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대학교 교육박물관은 오는 29일까지 청주 오송역 역사 2층 로비에서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쓰레기 더미에서 핀 장미’를 개최한다. 전시회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신문인 독립신문, 일장기 개조 태극기, 최초의 교육법 등 유물 100여점을 만날 수 있다,특히 일제강점기 교과서, 학습 도구, 교실 사진 등 교육 사료들도 전시된다. 유물전시 공간에서는 △개화기의 교육 △일제강점기의 교육 △광복을 맞이한 교육 △전쟁기 교육 등을, 참여형 체험공간에서는 △기억 속의 학교 △소리 너머의 학교 △나만의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 인문학 강좌 '러시아 고전으로 현대를 궁리하다'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강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된 프로그램으로 대학 교양 수준의 인문학 강의를 지역에서 접하는 기회를 제공한다.이번 강좌는 러시아 고전 문학 작품을 통해 인간과 사회, 고통과 자유, 역사와 기억, 일상과 존재의 문제를 성찰해보는 시간으로 기획됐다. 푸시킨, 도스토옙스키, 체홉, 솔제니친 등 러시아 대표 작가들의 주요 작품을 중심으로 12주 동안 주제별 강의와
카카오가 광복절 기념 이용자 참여형 기부 캠페인 '톡 안의 태극기 챌린지'를 오는 17일까지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카카오 서비스 내 다양한 활동을 챌린지로 구성해 일상 속에서 광복절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되새기고, 이용자의 참여가 기부로 이어지도록 기획됐다.챌린지는 총 네 가지 행동 미션으로 구성된다. 이용자가 카카오같이가치에서 진행되는 미션에 참여할 때마다 카카오가 건당 815원을 기부한다. 기부금 전액은 한국해비타트를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에 쓰인다.행동 미션은 ▲춘식이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역사문화관이 8월 22일부터 2026년 7월 12일까지 기획전 ‘침묵 속의 무장, 남한산성 2.0’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병자호란의 치욕을 딛고 자주·독립 의지를 새롭게 다진 남한산성 역사와 그 구조적·정신적 재정비 과정을 다층적으로 조명한다.1636년 병자호란은 조선에게 참담한 굴욕이었지만, 동시에 항쟁과 자주정신을 되새긴 역사적 전환점이었다. 이번 전시는 치욕의 기억 속에서 더욱 단단해진 남한산성의 변화와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며, 신라 주장성을 기반으로 1620년대 축조된 ‘남한산성 1.0’이 병자호란을
겹겹 주름에도깜빡이는 기억 사이에도 눈물은 고여점점 짓물러 가는 나이 나이가 들어가니 서러운 게 한둘이 아니다. 중력을 못 이겨 점점 흘러내리는 피부에, 조절되지 않는 여러 호르몬의 작용들.깜박이는 기억으로 시작하는 하루. 무사히 잘 마치고 귀가하면 다시 환자가 되지만 그래도 아직 무언가를 할 수 있어 고맙기도 하다.빗물 고인 잎에 떨어진 마른 솔잎 가지가 게슴츠레 뜬 남편의 눈을 닮았다. 눈썹이 찔러 눈물 마를 날 없는 모습까지 그대로.아직 겉으로 보기에 멀쩡한 듯 보여도 슬금슬금 고장이 나고 있다. 어제오늘 눈병이 나
사단법인 제주작가회의가 계간 '제주작가' 2025년 여름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 특집 주제는 '계엄의 그늘, 빛의 함성'이다. 2024년 말부터 이어진 불법 계엄 사태가 되살려낸 제주 4·3의 기억, 그리고 대통령 탄핵에 이르는 과정에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불의에 맞서 싸운 시민들의 저항과 연대의 의미를 다뤘다. ‘공감과 연대’ 코너에는 우즈베키스탄 작가 포질 파르호드가 제주에서 4·3을 접한 뒤 느낀 감정을 담아 창작한 시를 안상학 시인의 번역으로 실었다. ‘다시 만나는 단동통신’의 두 번째 이야기
필자는 이웃 도시 대구 출신으로, 울산을 외지인의 시선으로 바라볼 기회가 많았다. 외지인의 시각에서 보면 울산은 매력있는 도시다. 고소득 대기업 생산직 근로자가 많아 중산층이 두텁고, 1인당 GRDP는 전국 최고 수준이다. 도시는 슬럼화된 곳 없이 정돈돼 있고, 공원과 체육시설 등 기본적인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으며, 주택보급률과 자가보유율이 높아 주거여건도 양호하다.하지만 정작 울산 시민들의 체감은 다소 엇갈린다. 2012년부터 팬데믹 직전까지 이어진 긴 침체의 기억, 청년층과 여성 인구의 유출, 그리고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울
울산 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인물화 전문 단체 울산인물작가회가 7월30일부터 8월4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3전시실에서 제18회 정기전을 열고 있다. 올해 전시의 주제는 ‘인간, 그 너머의 얼굴’이다. 신진·중견작가 13명이 참여해 인물화를 매개로 인간 존재의 본질과 내면을 성찰하는 작품 28점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AI 기술이 예술의 경계를 확장하는 시대에 인간만이 표현할 수 있는 감정의 깊이와 사유의 복합성을 다시금 조명하고자 기획됐다. 작가들은 각자의 시선과 화풍을 통해 인간의 고뇌, 감정, 기억, 그리고
‘바다에서 함께한 기억, 지구를 지키는 약속으로 이어지다’를 주제로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우리 바다 독도, 그리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지향하는 해양 생태, 독도 수호, 환경 실천을 아우르는 융합 교육 프로그램이 울릉·독도 현지에서 이어졌다.경상북도 울릉교육지원청과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는 지난달 28일∼30일까지 2박 3일간 울릉도와 독도 일원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이번 캠프에는 △서해 최북단 백령중학교, △항일 독립운동의 상징 소안중학교, △중국 칭다오 은하국제학교, △광주 동림초, △제천 대제중의 고려인 자녀 학
“도심 속에서 예술체험 피서도 즐기고, 전시도 구경하는 일석이조 전시에 놀러오세요.”여름방학을 맞아 울산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전시가 열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전시는 ‘할머니의 여름방학: 기억을 수집하는 모험’이라는 타이틀로 이달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울산중구문화의전당 1층 별빛마루에서 진행되고 있다.‘할머니의 여름방학: 기억을 수집하는 모험’은 여름방학의 기억, 가족 공동의 서사, 그리고 ‘할머니’라는 상징적 존재를 통해 모두의 마음속 ‘그 여름날의 집’으로 돌아가는 특별한 예술적 체험이다. 울산문화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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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진화의 시작, 세라젬과 함께하는 경기광주의 첫 헬스케어 아파트 ‘라온프라이빗’ 선보여
경기광주 최초의 민간임대 브랜드인 라온프라이빗이 글로벌 홈 헬스케어 브랜드 세라젬과 손잡고 복합 헬스케어 커뮤니티 및 서비스를 도입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최근 국내 아파트 시장에서는 건강과 웰니스가 새로운 주거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입주민의 건강 관리를 위한 IoT 기반 헬스케어 기기 도입, 맞춤형 건강 콘텐츠 제공, AI 기반 웰니스 서비스 등 다양한 혁신이 이어지는 가운데, 라온프라이빗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세라젬과의 협업으로 차별화된 헬스케어 솔루션을 선보인다.세라젬은 전 세계 70여 개국에 진출해 의료기기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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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노종관 의원, ‘한들초 통학로 안전대책’ 발로 뛰며 해결 나서
천안시의회 노종관 의원이 주민과 학생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다시 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노 의원은 8월 14일 오전 10시, 천안한들초등학교 1층 회의실에서 ‘천안한들초등학교 통학로 안전대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백석5지구 공사로 인한 통학로 폐쇄 문제와 보행 안전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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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콘텐츠진흥원 ‘충남쏭 공모전’ 개최
충남콘텐츠진흥원은 충청남도의 정체성과 감성을 담은 창작 음악을 발굴·확산하기 위한 ‘충남쏭 공모전’을 8월 13일부터 9월 3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음악으로 기억하는 충남’을 주제로, 충남의 장소·인물·사건·풍경·감정 등 지역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창작곡을 모집한다.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으며, 연령이나 거주 지역에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공모전은 예선과 결선의 2단계로 진행된다. 예선을 통과한 7팀은 결선 무대에 진출하며, 결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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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흰색 넥타이' 국민임명식…"국민만 믿고 나아가겠다"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대한민국 주권자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오직 국민만 믿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향해 성큼성큼 나아가겠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광복절인 이날 저녁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국민임명식에서 낭독한 '국민께 드리는 편지'를 통해 "국민의 간절한 소망이 담긴 임명장을 건네받아 한없이 영광스럽고, 한없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국민임명식은 조기 대선 직후 정부가 곧바로 출범함에 따라 생략한 취임식을 대신하는 성격의 행사로, 지난 6월 4일 취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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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봉 의장 "기초시 3개냐, 2개냐...여론조사로 결판내자"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이 행정구역 쟁점과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한다.이 의장은 14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441회 임시회 폐회사에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행정구역과 관련, 의회의 역할에 대해 도민사회에서 높은 관심과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며 “이제는 이러한 의견들을 하나로 모아 도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결론을 내릴 때”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도민들은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늘 강인한 공동체 정신으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왔다”며 “앞으로의 과정에서도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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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규모의 마케팅·광고·디지털 콘텐츠 국제 행사인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가 오는 8월 27일부터 29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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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與 지도부와 만찬… "수사·기소 분리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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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함께 저녁 만찬을 갖고 검찰개혁 방향을 논의했다.20일 대통령실과 여당 지도부 관계자들은 검찰개혁 핵심 과제인 ‘수사·기소 분리’를 추석 전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반영하기로 뜻을 모았다.이날 만찬에선 대통령실 강훈식 비서실장과 김용범 정책실장, 우상호 정무수석, 김병욱 정무비서관이 함께했다. 더불어민주당 측에서는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를 비롯해 전현희·한준호·김병주·이언주·황명선·서삼석 최고위원, 한정애 정책위의장, 조승래 사무총장, 이해식 전략기획위원장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더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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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노후차 조기 폐차하면 보조금 지원
경기 시흥시는 노후차량 배출가스로 인한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2025년 하반기 노후차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25일부터 9월 5일까지 2주간 받는다.이번 사업은 노후차를 폐차하는 차량 소유주에게 보조금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대상은 접수일 기준 시흥시 또는 대기관리권역에 6개월 이상 연속 등록된 차량이다.지원 대상은 ▲ 배출가스 4·5등급 경유차 ▲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기준으로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 ▲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에 따라 배출허용기준에 맞게 제작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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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무료 건축 상담실 운영 협약 체결
경기 시흥시는 19일 시청 다슬방에서 시민들의 건축 관련 민원 해결과 전문 상담 지원을 위한 무료 건축상담실 운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임병택 시장과 이남수 시흥지역건축사회장, 지역건축사회 임원 등 6명이 참석해 협약에 따라 2인 1조로 구성된 지역 내 건축사들이 오는 9월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시청 1층 시민고충담당관 내 법률상담실에서 무료 상담을 진행한다.이번 상담은 건축 실무 경험이 풍부한 시흥지역 건축사회 소속 건축사들의 재능기부로 마련됐으며, 건축 인허가 관련 건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