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시민연합제주지부는 지난 20일 오전 11시 30분, 한라생태숲에서 지구의 날 55주년을 기념해 열린 ‘2025 지구시민 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자연 속에서 지구와 하나 되는 시간을 갖는 것을 취지로, 4.22km 지구시민런, 지구기공, 자연산책, 명상 등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참가자들은 맑은 공기와 숲의 에너지를 느끼며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단순한 러닝을 넘어 지구와의 교감을 통해 환경보호의 가치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특
최근 전국적으로 산불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제주에서도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26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제주에서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16건의 화재 발생하고 33건의 안전 조치가 이뤄졌다.장소별로는 밭과 과수원이 가장 많았고 실재 야초지, 방풍림 등에서 주로 화재가 발생했다.지역별로는 제주시 읍·면지역 14건, 동지역 21건이다. 서귀포시는 읍·면지역이 10건 동지역 4건이다.지난 24일 오후 5시 50분께 제주시 화북2동 소재 1000㎡의 한 창고에서 큰 불이 나 소방본부는 대응 1단계 발령 등 218명의 인원과
제주에서도 자동차 번호판이 제대로 보이지 않게 하거나, 훼손된채 운행하다 적발되는 차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만 173건이 적발돼 7000만원이 넘는 과태료가 부과된 것으로 집계됐다.제주시는 자동차등록번호판이 가려지거나 훼손된 차량에 대한 민원 신고가 급증함에 따라 차량 소유주들의 번호판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자동차관리법에서는 자동차등록번호판을 가리거나 알아보기 곤란한 상태로 운행하는 차량에 대한 과태료 처분 규정을 명시하고 있다.1차 위반 시 50만 원, 1년 이내 2차로 적발되면 15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올해 처음으로 직선제로 치러진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에서 연임 제한 규정을 회피해 다선에 성공한 이사장이 제주에서도 나왔다.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이 공개한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결과’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일 당선된 제주지역 새마을금고 이사장 40명 중 5명이 4선 이상 이사장인 것으로 나타났다.도내 이사장들의 당선 횟수를 보면 ▲6선 1명 ▲4선 4명 ▲3선 9명 ▲재선 12명 ▲초선 14명이다.새마을금고법에 따르면 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첫 임기 후 2차
온라인으로 해외 스포츠 경기 결과에 반대로 돈을 거는 '역베팅' 다단계 사기 피해가 제주에서도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한 은행 직원이 침착한 대응으로 거액의 역베팅 투자 사기 피해를 막은 사연이 전해졌다.14일 제주은행에 따르면 최근 제주은행 노형뉴타운지점을 방문한 한 50대 여성 ㄱ씨는 창구에 있는 행원 김시현씨에게 '마트에 투자한다'며 5000만원 송금을 요청했다. 그러나 김씨는 ㄱ씨의 거래를 이상히 여겨 자금 사용처 등 송금 경위를 자세히 물었다.이 과정에서 김씨는 해당 마트가 전남 소재의 소형 매장임을 파악했고, 이
김완근 제주시장은 26일 전 부서에 최근 육지부 확산되는 대형 산불 사태와 관련해, "제주에서도 크고 작은 화재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만큼, 비상적 화재예방 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김 시장은 이날 오전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은 사항을 긴급 시달하며, "더 이상의 화재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취약지 집중 예찰, 유관기관 협력 강화 등 비상한 화재 대응 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 봄꽃축제들이 연이어 개최될 예정임에 따라 행사장 점검도 철저히 해줄 것을 주문했다.김 시장은 "이번 주말 벚꽃 축제
제주시가 추진하는 민생경제 시책들이 시민체감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다.김완근 제주시장은 26일 시정시책공유 간부회의에서 "민생경제 시책들이 시민 체감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면서,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민생경제 활력 회복 계획을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해 시민체감을 확보해 달라”고 주문했다.김 시장은 영남권 대형산불 관련 “최근 제주에서도 크고 작은 화재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며 “취약지 집중 예찰, 유관기관 협력 강화 등 비상한 화재 대응 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강조했다.김 시장은 봄 축제 관련“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벚꽃 축제, 거
지난해 12월 3일 위헌.위법적인 비상계엄 선포로 국회에서 탄핵소추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선고가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에서도 성난 시민들이 거리로 나서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파면 결정을 촉구하고 나섰다.제주도내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윤석열정권퇴진.한국사회대전환제주행동 22일 오후 6시 제주시청 앞에서 윤석열 파면.처벌 촉구 집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많은 도민들이 모여 윤 대통령 탄핵 선고가 늦어지고 있는 점에 대해 한 목소리로 규탄하며, 조속한 파면 결정을 촉구했다.이들은 "헌법재판소는 조속히 윤석열을 파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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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 ‘세대 내 소방시설 점검 의무화 제도’ 도입
경북소방본부는 5층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세대 내 소방시설 점검 의무화 제도를 본격 도입하고, 점검 미이행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에 나선다. 이번 제도는 공동주택 내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2년 주기로 세대 내 소방시설을 점검해야 하며, 미점검 시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제도 시행 초기인 점을 고려해, 경북소방본부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세대점검 미실시 세대에 대한 과태료를 한시적으로 유예하기로 했다. 단, 유예 적용을 받기 위해서는 세대점검 이행계획서를 제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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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안전공사 경남본부, 산청에 성금 기탁
한국전기안전공사 경남본부가 11일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산청지역을 돕고자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455만 원을 기탁했다. /안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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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클 유로 스테이블코인 EURC, 한달새 시총 43% 껑충
서클이 발행하는 유로 기반 스테이블코인 EURC가 달러 약세와 미국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급성장하고 있다.13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EURC 공급량이 한 달 만에 43% 증가하며 2억1700만개, 약 2억4600만달러 규모로 확대됐다.EURC는 시가 총액에서 팍소스 글로벌달러를 제쳤고 리플 RLUSD 바로 다음 위치에 랭랭크됐다.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EURC 유통량은 1개월 만에 35% 증가해 1억1200만개를 기록했고, 솔라나에선 75% 급증해 7000만개에 도달했다. 코인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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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엠이 1400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 발행을 검토한다고 21일 공시했다. 회사는 국내 금융회사 투자유치를 통해 글로벌 생산거점 확대와 신규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상환전환우선주 발행 규모는 1400억원 이내이며, 발행 시기는 2025년 상반기로 예정됐다. 발행 조건은 투자자와의 협의를 통해 구체적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회사는 향후 투자실사 및 투자조건 협의를 거쳐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발행 이유는 수요 대응이다. 솔루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의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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