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김문수·개혁신당 이준석 등 주요 대선 후보들이 지지층 결집을 위한 주말 총력전에 나섰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31일 경기 평택시를 시작으로 오산시, 안성시 등 경기 남부권에서 유세를 펼친다. 이어 충북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1대 대선 본투표일인 3일 유권자들을 향해 “괴물 총통 독재를 막고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 시장경제, 한미동맹을 지킬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한표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대선은 단순한 선거가 아니다. 우리 손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택하는 날”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충북 옥천의 최고령 주민인 이용금 할머니가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이 할머니는 이날 오전 9시께 딸의 부축을 받아 청산면다목적회관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았다. 그는 “생전 마지막 대통령 선거가 될 수도 있어 투표에 참여했다”며 “훌륭한 사람이 대통령으로 뽑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주민등록상 1904년생인 이 할머니는 서류 착오로 인해 실제보다 나이가 15살가량 부풀려진 것으로 전해졌지만 100살은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 딸 설윤자씨는 “일제강점기 때 어머니
우리나라는 선거에 소요되는 비용을 후보자 개인에게 부담시키지 않고 세금에서 부담한다. 이러한 제도를 선거공영제라고 부른다.선거공영제의 근거는 헌법 제116조 제2항이다. 바로 “선거에 관한 경비는 법률이 정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정당 또는 후보자에게 부담시킬 수 없다.”라는 조항이다.특히, 공직선거법 122조의2에 따르면, 대통령선거 및 국회의원선거에 있어서는 국가의 부담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의회의원 및 장의 선거에 있어서는 당해 지방자치단체의 부담으로 선거일 후 보전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선거가 끝나고 10%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3일 오전 6시를 기해 제주도내 230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투표는 이날 오후 8시까지 실시된다. 투표소는 전국 1만4295개, 제주에는 230곳에 설치됐다.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에 발송된 투표안내문을 확인하거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또는 포털사이트 '내 투표소 찾기' 바로가기 서비스로 확인할 수 있다.선거인은 투표 시 신분증을 반드시 가지고 가야 한다. 신분증은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청소년증 또는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것으
울산중구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6월3일 실시하는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선거가 임박한 시기에 특정 후보자를 위해 선거운동을 한 A동행정복지센터 주민자치위원 B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30일 수사기관에 고발했다. 주민자치위원 B씨는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을 할 수 없음에도 선거사무원 등과 함께 거리에서 특정 후보자를 위해 선거운동을 여러 차례 한 혐의가 있다.공직선거법 제60조 제1항은 읍·면·동주민자치센터에 설치된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
올해는 지방자치가 시행된 지 30년이 되는 해다. 1995년 6월27일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을 주민이 직접 뽑는 역사적 선거가 치러졌다. 이후 관선 단체장 시절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지역 밀착형’ 행정 서비스가 경쟁적으로 도입됐고, 2020년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울주군에서 시작한 재난지원금이 전국으로 확산하는 등 지방정부의 신속한 맞춤형 대응이 주목받았다. 특히 12·3 비상계엄 후 탄핵 정국 속 국론 분열이 가져온 대혼란과 영남권 산불 재난 속에서도 민생 안정을 이끈 것은 안정적인 ‘지방 행정’의 힘이었다. 1987년
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집권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 대표 선거가 친명계 4선의 정청래 의원과 3선 박찬대 의원이 맞붙게 됐다. 민주당은 오는 8월2일 전국당원대회를 열고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한다. 선거인단 반영 비율은 당 강령에 따라 대의원 15%, 권리당원 55%, 일반 국민 30%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울산 지역 출신 김태선·김상욱 의원을 비롯해 6개 지역구 조직위원장들의 지지세와 권리당원들의 여론 추이가 주목된다. 23일 민주당에 따르면 정청래 의원이 한발 먼저 당 대
용인특례시의회는 12일 본회의장에서 제293회 제1차 정례회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를 열었다.유진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기흥구 서천동 천공기 사고와 관련해 피해 입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신속한 수습과 실질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달라"며,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수립과 이행을 철저히 해 시민의 민생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 해달라"고 강조했다.또한, "제21대 대통령 취임과 함께 새 정부가 출범한 가운데, 조기 대선이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선거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3일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오후 6시 현재 총 유권자 4439만1871명 중 3455만2379명이 투표에 참여해 77.8%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2022년 제20대 대선 때의 최종 투표율보다 1.0%p 넘어선 것이다. 제주지역은 전체 선거인수 56만5255명 중 41만4946명이 투표에 참여해 73.4%의 투표율을 보였다. 전국 시.도 중에서는 가장 낮은 기록이나, 20대 대선 때와 비교해서는 0.8%p 높아졌다.제주시 지역은 30만1997명이 투표해 73.7%의 투표율을, 서귀포시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비트코인, 연준 긴축·중동 리스크에도 기업 수요 '굳건'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매파적 기조가 비트코인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그러나 20일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에 따르면 BRN 수석 애널리스트 발렌틴 푸르니에는 새로운 기업 매수세가 장기적으로는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셈러 사이언티픽은 오는 2027년까지 자사 자산을 4449 BTC에서 10만500 BTC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셈러 사이언티픽은 전환사채와 시가총액 매각을 통해 현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푸르니에는 "시장은 여전히 신중한 입장
Generic placeholder image
한라산 중산간도로에 '태양광 가로등' 설치한다
제주도 한라산을 가로지르는 중산간 도로인 5.16도로와 1100도로 2곳에 태양광 가로등이 설치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026년부터 026년부터 전기 미공급 지역인 1100도로 및 516도로 일원에 친환경 태양광 가로등 170주를 연차적으로 설치한다고 24일 밝혔다.조도 제어가 가능한 디밍 시스템을 적용해 빛공해 방지와 야간 생태계 보호를 동시에 실현할 계획이다.우선 올해 제주도는 3억 2000만원을 투입해 전기 미공급 지역에 태양광 가로등 42주를 설치할 계획이다.앞서 제주도는 지난 2023년 1억
Generic placeholder image
일본이 돌려줬다, 통째 뜯어간 100년전 조선 사당
조선 왕실의 사당이 돌아왔다. 일본으로 반출된 ‘관월당’을 100년 만에 되찾았다.국가유산청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은 23일 관월당 소장자인 가나가와현 가마쿠라시의 절 고토쿠인 사토 다카오 주지와 약정을 체결, 고토쿠인 측이 해체해 한국으로 이송한 관월당 부재를 양도 받았다.조선 후기 왕실 사당 양식의 정면 3칸, 측면 2칸짜리 목조 건축물로 맞배지붕 단층 구조다.본래 서울에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1924년 조선식산은행이 야마이치 증권 초대 사장 스기노 기세이에게 증여한 것으로 추정된다.이후 관월당은 도쿄로 옮겨졌
Generic placeholder image
이재명 대통령, 김민석 총리 지명 철회 "청문회 해명 지켜봐야"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도부를 초청해 1시간 45분간 오찬 회동을 가졌다. 이날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송언석 원내대표가 참석했으며, 대통령실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배석했다. 오찬 메뉴로는 통합의 의미를 담은 오색국수가 제공됐다.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저는 가능하면 빨리 뵙고 싶었다”며 “다른 야당들도 한꺼번에 보자는 요구들이 있지만, 밀도 있게 말씀을 들으려면 따로
Generic placeholder image
봉화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경북서 다섯 번째
봉화군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 이는 경상북도 내에서는 다섯 번째 사례다.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의 이행을 목표로, 아동의...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안산교육지원청, ‘우리 아이 잘 지키는 법’ 다문화가정 학부모 연수 개최
경기 안산교육지원청은 28일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에서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을 위한 특별한 연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연수는 한국 생활이 아직 낯선 다문화가정 학부모가 자녀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한국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자리였다.특히 이날 연수는 안산단원경찰서 경찰관이 직접 나서 자녀의 범죄 예방 교육을 진행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이는 한국의 문화와 법규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다문화 학생이 범죄에 노출되거나, 심지어 가해자가 되는 안타까운 상황을 미리 막기 위한 생생한 사례 중심 교육으로 이뤄졌다.또 자녀
Generic placeholder image
'30살' 넘은 '공동주택' 급증
3시간전
경북·대구 지역에서 준공된 지 30년이 넘은 노후 아파트의 비율이 각각 23%, 2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인 22%를 웃돌거나 유사한 수준으로, 최근 3년 사이 10%포인트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주거 여건 향상을 위한 정부 차원의 종합 대책이 필
Generic placeholder image
'1승만 하면 5할이었는데...' 공룡군단, 두산에 패배
NC 다이노스가 5할 승률 문턱에서 미끄러졌다. NC는 2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이날 NC가 승리했다면 시즌 36승 36패로 5할 승률을 기록할 수 있었지만 경기를 내주면서 35승 37패가 됐다. 두산과의 주말 시리즈는 2승 1패로 우세 3
Generic placeholder image
산청·함양·거창·합천, 경남도민체전 유치 성공할까?
3시간전
거창·함양·산청·합천 등 4개군이 오는 2027년 제66회 경남도민체육대회 유치를 위해 ‘공동개최’ 모델을 제안한 가운데 내일 열리는 경남도체육회 이사회에서 어떤
Generic placeholder image
포항시, 양자과학기술 글로벌 파트너십 선도대학 지원사업 선정
3시간전
포항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양자과학기술 글로벌 파트너십 선도대학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포항은 글로벌 양자기술 거점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할 전망이다.이번 사업은 양자 분야의 국제 공동연구와 전문 인재 양성을 통해 글로벌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고, 기술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