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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민의 불역유행(不易流行)(14)]건축양식을 알면 더 재미있는 부다페스트

1개월전
‘알면 더 재미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사무실에서 밤샘을 마다하지 않던 업무 지상주의 시절엔 상사의 어떤 질문에도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음을 자랑스럽게 여겼고, 또 그만큼 일 자체가 재미있었다.

유럽에서 근무할 기회가 많아지고 거주 기간이 길어질수록 새로운 재미들이 추가되었다.

언제부터인가 서양 건축양식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도시 전체가 국제사회로부터 보호받고 있는 세계문화유산도시 부다페스트에서 대사로 근무하던 시절엔 헝가리 곳곳에 소재한 오랜 건물들을 찾아다니며 건축양식을 비교 체험하는 특별한 재미를 맛보았다.

오늘은 불역유...
울산 남구 관내 5곳의 공공도서관들이 독서 활성화 정책은 물론 인문학 특강, 작가와의 만남, 역사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우선 올해 운영을 시작한 ‘찾아가는 이동도서관’은 지역주민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인기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 무거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실시한 이슬아 작가 강연과 6월 대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윤홍균 작가 강연은 지역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됐다. 10월 중에는 한국 서정시의 거장 정호승 시인을 초청해 대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강연을 진행한다. 또한 독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된 울산체육공원 2차 부지가 오는 12월4일 실효를 앞둔 가운데 시가 실효를 막고 향후 부지 활용을 위해 실시계획인가 절차에 들어갔다. 2일 시에 따르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인 울산체육공원 2차 부지의 실효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시는 지난달 말부터 2차 부지 전체에 대한 실시계획인가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1995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울산체육공원 1차 부지는 약 91만㎡의 면적에 문수축구장, 실내수영장 등이 들어서며 49% 시설율로 개발이 완료됐다. 이어 2004년 12월4일 남구 무거동~울주군
일찍이 철학자 데카르트는 ‘인간은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명제로 인간 존재의 근거를 설명했다. 지구촌 약 80억의 인구가 각기 다른 생각을 하는 존재이므로 이로 인한 갈등과 대립은 피할 수 없는 숙명이다. 갈등과 대립의 해소는 정치영역의 책무이지만, 때로는 무력이 지배하는 전쟁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이를 전쟁전문가인 클라우제비츠는 ‘전쟁은 정치의 연장이다’로 표현했다. 아이로니컬하게도 인류는 자신이 일으킨 전쟁의 희생자를 보호하기 위해 국제조약을 체결한다. 적십자조약으로 알려진 제네바협정은 전쟁 기타 무력분쟁 상황에서도 부상자
울산시가 수요자인 지역 기업과 손을 잡고 대규모 공장 부지에서 동별로 여러 건의 건축 허가가 동시에 처리되도록 하기 위해 정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시는 지난달 28일 HD현대중공업 관계자와 함께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를 2차로 방문해 기업의 구체적인 사례를 포함한 애로사항, 관계 법령 개정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7월23일 산업통상자원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을 1차 방문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능형 조선소 구축, 친환경 선박 건조 및 연구 개발 등을 위한
울산시가 ‘꿈의 암 치료기기’를 갖춘 ‘양성자 치료센터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역의 의료 경쟁력을 끌어올려 수도권으로 빠져나가고 있는 수많은 암 환자들의 사회·경제적 비용과 불편을 줄이기 위해서다.광역시 승격 30년을 바라보는 울산은 ‘의료 낙후 도시’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공공병상은 아예 없고, 10만 명당 의사와 간호사 수는 7개 특·광역시 중 가장 적다.울산에 첨단 의료 장비와 인력을 갖춘 양성자 치료센터가 들어선다면 암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인구 유출은 물론 의료비 유출 방지에도 기여
울산 울주군이 적극적인 기업 투자 유치를 통해 올해에만 1000억원이 넘는 신규 기업 투자와 250여 개의 일자리를 유치했다. 군은 2일 군청 비둘기홀에서 이순걸 군수와 각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투자 희망 기업 협약식 및 투자 완료 기업 투자유치보조금 전달식을 열었다. 올해 군 신규 투자 희망 기업은 △에스케이인더스트리 △신한에이티 △대협테크 △에이치제이엘엠 △린노알미늄 △케이에이치에코텍 대표 △
창원특례시는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용지문화공원, 성산아트홀 대강당, 중앙대로 일원에서 제19회 문화다양성 축제 MAMF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MAM...
퀄리타스반도체가 2나노 공정에서 게이트올어라운드 기반 MIPI DCPHY IP 솔루션을 미국 팹리스 업체에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현재 공정 활용 IP 개발 기업은 시높시스와 케이던스 정도다. 퀄리타스반도체는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2nm 공정 IP를 수주하게 됐다.GAAFET 공정은 기존 FinFET 공정보다 트랜지스터 전류 접촉면을 4개로 확장해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기술이다. 모든 면이 게이트와 접촉하는 구조로 전류량이 증가해 반도체 칩 소형화와 전력 효율성 측면에서 성
관세청은 9일 '수입통관 사무처리에 관한 고시'를 개정해 1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고시 개정은 지난 2월 27일 발표한 '관세청 스마트혁신'의 일환으로, 수입통관 제도 규제혁신을 통한 수출입 기업 지원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이번 수입통관 제도 규제혁신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친환경 자동차, AEO업체가 수입하는 보세건설장 반입물품에 대한 서류제출 생략기존에는 친환경 자동차, 보세건설장 반입물품의 경우 서류제출 의무 대상이라 수입 신고할 때 송품장 등 무역서류 및 기타 수입요건 확
올해 2025학년도 대학입시가 정부와 의료계 간 의대 증원을 둘러싼 갈등이 봉합되지 않은 채 9일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6개월간의 레이스에 돌입했다.교육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전국 4년제·전문대학은 202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 접수에 돌입했다.접수 기간은 4년제의 경우 9~13일 중 3일, 전문대학은 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며, 수험생들은 최대 6곳까지 수시 원서를 낼 수 있다. 2025학년도 수시모집 인원은 전체 모집 인원 34만 934명 중 79.6%인 27만 1481명이다.이는 전체 모집 정원 10명 중 8명이 수
대전시자원봉사센터가 10개 기업, 상인회, 서구자원봉사센터와 도마큰시장에서 추석 성수품을 구매해 취약계층 200가구에 전달했다. 이 사업은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과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10개 기업에서 3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후원해 추진됐다. 도마큰시장에서 명절 음식과 생필품을 기업 임직원들이 구매해 ‘한가위 안녕하심 키트’ 200세트를 제작해 전달했다. 안녕하심 키트에는 잡곡쌀, 사과, 배, 고춧가루, 참깨, 들기름, 사골곰탕, 김, 황태채 등 27종의 전통시장 상품들이 포함됐다. 기업 임직원들과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오비맥주는 '준법의 달'을 맞아 다양한 준법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오비맥주는 지난 2021년부터 매년 10월을 '준법의 달'로 정하고 임직원의 준법의식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펼쳐왔다. 올해는 '매일 올바르게 양조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9월 한 달간 온·오프라인 준법교육, 빙고 챌린지, 컴플라이언스 레터 발행 등 다양한 준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준법의식을 높이기 위해 전 임직원 대상으로 회사 규범과 정책에 대해 교육한다. 교육 주제는 ▲업무수행준
나선영 여행작가는 신간도서 '왜, 산티아고인가'를 9월 10일 바른북스에서 출간한다고 밝혔다. 나선영 작가는 196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1987년 숙명여고를 졸업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했다. 현재는 인테리어 리모델링 일을 하고 있다. MBC 〈세계도시여행〉 라디오 방송 출연과 《내외뉴스통신》에 40개국 여행기를 연재했으며 저서로는 《넌, 어디까지 가봤니? 난,》과 《왜, 아프리카인가》가 있다.작가 노트1994년부터 현재까지 45개국을 일하면서 다녀왔다. 지금까지 나의 삶의 7할은여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교섭대표 노동조합인 제주도 공무직노동조합이 2024년도 공무직 임금협약을 체결했다.9일 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노사 대표교섭위원인 오영훈 도지사와 변성윤 제주도 공무직노조 위원장을 비롯해 노조 측 교섭위원과 도 및 행정시 교섭위원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은 공무원과 동일하게 2023년도 대비 2.5% 인상된다. 등급 구간 평균 격차도 일부 조정된다.저연차 공무직의 처우 개선을 위해 근속수당이 5,000원에서 1만 원까지 인상된다. 조리업무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국제적 공감대 조성에 나선다. 10월중 독일과 영국에서 제주4·3 국제특별전 및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도전하고 있는 4·3기록물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진실과 화해에 관한 기록’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4·3의 연대기와 과거사 해결을 위한 정부와 민간의 노력을 판넬, 영상, 사진, 기록물 복제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소개한다.유해 발굴 현장인 다랑쉬 굴과 피신 도중 희생된 봉개동 주민 변방생 모녀를 모티브
경산시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지역 내 6개 대학에서 예비 창업자 및 스타트업 20개사와 투자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벤처·창업 밋업’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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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의회, 116억 원 투입 파크골프장 조성계획 제동
통영시가 산양읍에서 추진하려던 36홀 규모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이 통영시의회에서 제동이 걸렸다. 시의원들은 100억 원 넘는 예산이 드는 사업인데 정확한 수요 예측이나 사업타당성 분석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통영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지난 2일 232회 임시회 2차 회의에서 ‘산양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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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곡도서관, 박그루 작가와의 만남 개최
창원특례시 명곡도서관은 독서의 달을 맞아 9월 21일 오후 2시 ‘사라진 연필깎이’의 저자 박그루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특강은 마음약국 독서치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도서 ‘사라진 연필깎이’를 통하여 어린이들의 꿈과 다양한 직업관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또한 부산아동문학신인상, 김유정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박그루 작가가 진행한다. 박그루 작가는 추리동화 3부작(‘편의점 도난 사건’, ‘미술관 추격 사건’,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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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이 지난달 30일 경남농협과 하동군 청암면 일대에서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활동을 했다.지리산청학농협 청암지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진익 무학 영업부문장, 조근수 경남농협 본부장, 오홍석 지리산청학농협 조합장 등 10여 명이 내빈으로 참여해 NH농기계순회정비단 및 농기계생산업체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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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추석명절 대비 사랑의 온기나눔 릴레이 행사
봉화군은 3일 봉화 군민행복센터에서 추석명절 대비 2024년 사랑의 온기나눔 릴레이 행사를 가졌다.봉화군종합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열린 사랑의 온기나눔 릴레이는 추석명절을 대비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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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성주군민과 종교인 등 14명을 ‘사드 반대’ 집회에 참석한 것과 관련한 일반교통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한 데 이어 이들에게 징역형과 벌금형을 구형했다.9일 대구지법 서부지원 형사2단독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검찰은 종교인 A씨와 주민 등 8명에게는 징역 1∼2년을, 성주군 주민 B씨 등 6명에게는 벌금 300만원 또는 벌금 30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들이 신고한 장소를 벗어나 집회를 개최하고 경찰의 해산 명령에 응하지 않은 점, 집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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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비, 삵 등 멸종위기종 6종을 포함해 450여종의 생물이 서식하는 경북 영양군 '장구메기습지'가 국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환경부는 장구메기습지를 10일 국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고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장구메기습지의 보호지역 지정으로 국가 내륙습지보호지역은 총 33곳으로 늘어난다.장구메기습지는 산 정상 부근에 형성된 산지습지이자 묵논습지다. 묵논습지는 경작이 중단된 논이 천이과정을 거쳐 자연적으로 습지로 변화된 곳으로 생물다양성이 우수하고, 양서류를 비롯한 야생 동식물들에게 중요한 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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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자원봉사센터, 기업과 전통시장 ‘함께하심’
대전시자원봉사센터가 10개 기업, 상인회, 서구자원봉사센터와 도마큰시장에서 추석 성수품을 구매해 취약계층 200가구에 전달했다. 이 사업은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과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10개 기업에서 3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후원해 추진됐다. 도마큰시장에서 명절 음식과 생필품을 기업 임직원들이 구매해 ‘한가위 안녕하심 키트’ 200세트를 제작해 전달했다. 안녕하심 키트에는 잡곡쌀, 사과, 배, 고춧가루, 참깨, 들기름, 사골곰탕, 김, 황태채 등 27종의 전통시장 상품들이 포함됐다. 기업 임직원들과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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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북카페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대전 동구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동네북네 북카페 프로그램 수강생을 13일까지 모집한다. ‘2024년 동네북네 북카페 프로그램’ 은 관내 북카페 5개소에서 21일부터 11월 27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수강신청은 오는 13일까지며, 동구 평생학습과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신청 가능하다. 주요 프로그램은 △차와 함께하는 힐링클래스 △마음을 여는 그림책 테라피 △감성드로잉 오일파스텔화 △지구지키미 친환경 소품 만들기, 자녀와의 독서 대화법 △보드게임, 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