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화북공업지역 이전 계획이 사실상 좌초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화북공업지역 입주 기업의 대체 입지 선정을 장기과제로 검토한다고 20일 밝혔다.제주도는 주변지역 도시화와 ‘2040 제주도 기본도시계획’에 따라 화북공업지역 이전을 위해 지난해 용역을 통해 후보지 6곳을 선정했다. 후보지는 제주항과 연결된 번영로에 접해 있는 동부지역으로, 조천읍 2곳과 구좌읍 2곳, 표선면 2곳이다.이 중 최적의 부지로 꼽힌 조천읍 조천리는 지난해 6월 마을에서 반대 입장을 밝혔고, 2순위 후보지인 구좌읍 덕천리는 반대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반발해왔다.
토트넘 홋스퍼가 2024-2025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그컵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무승부만 기록했어도 결승 무대를 밟을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서 리버풀에게 완패를 당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이로써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간 트로피를 들지 못하는 토트넘의 불명예 기록도 이어지게 됐고 '캡틴' 손흥민의 프로축구 무대 첫 우승 꿈도 무산됐다.토트넘은 7일 오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4-2025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에서 0대4로 완패했다.앞서 지난달 9일
세계 3위의 자동차 제조사 탄생을 위한 58조원 규모의 혼다와 닛산의 합병이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혀 무산 위기에 처했다.5일 IT매체 아스테크니카에 따르면 혼다와 닛산은 지난해 12월 합병 협상을 발표했으나, 경영통합 협상 과정에서 통합 조건을 둘러싼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경영통합을 위한 양해각서를 철회하기로 방침을 정했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닛산 내부에서는 '받아들이거나 떠나거나'라는 혼다 측의 공격적인 태도 변화에 적잖이 당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닛산 이사회에서는 혼다가 제
6일전
옹진군 대이작도와 소이작도를 연결하는 교량 건설 사업이 추진 5년 만에 무산됐다.인천시 옹진군은 자월면 대이작도∼소이작도 연도교 사업을 최근 포기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옹진군은 "당초 책정한 사업비가 원자재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실제 공사비에 크게 못 미쳐 사업을 추진할 업체를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이 사업은 대이작도 이작1리∼ 소이작도 이작2리, 1.7㎞ 구간에 교량을 건설하는 것으로 2020년부터 추진됐다.문제는 군이 책정한 사업비 470억원이 교량 건설 전문 업체의 추산 비용 600억원 이상에 크게 못 미친다는 것
일본 완성차 2·3위 기업인 혼다와 닛산이 600억달러 규모의 합병 계획을 결국 철회했다.13일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양사는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 협의 중단을 공식 결정했다. 양사는 지난해 12월부터 경영 통합을 협의해 왔으나, 이 과정에서 의견을 좁히지 못하며 결국 협상이 결렬됐다.혼다는 경영 부진을 겪고 있는 닛산을 자회사로 만들겠다는 방침을 제안했으나, 대등한 통합을 원했던 닛산이 이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고 지난 6일 합병 협의 중단 방침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양사의 통합
고려아연은 13일 입장문을 내고 지난달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영풍·MBK 연합의 반대로 ‘소액주주 보호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임시주총 의결권 행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고려아연 경영진·이사회가 제안한 ‘소액주주 보호 명문화’ 안건이 MBK·영풍 측의 반대로 통과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고려아연의 특수관계인과 고려아연을 지지한 주요 국내외 기관과 국민연금, 소수 주주 대부분은 해당 안건에 찬성표를 던졌지만, MBK와 영풍 측 계열사·개인주주들이 모두 관련 안건에 반대표를 던지면서 가결 정족수를 채우지 못했다고 덧붙였
1주전
옹진군 연평도 주민들에게 '1일 육지생활권'을 만들어 주기 위해 추진하는 연평~인천항로 여객선사 네번째 공모가 무산됐다. 옹진군은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이달 10일 오후 6시까지 여객선사 4차 공모를 실시했으나 참여 선사가 없었다고 11일 밝혔다.군은 섬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높여주기 위해 오전 여객선을 타고 육지에서 4시간 이상 머물렀다가 당일치기로 섬으로 돌아오는 '1일 육지 생활권'을 위해 항로를 개설하고 있다.덕적~이작~자월~인천 항로는 대부해운이 차도선을 새로 지어 오는 7월 운항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오전에 인
2주전
올해 인천에 '전국 반나절생활권'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인천발 KTX 개통이 내년으로 미뤄졌다.인천시는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이 추진 중인 수인선·KTX 경부선 연결 공사가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면서 올해 말로 예정했던 인천발 KTX 개통 시기를 내년 상반기로 연기했다고 5일 밝혔다.인천발 KTX는 경기 화성시 어천에서 수인선과 KTX 경부선 사이 3.19km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개통 시 수인선 송도역에서 부산까지는 2시간 20분, 목포까지는 2시간 1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현재 인천에서 서울역이나 광명역까지 가서 KT
올해 울산 남신항 2단계 개발이 탄력을 받으며 본격화 했지만, 울산항만공사가 남신항에 조성을 추진했던 준설토 투기장은 사실상 좌초됐다. UPA는 남신항 2단계 개발을 위한 하부 기반 구축 시 발생하는 수토 처리를 위해 지난해 남신항 내 부지에 준설토 투기장 조성을 계획하고 타당성 조사를 위한 자체 예산 6억3000만원 가량을 편성했다. 하지만, 지난해 해양수산부와 진행한 항만 기본계획 내용 변경 관련 논의에서 투기장을 조성할 예정지가 에너지 허브 2단계 개발 사업지와 겹치고, 인근 개발 사업 등을 고려할 때 투기장 조성 용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유족 지원 조례 제정이 끝내 무산됐다.충북도의회는 지난 24일 열린 제42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제천시 하소동 화재사고 사망자 지원 조례안’을 부결시켰다. 이날 해당 지원 조례 제정 여부를 묻는 투표에서 재적의원 35명 가운데 찬성 16명, 반대 2명, 기권 17명으로 찬성이 과반을 넘지 못했다.이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김호경 의원은 표결에 앞서 “오늘의 선택은 유족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길이 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조례안이 통과돼 이제는 유족들이 일상으로 돌아가 보통의 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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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도심서 군중 향해 돌진한 아프간 남성… 최소 28명 부상
독일 남부 뮌헨의 한 집회 현장에서 미니 쿠퍼 자동차가 군중을 향해 돌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13일 오전 10시 30분께 약 1000여명의 공공노조 베르디 조합원들이 파업 집회를 열고 있던 도심서 미니쿠퍼 차량 한대가 사람들을 향해 돌진했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사고로 인해 최소 28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그 중 2명은 중상인 상태라고 알려졌다.운전자는 사건 현장에서 체포되었으며, 독일에 망명을 신청한 아프가니스탄 국적의 24세 남성으로 밝혀졌다.이번 사건은 제61회 뮌헨안보회의가 열리는 바이어리셔호프 호텔에서 약 1km 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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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국 최초 소상공인 휴업손실비 보상 17일(월)부터 시작 … 휴업기간 1일당 최대 5만 원, 10일간 보장
1인 자영업자를 비롯한 소상공인의 경우 직장인과 달리 임신, 출산이 생계 활동의 중단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아이 낳기를 포기하거나, 폐업까지 고민하는 경우도 있다. 고심 끝에 임신·출산을 선택했더라도 일정기간 가게 문을 닫아야 해 영업손실에 대한 걱정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아이 낳으려면 가게 문을 닫는 수밖에 없잖아요”, “출산 전날까지 배달했어요”라는 실제 자영업자들의 말들이 이를 대변한다.서울시와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아이를 낳아 키우려고 결심한 소상공인을 위해 임신·출산으로 인한 휴업 기간 중 발생한 임대료, 공과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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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삼척 정월대보름제 전국대학씨름 단체전 2위
울산대학교 씨름부가 13일 열린 ‘2025 삼척 정월대보름제 전국대학장사씨름대회’ 대학부 단체전에서 동아대학교를 상대로 3대4로 아쉽게 패배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단체전은 양 팀 감독이 배석한 가운데 출전 순번을 추첨으로 결정하는 방식을 적용해 결과 예측을 어렵게 했다. 결승전 경기는 역사급부터 시작됐고, 울산대 김성재가 승리했다. 이어진 장사급에서는 동아대 장민수가 승리하며 한 점씩 주고받았다. 경장급에서는 동아대 이시원이 연이은 밀어치기로 득점에 성공했고, 소장급(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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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톡톡] "우리 땅 우리가 지킨다"
육군 6사단 장병들이 13일 강원 철원군 작전 지역에서 혹한기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육군 6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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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 데이터브릭스 솔루션 재판매...클라우드 솔루션에 통합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브릭스가 세계 최대 ERP 기업 SAP와 협력을 맺었다. 이번 협력으로 SAP 클라우드 솔루션에 데이터브릭스 기술이 기본 내장된다. SAP는 데이터브릭스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를 기업 고객들에게 재판매하는 셈이다.이번 거래를 통해 데이터브릭스 데이터베이스는 처음으로 SAP 애플리케이션들에 있는 데이터와 호환성을 갖게 됐다.SAP는 세계 각국에서 많은 대형 고객들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데이터브릭스가 최대 경쟁사인 스노우플레이크와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경쟁하는데도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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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와의 회담 긍정적 평가 내린 푸틴 "다양한 분야 회복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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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열린 미국·러시아 장관급 회담의 결과에 대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비쳤다.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이번 회담은 우크라이나 위기 해법과 양국 관계 정상화를 위한 여러 분야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였다.19일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드론 생산 공장을 찾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미국과의 회담은 결과들이 있었다”는 평가를 전했다. 또한 푸틴 대통령은 "회담이 따뜻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며 "상호 다양한 관심 분야에서 협력을 재개하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덧붙였다.이어 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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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하, tvN 새 드라마 "태풍상사"‘오미선’ 役 ... 경리이자 책임감 강한 K-장녀, IMF 시대 속 성장과 희망 그린다
tvN 새 드라마 ‘태풍상사’는 1997년 IMF 부도 위기 속에서 아버지가 남긴 중소기업 '태풍상사'를 지키기 위한 청년 사장의 성장기, 그리고 그 가족과 직원들의 고군분투를 그린다.김민하가 연기하는 ‘오미선’은 1997년 IMF의 거센 파도를 맞닥뜨린 대한민국의 평범한 K-장녀이자 태풍상사의 경리다. 가족을 위해 묵묵히 책임을 짊어진 오미선은 회사가 부도 위기에 처하자 강태풍과 운명처럼 얽히게 되고, 절망의 끝자락에서 희망을 찾고 위기를 돌파해 나가는 인물이다.김민하 특유의 섬세한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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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원, 경기도 시군 소상공인 지원기관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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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19일 오전 경상원 본원 대교육장에서 도내 7개 시·군 소상공인 지원기관들과 경기도 소상공인 지원사업과 정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행사는 경상원이 지역 상권 활성화 및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공동 협력 체계 구축을 목표로 주관했다.김민철 경상원 원장을 비롯해 수원도시재단,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 부천산업진흥원, 안산시상권활성화재단, 안양시상권활성화센터,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 기관 대표자들이 참석했다.각 기관 대표들이 협력 의지를 다짐하며 업무협약서에 공동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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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수준의 2025 대구마라톤, 함성이 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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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월 23일 오전 9시 대구스타디움에서 15개국 158명의 정상급 엘리트 선수와 40개국 40,130명의 마스터즈 선수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2025대구마라톤대회’가 개최된다.엘리트 풀코스, 마스터즈 풀코스, 금년 신설된 하프코스, 10km, 건강달리기 등 총 5개 종목으로 진행되는 2025대구마라톤대회는 세계육상연맹이 인증하는 3년 연속 골드라벨대회로 개최될 예정이다.최상의 경기력을 위해, 대회 개최일을 2월 네 번째 일요일로 변경하여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과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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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2025 WFPL 8대 지자체 혁신평가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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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특례시가 세계청년리더총연맹 8대 지자체 혁신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19일 화성시에 따르면 정명근 시장은 이날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WFPL 8대 지자체 혁신평가' 대상 상장과 상패를 받았다.화성시는 세계청년리더총연맹 부설 지자체 혁신평가위원회가 개발한 WF 지자체 혁신지수에 따라 민선 8기 출범 이후 2022년 7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혁신 평가를 실시해 최고 평점을 획득하며 차별화된 혁신 역량을 인정받았다.평가는 ▲ 지자체 경쟁력 강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 ▲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