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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패륜 가족까지 유산 상속, 헌법에 어긋난다”

헌법재판소가 배우자, 부모, 자녀, 형제·자매에게 유산 일부를 물려줘야 하는 유류분제도와 관련해 위헌·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아울러 학대 등 패륜 행위를 한 가족에게도 의무적으로 일정 비율 이상의 유산을 상속하도록 정한 현행 민법에 대해서도 헌법에 어긋난다는 판단을 내렸다.

헌재는 25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유류분을 규정한 민법 1112조 1∼3호에 대해 2025년 12월 31일까지만 효력을 인정하고 그때까지 국회가 법을 개정하지 않으면 효력을 잃는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법조계에 따르면 현행 민...
경북대학교가 영국의 세계적인 대학 평가기관인 THE가 최근 발표한 2024 아시아 대학평가에서 87위, 국내 14위, 국립대 1위에 올랐다. 3일 경북대에 따르면 지난해 아시아 177위에서 90계단이나 뛰어오른 결과이며 2022년 국립대 1위를 차지한 이후 그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THE 아시아 대학평가의 평가 영역은 △교육여건 △연구의 질 △연구 환경 △산학협력 △국제화로, 경북대는 모든 지표에서 점수가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연구의
16시간전
"이야 줄 정말 기네"떡볶이 성지라 불리는 대구 북구에서 '제4회 떡볶이 페스티벌'이 4일 DGB대구은행파크 일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이날 행사장 주변에는 오전부터 행사를 즐기러 온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행사장 주변에는 전국에서 모인 떡볶이 업체 30곳, 푸드트럭 8곳, 식음부스 9곳 등 먹거리 47곳이 자리잡았고, 각 부스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섰다.천막 아래 마련된 2000여개의 좌석에도 앉을 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였다.강렬한 햇살이 내리쬐는 '초여름' 날씨에도 불구하고 짧은 반소매 차림의 시민들은 그늘 아래에서 더위를
경북 김천의 한 창고에서 불이나 건조기 및 농기계 등을 태우고 40여분만에 꺼졌다.3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19분쯤 김천시 대항면의 한 창고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펼쳤고 불은 40여분만에 꺼졌다.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 불로 창고 내 에 보관중이던 건조기와 농기계 및 농자재 등이 불에 탔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 및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18시간전
국회에서 통과된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할 것이 유력한 가운데 여야는 4일에도 이를 둘러싼 논란을 이어갔다. 국민의힘은 "일방적 독선과 오만함은 결코 총선의 민의가 될 수 없다"고 비판하고 나섰고 민주당은 대통령 거부권 건의에 "총선 민의를 외면하려는 처사"라고 반박하고 있다.국민의힘 정광재 대변인은 4일 민주당이 '채상병 특검법'을 강행 처리한 것과 관련해 논평을 내고 "언제까지 민주당은 독선과 입법 폭주를 총선 민의라 우기려는 것인가"
인류 최초로 달 뒷면의 토양 샘플 채취에 도전하는 중국의 달 탐사선 창어 6호가 3일 발사됐다. 중국 국가항천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7분 남부 하이난성 원창우주발사장에서 창어 6호를 운반로켓 창정-5 Y8에 실어 발사했다.궤도선, 착륙선, 상승선, 재진입모듈 등 크게 4부분으로 구성된 창어 6호의 임무는 지구-달 전이궤도에 올라간 뒤 달 뒷면 샘플을 채취해 지구로 귀환하는 것으로 전날 발사 시나리오에 대한 최종 리허설을 마쳤다. '창어'는 중국 신화에 나오는 달의 여신이며, 20년 전 시작된 중
16시간전
프랑스 파리에 여행 중 2주 넘게 연락이 두절돼 외교당국이 소재 파악에 나섰던 한국인 30대 남성의 소재가 확인됐다.주프랑스 한국대사관은 4일 "제보자를 통해 실종자 김기훈씨의 소재가 확인됐다"며 "신체에 이상 없고 안전한 상태다. 여타 내용은 가족 요청에 따라 공개할 수 없는 점을 양해해 달라"고 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달 1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게시물을 올린 뒤 2주 넘게 연락이 두절돼 김 씨의 가족들이 프랑스 대사관과 한인회 등에 도움을 요청했다.이에 주프랑스 한국 대사관은 가족을 대신해 현지 경찰에 실종
글로벌 시장에서 유료방송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의 대체제로 'FAST 채널'이 떠오르고 있다. 스트림플레이션이 가속되면서 증가하는 구독료에 부담을 느낀 이용자들이 FAST 채널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에서도 FAST 채널이 확산될지 주목된다. FAST 채널은 광고를 보는 대신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스트리밍TV 서비스다. 무료 서비스와 소비자 중심의 개인화한 방송 서비스가 FAST 채널의 가장 큰 장점
32분전
인천in 6,7,8기 시민기자 워크숍이 4일 인천시 중구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내 무의도아트센터에서 열렸다.워크숍에는 6~8기 시민기자 20명 등 모두 23명이 참여해 8기 환영식과 함께 시민기자 역량 증대방안 등에 대해 협의하고 팀워크를 다졌다.지난 3~4월 선발한 인천in 시민기자 8기는 12명으로 이날 워크숍에 7명이 참여했다. 1부는 기수별 자기 소개 시간에 이어 1기 문미정 시민기자의 특별강연, 싱어롱 및 넌센트 퀴즈, 송정로 대표의 인천in 소개 및 시민기자 운영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2부는 무의도
하필 어린이날 비라니….어린이날을 맞아 야구장 나들이를 계획했던 많은 팬들을 야속한 하늘이 막았다. 프로야구 전반기 최고의 흥행이 예고됐던 어린이날 매치가 우천으로 취소됐다.KBO는 5일 열릴 예정이던 광주 한화-KIA전, 인천 NC-SSG전, 잠실 두산-LG전, 수원 키움-KT전, 대구 롯데-삼성전 등 5경기 모두비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는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이날 오전부터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렸으며 오후에도 비 예보가 이어ㅣㅈ자 각 구장의 경기 감독관들은 순차적으로 취소를 결정했다.특히 올 시즌을 앞두고 국내 무
캐시워크 돈버는퀴즈에서 "LG전자 제로딜" 관련 퀴즈를 제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일요일인 5월 5일 낮 12시경 제시된 'LG전자 제로딜'관련 문제는 "3시간 동안 진행되는 '제로딜' 타임특가에서 'LG전자 퓨리케어 공기청정기/휘센 제습기 에어케어 OOOO'가 여름시즌을 맞이하여 OOOO 진행됩니다. 빈 칸에 들어갈 단어는 무엇일까요? "다.정답은 '단독특가'다.다음 새로운 퀴즈는 오후 6시경 제시될 예정이다.캐시워크 돈버는퀴즈란 누구나 퀴즈를 풀고 상금의 일부를 랜덤하게 캐
1시간전
풍수지리나 관상학에 깊숙이 침투해있기에, 별로 동의하고 싶지는 않지만. 사람이나 나라를 '동물'에 비유하는 방식은 여전히 유효한듯 싶다. 싱가폴의 어느 학자는 스리랑카의 속담...
어린이날인 5일 제주도에 강풍특보와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산간 지역과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바람이 이어지고 있다.낮 12시 현재 제주도 산지에는 강풍경보, 그 외 전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또 산지와 중산간지역에는 호우경보, 제주도 서부와 남부.동부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이날 중산간 이상 지역에는 새벽부터 시간당 40mm 내외 그 밖의 지역에서도 5~20mm의 강한 비가 내렸다.오전 9시30분 기준 강수량을 보면, 진달래밭 345mm, 삼각봉 331mm, 영실 301mm, 윗세오름 291
1시간전
5월에는 올해 월간 최대 분양 물량이 예고돼 있다. 다만, 서울을 중심으로 일부 지역에 청약이 편중되는 쏠림 현상이 지속하고 있다.지난 3월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5000가구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11월 이후 최근 5개월간 꾸준히 증가 추세다. 청약경쟁률도 서울은 완판, 지방은 미달로 극명하게 갈렸다.부동산R114에 따르면 5월 둘째 주에는 전국 14개 단지, 총 7084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경기 광명시 광명동 ‘광명롯데캐슬시그니처’, 인천 서구 마전동 ‘검단스타힐스가현숲’, 충남
'벌마늘' 피해가 농업재해로 인정되어 피해 농가 구제의 길이 열렸다. 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벌마늘에 대한 농업재해 결정으로 피해 농가는 1㏊당 농약대 250만원, 다른 품종 파종비 5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벌마늘은 잦은 비로 인해 일조량이 부족해 마늘대 잎 안쪽에 새잎이 자라면서 마늘쪽이 정상보다 두배 정도 많아진 현상을 말한다.벌마늘은 소비자들이 먹는 데는 문제가 없으나 깐마늘로 가공이 어려워 상품성이 낮다.피해 원인은 지난해 연말 이후 지속된 이상기후 현상 때문
성윤석 시인의 일곱 번째 시집 은 하재욱 작가의 화사한 삽화가 돋보인다. 하재욱은 일상을 따뜻하게 그리는 화가다. 시집을 읽으면 신축 건물의 산뜻한 실내에서 통창 너머 거리 풍경을 보는 기분이다. 그 거리에 시인이 우뚝 서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고 있다. 생각은 이어지고 이어져 끝내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다양한 기념일이 존재하는 가운데 각 업체들 역시 다채로운 이벤트와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연휴를 포함해 이달 내내 즐기기 좋은 작품들을 소개한다.최근 게임업체들의 플랫폼 다변화 전략이 이어지고 있으나 여전히 국내 주류 플랫폼은 모바일이다. 각 업체들의 주력 작품 역시 모바일 또는 모바일과 온라인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한다. 모바일 게임의 강점인 시간과 장소에 제약 받지 않는 다는 점은 이번 가정의 달 연휴에도 큰 강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손끝에서 즐기는 대서사시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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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신갈오거리 거리축제’ 옛 명성 되살린다
용인의 관문으로 불렸던 신갈오거리가 옛 명성을 되찾도록 용인특례시와 시민들이 열정을 쏟아 준비한 ‘신갈오거리 거리축제’에 2만여명의 대규모 인파가 몰렸다.용인특례시가 주최하고 용인문화재단이 주관한 ‘신갈오거리 거리축제’는 지난 27일 기흥구 신갈로25번길과 신갈천 일대에서 개최됐다. 축제장 가운데 마련된 ‘우리동네 꿈을 담은 소원 나뭇잎 컬러링’ 게시판은 시민들의 신갈오거리 부흥에 대한 염원을 담은 글로 가득 찼다. 이상일 시장도 “신갈오거리와 신갈동의 발전을 기원합니다”라는 메모를 남기며 신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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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인평중’ 학생들,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운영
“헤어 손질을 잘하는 헤어아티스트들의 노하우를 알고 싶어서 오늘 프로그램을 신청, 대학교에 직접 찾아와서 전문가인 교수님과 전공 언니, 오빠들에게 배워보니 재미있는 직업이라는 생각이 크게 듭니다. 친구들이 빠르게 잘 배워서 내 머리에 헤어컬러브레이드를 해줘 아이돌이 된 기분입니다. 하하하” 3일 오전 대구 북구 영진전문대학교 복현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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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연 국회의원 당선인, 중기부 장관 만나 현안 논의
국민의힘 조지연 국회의원 당선인은 29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만나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면담에서 조 당선인은 △지역 엔젤투자허브 운영 △제조가공 도시형소공인 복합지원센터 조성 △임당유니콘파크 운영에 대한 중기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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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10명 중 3명은 미혼·독신 .. 5년 새 1만여명 늘었다
사립을 제외한 유,초·중·고 교사 10명 중 3명은 미혼이거나 독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혼·독신 교사 규모는 최근 5년 새 1만여 명 증가했다. 결혼상대로 인기가 높은 교사이지만 고학력 전문직 여성의 미혼률이 높아지면서 미혼·독신 공무원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아울러 우리나라 교육공무원 10명 중 3명은 이직을 고민하고 있으며 이는 모든 공무원 직종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직을 고민하는 이유로는 낮은 보수가 52.1%로 가장 많았고 과도한 업무량이 그 뒤를 이었다.인사혁신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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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30.2%... 민주당 35.1%, 국민의힘 34.1%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회담을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내리며 30%선에 겨우 턱걸이했다. 수도권과 영남에서 일제히 내렸다.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은 횡보를 이어갔고 국민의힘은 충청권에서 큰 폭 하락 영향으로 내림세로 돌아섰다. 조국혁신당은 10%대 지지율을 유지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한 4월 4주차 여론의 주간집계 결과를 29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대통령 국정 지지율의 경우 4월 22일부터 26일까지 만 18세 이상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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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 용접 작업하던 20대 놀란 소에 부딪혀 심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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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를 사육하는 축사에서 용접작업 중이던 20대 남성이 소에 부딪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5일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8분쯤 경북 경산시 용성면 한 우사에서 용접작업을 하던 20대 남성A씨가 소에 받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경찰은 용접작업 도중 불꽃에 놀라 흥분한 소에 부딪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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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에서 유료방송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의 대체제로 'FAST 채널'이 떠오르고 있다. 스트림플레이션이 가속되면서 증가하는 구독료에 부담을 느낀 이용자들이 FAST 채널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에서도 FAST 채널이 확산될지 주목된다. FAST 채널은 광고를 보는 대신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스트리밍TV 서비스다. 무료 서비스와 소비자 중심의 개인화한 방송 서비스가 FAST 채널의 가장 큰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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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제102회 어린이날 기념 행사 성황리 개최
제주시와 제주시어린이집연합회가 주최한 '제102회 어린이날 기념 행사'가 5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렸다.기념식은 1만여명의 어린이와 가족 등이 참여한 가운데, 아동권리헌장 낭독, 모범어린이 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이어 레크리에이션 등 놀이 한마당이 펼쳐졌다.강병삼 제주시장은 “어린이 모두가 사회의 소중한 주체로서 존중받으며 더욱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길 기대한다”면서, “오늘만큼은 게임과 스마트폰에서 벗어나 푸른 하늘과 아름다운 꽃들,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의 얼굴을 바라보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