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때 세계 지리를 공부하면서 중앙아시아에 대해 의문을 품었던 적이 있다. ‘중앙아시아 나라들은 지도상 우리나라 왼쪽에 있는데 왜 중앙아시아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극동아시아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을 지칭하는 용어이다. 지극히 동쪽이라는 의미이다. 네 나라는 지리적으로 극동에 해당하는 것인가?이유는 지도에 숨어 있다. 우리는 우리나라를 중심에 둔 세계 지도를 사용한다. 그러나 유럽에서는 유럽과 아프리카가 중심에 있는 지도를 사용한다. 유럽

한국철도공사는 중국국가철로그룹유한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유럽과 중앙아시아로 가는 수출 화물을 대륙철도로 연계 수송하는 ‘국제철도협력기구 기반 국제복합운송 사업’의 첫 발을 뗐다고 어제 밝혔다.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지난 25일 베이징에 있는 중국국가철로그룹유한공사 본사에서 유진방 회장과 만나 유라시아 화물운송 협력 강화 등 전략적 동반자 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두 기관은 앞으로 양국 철도의 발전을 위해 한국에서 중국을 거쳐 중앙아시아, 유럽으로 가는 철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우즈베키스탄 방위산업청 산하 국영기업과 손을 맞잡았다.18일 KAI에 따르면 지난 14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시티 콩그레스홀에서 개최된 ‘한·우즈벡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SE CHARZ 사와 항공정비 역량 향상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국영업체인 SE CHARZ 사는 헬리콥터, 항공기 등 다양한 기종을 다루는 항공정비 전문기업이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우즈베키스탄 내 항공정비

신한은행이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윤석열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에 동행하는 경제사절단에 참여했다.신한은행은 한국무역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코트라가 구성한 카자흐스탄 경제사절단에 참여해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사업영역 다변화를 위한 업무협약들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국가 중 한국과의 교역 규모가 가장 큰 곳으로, 신한은행은 2008년 한국계 은행 최초로 카자흐스탄 현지법인을 설립했다.지난 12일 신한은행은 경제사절단 기업들과 함께 대한민국-카자흐스탄 양국 정부가 주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3일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 방문 수행을 위해 출장중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화상연결을 통해 관계기관 합동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 이날 새벽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금리동결 결정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했다.간밤 미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7차례 연속 정책금리를 동결했다. 성명서를 통해 물가 목표 달성에 대한 더 큰 확신이 생기기 전까지 금리 인하는 적절치 않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한 가

현대엔지니어링은 투르크메니스탄에 이어 카자흐스탄에서도 화공플랜트 관련 업무 협약을 했다고 13일 밝혔다.중앙아시아 3개국 경제사절단의 주요 참가기업으로 동행 중인 현대엔지니어링은 앞서 지난 10일 한·투 양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공사 투르크멘가스 및 국영화학공사 투르크멘히미야와 2건의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한 바 있다.이번 카자흐스탄 국영석유가스공사 카즈무나이가스와 석유·가스 및 석유화학 분야 협력관계 수립을 위한 협력계약 체결식에도 윤석열 대통령과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참

현대엔지니어링은 2024 중앙아 3개국 경제사절단의 주요 참가기업으로 투르크메니스탄 주요 국영기업들과 가스·석유화학 등 화공플랜트와 관련한 2건의 업무협약을 했다고 11일 밝혔다.경제사절단은 산업통상자원부·대한상공회의소·한국무역협회 등 정부 주요 관계 부처 주관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 목적 중 하나인 경제협력을 담당할 주요 기업들이 포함됐다.일정 첫날인 지난 10일 대한민국·투르크메니스탄 공동성명 및 MOU 서명식에 참석한 현대엔지니어링은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공사 투르크멘가스와 ‘갈키니쉬 가스전 4차 개발 사업’에 대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투르크메니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쯤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라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시가바트로 출발했다. 윤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을 시작으로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한다. 공항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홍균 외교1차관, 황우여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등이 환송을 위해 나왔다. 윤 대통령은

과수화상병은 지난 2015년 국내에서 처음 발견됐다. 경기도 안성의 배 과수원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는데 이는 동아시아에서 첫 사례이며, 뾰족한 방제 대책이 없어 발견 즉시 소각 또는 매몰해야 한다.화상병은 1780년 뉴욕 허드슨 밸리의 사과, 배, 퀸스에서 처음 발병이 보고된 이후 북미에서 뉴질랜드, 유럽, 중앙아시아 등 세계의 여러 지역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한편, 화상병균과 비슷한 ‘어위니아 파이리폴리애’ 세균이 일으키는 유사한 병징의 가지검은마름병은 일본과

윤석열 대통령이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일정을 마무리하고 15일 귀국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공항에서 김건희 여사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고도 사마르칸트 시찰을 마친 후 오후 서울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윤 대통령은 △10~11일 투르크메니스탄 △11~13일 카자흐스탄 △13~15일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자격으로 방문해 정상회담 등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해 12월15일 네덜란드 순방 이후 178일 만의 해외 방문 일정이다. 윤 대통령은 올 들어 처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