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이 지난 25일 만학도들에게 학창 시절의 추억을 선사하고자 성인문해교실 학습자, 교사 등 210여명과 국립부여박물관과 세종시 베어트리파크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어렵고 힘든 시절,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했던 늦깎이 학생들은 이날 수학여행을 떠나며 환한 웃음과 함께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안겨준 소중한 시간이었다.조성룡 자치행정과장은 “배움의 열정을 잃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우리 늦깎이 학생분들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 제공으로 학습 동기를 더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서천 오종진기자
권혜자 봉화교육장은 지난 15일 늦깎이 만학도 ‘어르신초등학교’를 방문해 열정적으로 공부하는 초등인증한글반 20여명의 어르신들의 배움을 응원했다.
23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개원 이후 처음으로 꽃마숲 공연장에서 지역 주민 안 모씨의 결혼식이 열려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늦깎이 청년 안 씨는 현재 지역에서 사과와 배추 등 농작물을 재배하고 있다.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안 씨에게 꽃마숲 공연장에 전시된 친환경 소품을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저출산 극복과 지역상생을 위해 지역주민 결혼식을 마련했다.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23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개원 이후 처음으로 꽃마숲공연장에서 지역 주민 안재식씨의 결혼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늦깎이 청년 안재식씨는 현재 지역에서 사과와 배추 등 농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안재식씨에게 꽃마숲공연장에 전시된 친환경 소품을 적극 활용해 결혼식 장소와 포토존을 제공해 줬다.이와함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신부대기실을 마련하
대구시교육청은 대구내일학교 늦깎이 학습자들이 교과서 속 문화유적지를 체험하고, 뒤늦은 학업의 재미를 찾으며 동급생들과 아름다운 기억을 만들 수 있도록 3월 29일 ‘경주 졸업여행’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졸업여행에 참여하는 중학과정 성인문해학습자 73명은 역사적·문화적으로 가치가 큰 불국사에서 전문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청운교·백운교·다보탑 등을 관람하고 신라 문화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이어서, 계림역사지구로 이동하여 같은 반 친구들과 첨성대·계림·월성 등을 둘러보고 수업시간에 익혀
교정에는 이미 봄기운으로 가득하다. 볼을 스치는 바람이 아직 서늘함을 간직하고는 있지만, 교정에서 느끼는 바람에는 상큼한 향기가 배어 있다.카페에 모여서 삼삼오오 책을 펼쳐놓고 스터디에 열심인 청춘들, 벤치에 앉아서 정답게 이야기 나누며 밝게 웃는 청춘들, 가슴에 책을 안고 강의실을 찾아 분주하게 이동하는 청춘들, 연습실에서 목소리를 가다듬으면서 노래하는 청춘들, 그리고 70이 넘어서도 젊은 날 이루지 못했던 꿈을 찾아 다시 용기를 내어 캠퍼스에 들어온 늦깎이 청춘들까지…. 교정에서 만나는 남녀노소 모두가 지금 자신의 삶에서 가장
도로 침하 등의 위험성이 제기된 제주시 탑동로 라마다호텔 앞 구간의 정비공사가 본격 추진된다. 이 일대 4차로 중 2차로를 완전히 통제한 지 1년 여만이다. 제주시는 탑동로 라마다호텔~오리엔탈호텔 230m 구간의 배수암거 정비공사를 지난 17일부터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공사는 해당 구간에 자리한 배수암거가 위험 상태에 있는 것으로 진단되면서 긴급하게 추진됐다. 배수암거는 탑동 2차 매립 당시인 1988년 시설된 것으로, 30년 이상 경과했다. 제주시는 지난해 배수암거에 대한 퇴적토 준설작업 과정에서 해당 암거가 바닷물 등에
밀양에서 80대를 비롯한 어르신 10명이 초등학생으로 늦깎이 입학을 했다. 밀양시 초동면 초동교회에서 운영하는 초등학교 학력 인정 '초동성인학교'다. 1·2학년 1단계와 3·4학년 2단계, 5·6학년 3단계 등 전체 3년 과정으로 운영되는 이 학교에서는 이미 2단계와 3단계 각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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