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통장연합회 충남 아산시지회를 둘러싸고 현 지회장의 ‘연임 추대’ 움직임이 일자 일부 지역 이장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배방읍 이장협의회는 지난 10월24일 열린 월례회에서 참석 이장 57명 전원 찬성으로 아산시 이·통장연합회 탈퇴를 결정했다. 이들은 “정관을 바꿔 특정인을 위한 연임 길을 터주려 한다”며 조직적 반발에 나섰다. 정관에 따르면 아산시지회 임원의 임기는 2년이며, 한 차례만 연임이 가능하다. 그러나 지난해 초 이미 한 차례 연임한 현 지회장이 또다시 추대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3연임’을 위한
대구도시철도 4호선 건설사업을 둘러싸고, 동구 및 북구 주민들의 반발이 거센 양상이다. 대구시가 AGT 방식의 4호선 건설안과 관련해 환경 측면으로 문제가 없다는 평가 결과와 함께 경관 및 일조권 등에 대한 우려를 반영, 수정 설계안을 내놨지만 두 지역 주민들이 차량 방식을 가장 크게 문제 삼으며 크게 불만을 표출하고 있어서다. 두 지역 주민들은 도시철도 3호선과 동일한 ‘모노레일’ 방식으로의 변경을 강력 요구하고 있지만 철도안전법 개정으로 현행 법령상 불가능하다는 것이 대구시와 대구교통공사 측의 설명이다. 지난달 31
북한이 한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반도 비핵화를 주요 의제 중 하나로 협의했다는 발표에 대해 "개꿈"이라며 비난했다. 박명호 북한 외무성 부상은 지난달 31일 발표한 담화서 "한국은 기회만 있으면 조선반도비핵화문제를 거론하려고 시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백번 천번 만번 비핵화 타령을 늘어놓아도 결단코 실현시킬 수 없는 개꿈이라는 것을 우리는 인내성 있게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박 부상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핵보유국적 지위를 애써 부정하고 아직도 비핵화를 실현시켜보겠다는 망상을 입에 담는다는 것 자체가 자기의 몰상식
민주노총이 쿠팡·컬리 등 주요 e커머스 업체의 ‘새벽배송’을 전면 금지하자는 방안을 정부 주도의 사회적 대화기구에서 공식 제안해 논란이 일고 있다. 2000만명에 달하는 소비자들의 일상 편익을 한순간에 무너뜨릴 수 있다는 지적과 함께 유통·물류업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29일 유통업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노총 산하 전국택배노조는 지난 22일 국토교통부 주관 택배 사회적 대화기구 회의에서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의 심야배송을 금지하고, 오전 5시 출근조와 오후 3시 출근조로 나눠 주간배송만 시행하는 2개조 주간근무제를 제안한 것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27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검찰이 검찰개혁에 반대하는 입장은 아니다”라고 밝혔다.최근 검찰 내부망 등을 통한 일선 검사들의 반발 움직임과 관련해 “국가를 걱정하는 마음에서 나온 것”이라며 집단적인 정치 행위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노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 출석해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검찰청의 공식 입장을 밝혀달라”고 하자, “검찰이 좋은 방향으로 개혁돼야 한다는 데는 공감대가 있다”고 답했다.이어 “검찰이 국민을 위한 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생각도 모두 공유하고
속보=정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에서 충북만 제외된 것과 관련해 지역 사회의 반발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충북농업인단체협의회는 24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로 충북을 추가 선정하라”고 촉구했다.이 단체는 “농촌지역 경제가 어려운 현실에서 충북만 제외된 것을 충북 농민들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재명 정부의 농촌 소멸 위기를 막기 위한 핵심 정책 사업을 7곳에 국한할 것이 아니라
울산 동구의회는 21일 의회 의사당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제231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첫날 의회는 방위사업청이 최근 발표한 HD현대중공업의 보안감점 기간 연장 결정을 강하게 비판하며, 해당 조치의 철회를 촉구하는 ‘HD현대중공업 보안감점 기간 연장 철회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지난달 방위사업청은 기존 2022년 11월19일부터 오는 11월18일까지 적용 중이던 HD현대중공업의 보안감점 조치를 내년 12월6일까지로 1년 이상 연장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의회는 “방위사업청은 동일 사건에 대해 최초 형 확정일을 기준으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거대 양당이 검찰의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항소 포기를 두고 연일 공방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13일엔 공격과 압박 수단을 전방위로 강화시키는 등 강대강 대치로 전환되고 있다. 특히 민주당은 이른바 ‘정치검사’들의 실체를 공개하겠다며 초강경 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국민의힘을 강도 높게 압박하고 있는 모양새다.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정치 검사들의 부끄러운 민낯과 기획 수사·조작 기소의 모든 과정을 국민께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어 “오늘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의 총의를 모아
한국GM의 직영 서비스센터 폐쇄 결정을 두고 인천지역 노동단체가 법적 대응과 연대 투쟁 등을 예고하며 반발 수위를 높이고 있다.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12일 안규백 지부장 명의로 성명을 내고 “GM 본사 방침을 이유로 내년 2월 15일 자로 직영 서비스센터를 전면 폐쇄하겠다는 통보에 깊은 분노를 표하며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지부는 "노사는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서 직영 서비스센터 문제는 고용안정특별위원회를 통해 원점에서 재논의한다고 합의했다"며 명백한 노사 합의 파기이며 사측이 처음부터 진정성 없는 협상을 벌였다는 증거"
대장동 개발비리 사건 항소 포기 논란이 검찰 내부의 집단 반발로 확산되는 가운데,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11일 연가를 내고 자리를 비웠다. 내부 압박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노 대행이 거취를 고심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법조계에 따르면 노 대행은 이날 하루 연차휴가를 내고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에 출근하지 않았다. 서울중앙지검이 대장동 민간업자들에게 중형이 선고된 1심 판결에 대해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은 지 사흘 만이다.검찰 내부에서는 노 대행 책임론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대검 연구관
11일 오전 8시23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 중부고속도로 동서울방향 강서하이패스IC 인근에서 A씨가 몰던 2.5톤짜리 화물차가 앞서가던 1톤 화물차를 추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화물차가 전도되면서 뒤차르던 승용차 등 차량 4대가 추가로 추돌했다. 이 사고로 A씨 등 2명이 다쳤다. 경찰은 A씨가 졸음운전을 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이용주기자[email protected]
신한투자증권은 네이버페이와 협력해 ‘증권사 간편주문 서비스’를 통한 해외주식 거래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협력을 통해 신한투자증권 고객은 Npay 증권 간편주문 서비스를 이용해 국내주식뿐만 아니라 해외주식 거래까지 거래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정규장뿐 아니라 주간거래까지 모두 지원해 고객에게 보다 폭넓은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해외주식을 거래하려면 Npay 증권 서비스의 해외종목 페이지에서 ‘간편주문’ 버튼을 누른 후 신한투자증권을 선택하면 된다. 기존 계좌 보유 고객은 본
배우 김희선, 한혜진, 진서연, 윤박, 허준석, 장인섭이 10일 오후 서울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TV조선 새 월화 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다음생은 없으니까’는 매일 같은 하루, 육아 전쟁과 쳇바퀴 같은 직장 생활에 지쳐가는, 마흔
임대차 계약에서 임대인이 한동안 월세를 깎아줬다가 일정 시점 이후 원래 약정된 금액으로 환원할 경우, 이는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상 ‘차임 5% 증액 제한’에 위반될까? 최근 법원은 계약 당시 이미 차임 변동이 예정돼 있었다면, 이는 단순한 증액이 아닌 ‘할인 환원’에 해당해 5% 제한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임대인 손을 들어줬다. 이 사례의 임차인은 2019년 10월10일 보증금 5000만원, 월세 300만원으로 6개 호실을 임차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었고, 계약서에는 다음과 같은 특약이 있었다. 첫번째 보증금 2억1000
경기 화성특례시의회는 지방의회 의원 정수 산정 방식의 구조점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지를 담은 '화성특례시의회 의원 정수 관련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을 원안 가결했다.이번 안건은 배정수 의장이 대표 발의했으며, 의회 의원 25명 모두가 필요성에 공감하며 한마음으로 추진해 지난 12일 제246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본회의 산회 후 의원들은 함께 건의안을 낭독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제도 개선 필요성과 취지를 시민들에게 공유했다.시의회는 현재 의원 1인당 시민 4만2000여 명을 대표하고 있어, 전국 평균인 1만7000
경기 수원특례시가 오는 22~30일 ‘제6회 새빛세일페스타 수원’을 연다.개막 행사는 22일 오후 1~5시 송죽솔대 골목형 상점가 일원에서 개최된다.‘지역 상권을 찾아가는 새빛세일페스타’를 슬로건으로 하는 제6회 새빛세일페스타 수원에는 소상공인, 전통시장, 골목형상점가, 대규모점포 등이 참여해 자체 세일·사은 행사를 한다.행사 기간에 새빛세일페스타 수원 참여업체에서 수원페이를 사용하면 결제금액의 10%를 즉시 환급해 주는 새·세·페 이벤트도 연다. 선착순으로 1인당 최대 1만 원을 환급해 준다.시는 제6회 새빛세일페스타 수원에 참여
경기 화성소방서는 최근 공동주택 내 소방자동차 전용구역 전용구역 주·정차 금지 홍보 및 집중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소방서에 따르면, 2023~2025년 동안 공동주택 소방자동차 전용구역에서의 방해행위 단속 건수는 총 103건에 달했으며, 이에 따른 과태료 부과 금액은 4000만 원가량으로 집계됐다. 이는 화재 등 긴급 상황 시 소방차 진입을 가로막아 골든타임 확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행위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소방자동차 전용구역은 '소방기본법 제21조의2'에 따라 설치되며, 전용구역 내 불법주차, 물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