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쿠팡, 웨이브, NHN벅스, 스포티파이 등 OTT·음원·온라인 쇼핑몰 분야 4개 사업자가 기만적 방식으로 소비자를 유인한 행위를 적발하고, 시정명령과 함께 총 1천여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조사 결과, 쿠팡은 유료 멤버십 서비스인 ‘와우멤버십’ 가격 인상을 안내하면서 ‘동의하고 혜택 계속 받기’ 버튼을 화면 중앙 하단에 크게 제시하고, 가격 인상을 유보할 수 있는 버튼은 소비자들이 쉽게 찾기 어렵게 배치해 동의를 유도한 것으로 나타났다.웨이브와 NHN벅스는 소비자에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코다 뮤직이 인공지능으로 생성된 음악 확산 문제를 겨냥한 새로운 기능을 발표했다.12일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코다 뮤직은 AI가 만든 음악을 감별하고 라벨링하는 도구를 도입한다. 플랫폼에 등록되는 모든 아티스트는 AI 생성 여부를 검토받으며, AI 기반으로 판정되면 AI 아티스트로 표시된다. 사용자들도 AI 음악이 의심되는 아티스트를 신고할 수 있으며, 설정에서 AI 아티스트를 완전히 차단하는 옵션도 제공된다.코다 뮤직은 AI 음악 차단 외
UV의 뮤지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선보이며 큰 화제를 모았던 팀의 명곡 ‘사랑한 만큼’을 리메이크한다. 10일 소속사 브랜뉴뮤직에 따르면 뮤지는 ‘사랑한 만큼’의 리메이크곡을 오는 11월 11일 낮 12시에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이번 곡은 5년 전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무대에서 공개되어 조회수 400만 회 이상을 기록하며 많은 리스너들의 마음을 울렸던 무대를 정식 음원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조째즈의 ‘모르시나요’, 고경표의 ‘사랑했잖아’ 등을 제작한 로코베리의 안영민의 제안으
경기관광공사가 지난 7월 생성형 AI를 활용 홍보영상 등을 제작해 실무에 적용한 데 이어 다양한 주제의 음원 제작 및 행정 간소화에도 적극 활용하며 실질적 홍보마케팅 성과와 함께 업무 효율성을 높여가고 있다고 12일 밝혔다.공사는 음악생성 AI로 직원이 직접 만든 ‘임진각평화누리’ 주제 음원을 현장 안내방송 뒤에 임진각 방문객을 대상으로 내보내고 있는 중이다.지난 9월에는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을 주제로 한 음원도 AI로 제작, 송출하며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관람객들은 흥겨운 리듬에 맞춰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했으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지원하는 ‘조영배 작곡, 탐라가곡 음원발표회’가 오는 11일 19시 학생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조영배 작곡, 탐라가곡 음원발표회’는 ‘제주인의 삶 이야기’를 주제로 일제강점기와 4.3의 아픔, 그리고 식민역사 극복의지를 담은 노래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동행, 가족, 치유, 탐라, 희망 등의 이야기를 담은 이번 발표회는 김병택, 현세미, 강방영, 이종석, 양영길 님 등의 시도 포함돼 있다.이번 발표회를 준비한 조영배 교수는 “많은 제주도민들이 오셔서 우리의 삶을 돌아보기도 하고 식민역사 극복에 대한 이야기
유니버설 뮤직 그룹이 AI 음악 플랫폼 유디오와 AI 기업 스테빌리티 AI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30일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이번 발표는 AI가 저작권 음악을 무단으로 학습할 수 있는지에 대한 복잡한 법적 논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먼저 유디오와의 합의를 통해, UMG는 내년 출시 예정인 혁신적 상업용 음악 제작·소비·스트리밍 경험을 공동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에는 금전적 배상과 함께 기존 음원 및 출판 라이선스 계약이 포함
팬덤 비즈니스 솔루션 '비스테이지'를 운영하는 비마이프렌즈가 SK스퀘어 자회사인 드림어스컴퍼니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인수는 비마이프렌즈가 팬덤 플랫폼을 넘어 음원 스트리밍, 음악 유통, 공연 인프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전략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특히 드림어스컴퍼니가 보유한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플로'와 비마이프렌즈 ‘비스테이지’가 결합돼 단순한 음원 청취를 넘어 팬덤 소통·커머스·공연이 통합된 음악 플랫폼이 새롭게 탄
11일 오전 8시23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 중부고속도로 동서울방향 강서하이패스IC 인근에서 A씨가 몰던 2.5톤짜리 화물차가 앞서가던 1톤 화물차를 추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화물차가 전도되면서 뒤차르던 승용차 등 차량 4대가 추가로 추돌했다. 이 사고로 A씨 등 2명이 다쳤다. 경찰은 A씨가 졸음운전을 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이용주기자[email protected]
확정 강등 위기에서 벼랑 끝 반전을 일궈낸 대구FC가 마지막 희망을 움켜쥐었다.8일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에서 대구FC가 경기 막판 터진 김현준의 결승골로 광주FC를 1-0으로 제압했다.죽음의 문턱까지 몰렸던 대구는 극적인 한 방으로 제주의 뒷덜미를 잡으며 생존 싸움을 끝까지 이어가게 됐다.후반 추가시간 정헌택의 대각선 크로스를 문전으로 파고든 김현준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승점 3점을 건졌다.경기 전까지만 해도 대구는 결과에 따라 강등이 확정될 수도 있었던 절박한 상황이었다. 하
다관절 로봇 그리퍼 전문기업 테솔로는 신용보증기금이 추진하는 스타트업 스케일업 프로그램 ‘프리아이콘’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을 통해 테솔로는 향후 최대 70억원 규모의 보증 지원과 함께 투자 연계, 수출 지원, 기술 검증 등 다양한 성장 인프라를 확보하게 된다.테솔로는 인간 수준의 섬세한 조작 능력을 구현하는 다관절 로봇 손 ‘DG 시리즈’를 개발·생산하는 기업으로, 산업 자동화와 연구개발, 그리고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까지 폭넓게 활용되는 고정밀
충북도의회가 이탈기업이 속출하는데 투자유치 자축만 하고 있다며 충북도의 소홀한 지역기업 관리를 강하게 질타했다.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지난 7일 제430회 정례회에서 충북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국에 대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이날 이옥규 의원은 “한쪽에서는 투자유치 63조원이라고 풍선을 띄우며 자축하는데, 다른 한쪽은 산단 현장에서 공장이 멈추고 노동자 수백 명이 거리로 내몰릴 위기에 놓여 있다”고 우려했다.이 의원은 “대기업 공장이 통째로 다른 지역으로 옮겨가
경주시는 지역 아동의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아동센터 간 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8일 황성공원 축구장에서 ‘제5회 지역아동센터 어울림 축제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주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가 주관해 지역 아동 돌봄기관 간 협력과 교류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축제는 ‘야 너두 할 수 있어!’를 부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지난 13일 제주의 한 수능 시험장 운동장에 흉기가 들어있는 가방을 둔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서귀포경찰서는 총포.도검.화약류 등 안전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ㄱ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ㄱ씨는, 수능 당일인 지난 13일 오전 서귀포시 한 수능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기 전 흉기가 들어있는 가방을 운동장 한 쪽에 놓고 간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시험장 관계자가 가방 속 흉기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경찰은 시험장에서 퇴실하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11월 22일과 29일, 이야기 숲 오케스트라 ‘깜박, 달빛 아래 폴짝!’을 세종 국립어린이박물관과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서초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국립심포니의 관객 개발 프로젝트 ‘클래식 오감회’ 시리즈의 다섯 번째 무대다. 커피·와인·디저트·문학 등 생활 속 소재를 클래식과 결합해온 시리즈의
레트로한 무드와 현대적인 교차하는 도시, 바로 홍콩이다. 오랜 시간 여행자들을 매료시켜온 익숙한 풍경을 넘어, 홍콩은 지금 가장 ‘힙’하고 ‘트렌디’한 감성으로 도시 곳곳을 새롭게 채워나가고 있다.80년대 홍콩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회색빛 빌딩 숲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파스텔톤 아파트, 역사 건축물 위에서 피어나는 현대미술까지. 홍콩은 쉴 새 없이 오감을 자극하며 여행 경험을 한 차원 끌어올린다.거리 곳곳에 스며든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은 새로운 영감마저 샘솟게 만든다. 이처럼 다채로운 매력으로 가득한 홍콩의 핫플레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