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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연탄은 줄었지만, 현장은 멈추지 않았다

부산에서 20년 넘게 연탄을 나르고 밥을 차려온 사람이 있다.

강정칠 부산연탄은행 대표다.

연탄 봉사는 오래된 풍경처럼 여겨지지만, 현장에서 체감하는 현실은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고 그는 말한다.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는 줄고, 봉사자와 후원 역시 눈에 띄게 감소했다.

그럼에도 강 대표는 여전히 현장을 떠나지 않는다.

강 대표가 이 일을 시작하게 된 배경에는 개인적인 기억이 자리하고 있다.

어린 시절 가난 속에서 성장하며 경험한 결핍과 차별은 그의 삶에 깊은 흔적으로 남았다.

쌀 대신 밀가루를 받던 기억, 그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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