 기존 19∼34세에서 39세까지로 확대된다.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5000원에 서울시 대중교통을 한 달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다. 지난 1월 서비스 시작 이후 지난 5일 누적 판매 100만장을 돌파했다. 청년할인을 받으면 최대 월 5만8000원으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이미 일반권 기후동행카드를 구입한 만 35~39세 청년은 일반권을 사용한 뒤 7월 이후 할인 금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대상 카드는 청년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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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김영우 "국힘, 레임덕 정당으로 추락…패배 후 떠밀려 영수회담 하니 이런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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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갑에서 낙선한 국민의힘 김영우 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을 앞두고 "영수회담, 수직적 당정관계 더욱 강화하고 국민의힘을 레임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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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및 이번주날씨]오늘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 중심 비!
월요일인 4월 29일 오전 6시 30분 현재 전국이 흐리고 호우특보가 발효된 제주도를 비롯해 부산, 창원, 여수, 광주, 목포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비는 차차 충청권으로 확대되겠다. 이 비는 오늘 밤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전남남해안과 일부 경북남부, 경남권, 제주도에는 내일 이른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또한, 오늘 오전부터 오후 사이 경기남부와 강원남부에 한때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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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대령 모친 "윤석열 대통령, 잘못 바로잡는 모습 보여달라""
해병대 채모 상병 사고를 조사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모친 김봉순씨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지금이라도 윤 대통령이 박 대령에 대한 공소를 취소하고 자신의 잘못을 바로 잡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간곡하게 요청했다.포항 우창동 새마을금고 이사장을 역임한 박 대령의 모친 김봉순씨는 27일 CBS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통상적으로 흑백을 가리는 게 재판이다. 원칙대로 수사한 박 대령 같은 군인을 재판장에 세우면 이 땅에 정의가 설 자리가 있겠냐"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이어 "박 대령은 채상병이 숨진 후 맹세를 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