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 등 10개 언론단체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에서 정치인·공직자·대기업을 향한 징벌적 손해배상 적용이 제외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들 단체는 성명을 내 “권력을 감시하고 견제해야 할 언론의 기능이 위축되는 순간 시민의 알 권리와 민주주의의 건강성도 함께 훼손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또 “2021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던 언론중재법 최종안에서도 정치인·공직자·대기업 임원·공익 침해 행위와 관련한 보도는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 바 있다”며 “징벌적 손해배상제가 과연 입법 취지대로 순기능만 할지는 의문이다. 무엇이
제9기 충주시 어린이·청소년의회가 국회를 방문해 의정 체험과 다양한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번 방문은 사단법인 청소년이 미래다 주관으로 이뤄졌으며 어린이·청소년의회 의원 30명과 관계자 등 총 42명이 참석했다.그들은 △국회 본회의장 참관 △국회체험관 체험행사 △국회박물관 관람 등 다채로운 일정을 소화하며 생생하게 민주주의의 실현 과정을 배웠다.특히 국회 본회의장 참관은 청소년들이 국가 정책이 심의·의결되는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의정 활동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이어 국회체험관에서는 의
우원식 국회의장이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를 관람하고 광주정신과 포용디자인의 조화를 강조했다.우원식 국회의장은 2025년 9월 5일 오후 광주 비엔날레전시관에서 열린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찾아 전시를 관람했다. 올해 비엔날레는 ‘포용디자인’을 주제로, 디자인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조명하고 있다.우 의장은 관람을 마친 뒤 “광주는 민주주의 정신이 깊게 배어 있는 도시”라며 “차별과 배제를 넘어서 함께 어우러지는 사회를 지향하는 ‘포용디자인’은 인권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품은 광주정신과 맞닿아 있다
지난 17일 확정해 발표된 ‘대구시 신청사 설계 공모안’과 관련, 신청사 부지를 품고 있는 달서구가 깊은 유감을 표하며 문제 제기에 나섰다. 달서구는 18일 입장문을 내고 “기대보다 무거운 실망감이 든다”며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낼 랜드마크로서의 가치를 담지 못한 결정”이라고 설계 절차 및 방향성 모두에 아쉬움을 표했다. 달서구는 입장문에서 “2019년 신청사 부지 선정 당시와 달리 이번 설계안 결정에는 ‘시민 공론화’ 과정이 거의 없었다”며 “시민과의 소통 없는 행정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없고, 참여 민주주의의 정신에도 맞지 않는
대구시 신청사 설계 공모안이 17일 발표됐다. 달서구는 심사에 힘쓴 위원단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면서도, 기대보다는 깊은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다.달서구는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몇 가지 우려를 전했다.첫째, 추진 과정 전반에서 시민 공론화가 부족했다는 지적이다. 2019년 신청사 부지 선정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시민 참여 절차가 충분히 마련되지 않아 아쉬움이 크다는 것이다.달서구는 “설계 방향을 시민과 함께 논의하는 과정이야말로 소통과 참여 민주주의의 핵심”이라며, 이를 간과한 점을 짚었다.둘째, 건물 높이와 디자인에서 대구의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을 향해 “즉각 해임해야 한다”고 강하게 요구했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요구와 관련한 대통령실 속기록 수정 논란에 대해, 이 대표는 “기록 조작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행위”라고 직격했다.이준석 대표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기록은 민주주의의 블랙박스다. 이를 권력의 입맛대로 수정하려는 것은 국가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라며 “강 대변인의 행위는 대통령 권력을 등에 업고 호가호위하려 한 오만한 태도”라고 비판했다.앞서 강유정 대변인은 지난 15일 조희대
민주당은 통일교로부터 1억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의혹을 받는 권성동 국민의힘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가결로 권 의원의 국정농단 의혹을 샅샅이 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국회는 오는 11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권성동 의원 체포동의안을 표결에 붙일 예정이다.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0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통일교와 정치권의 검은 커넥션이 국민 세금과 국정 운영을 거래 수단으로 전락시켰다면 이는 민주주의의 토대를 뒤흔드는 중대한 범죄"라며 권 의원 체포동의안 가결을 촉구했다.문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은
평당원 최고위원 선출 절차를 진행 중인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결선 진출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오늘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평당원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경선 공론화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이 자리에서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평당원도 최고위원이 될 수 있다는 민주주의의 진리가 잘 실현되면 우리 사회에 큰 변화의 물결을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공론화 조사'는 특정 안건을 두고 참가자들이 토론을 통해 의견을 모아가는 방식이며, 민주당은 배심원단 평가와 당원 투표로 결선 진출자 3∼4명을
더불어민주당은 6일 정청래 대표 공약인 ‘지명직 평당원 최고위원’ 선출 경선을 실시한다. 경선 후보자는 12명이다.정청래 대표는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평당원 최고위원 선출 경선공론화 조사에 참석해 “평당원도 최고위원이 될 수 있다는 이 민주주의의 진리가 잘 실현되면 우리 사회에 큰 변화의 물결을 불러올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이어 “우리가 ‘집단 지성’의 힘을 믿고 지금까지 왔듯이 민주당 또한 당원들의 집단 지성의 힘을 믿고 가야 할 것”이라며 “평당원들에게 최고위원이 될 수 있는 사다리를 놓는 것은 제도로, 정책으로 앞으
제주특별자치도가 계엄동조 관련 의혹을 제기한 인물을 고발한 것에 대해 일부 정치권 인사를 포함한 제주도민 299명은 17일 성명을 내고 오영훈 제주도지사에게 고발 철회를 촉구했다.이들은 "헌법과 민주주의의 위기 앞에서 가장 먼저 도민의 안전과 권리를 지켜야 할 도지사가 자리를 비웠다는 것은 직무유기와 다름없는 행위이자, 공직자로서의 책무를 저버린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이에 대한 정당한 비판을 제기한 고부견 변호사를 제주도가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고발한 것은 권력을 앞세워 도민들의 입을 막고, 합리적 문제 제기를 범
최근 5년간 항공기 내 불법행위가 2,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흡연이 전체의 80%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고, 폭언, 성적 수치심 유발, 음주 후 위해행위 등이 뒤를 이었다.더불어민주당 윤종군 의원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항공기 내 불법행위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0년부터 2025년 7월까지 총 2,034건의 불법행위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항공기 내 불법행위 유형별 적발 현황 구분 폭언 등 소란
경기 군포시는 추석 명절과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도시 미관 개선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의 일환으로 산본로데오거리 일대 대청소를 실시했다.이번 대청소는 22일 오전 9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하은호 군포시장과 간부공무원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참여해 상가 주변, 도로변, 보도블록 등에 방치된 쓰레기와 담배꽁초를 집중적으로 수거했다.특히 무단투기를 예방하고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기 위해 담배꽁초 투척 금지 계도와 올바른 쓰레기 배출 방법 홍보도 병행했다.이번 활동은 단순한 환경정
공직사회에서 수평적 조직문화 개선은 최근 들어 매우 강조되는 과제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복무 관련 부서에서는 다양한 계획을 세우고 수시로 교육과 워크숍을 시행하지만 정작 다른 직원들은 현안 업무에 바빠 직접 참여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본다.민원 처리, 정책 집행, 보고자료 작성 등 맡은 일에 쫓기다 보면 조직문화 개선 프로그램 참여는 뒷순위로 밀리기 쉽다. 그렇다고 해서 직원들이 조직문화 개선에 무관심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 많은 공직자가 개선의 필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며 여건이 허락된다면 적극적으로 함께하고자 하는
우리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소셜벤처 육성 및 사회연대경제 성장 촉진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소셜벤처기업은 혁신적인 기술이나 비즈니스모델을 통해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성과를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이다. 기보는 국내 유일의 소셜벤처 판별 기관으로 ▲사회성 ▲혁신성장성 등을 종합해 판별한다.기업은 기보 전국 영업점에서 소셜벤처기업 판별 및 보증 신청을 할 수 있으며, 보증서를 발급받아 우리은행에서 운전 및 시설자금 대출을 지원받을 수
퀄컴이 인텔 대비 3분의 1 예산으로 더 높은 마케팅 ROI를 달성하는 비결을 공개했다. 전직 인텔 마케팅 총괄 출신인 돈 맥과이어 퀄컴 CMO가 하와이 스냅드래곤 서밋에서 양사의 전략 차이를 직접 비교했다.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젊은 세대 공략으로 PC 시장의 판도를 바꾸겠다는 전략이다.돈 맥과이어 퀄컴 최고마케팅책임자는 26일 하와이 마우이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 2025' 브랜드 밸류 미디어 세션에서 " 마케팅 예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