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16일 올해 연말까지 한국발 캄보디아행 항공편의 취소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상 범죄가 잇달아 발생하고 일부 지역에 여행금지가 발령된 상황을 반영한 조처다.취소 수수료 면제 대상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한국에서 출발하는 모든 캄보디아행 항공편이며, 대한항공은 인천∼타크마우 노선에서 직항편을 주 7회 왕복 운항하고 있다. 항공기 기종은 A330-300으로 총 272석 규모다.최근 캄보디아에서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납치와 감
넷마블은 수집형 애니메이션 RPG ‘신의 탑: 새로운 세계’에서 원작 스핀오프 웹툰 ‘우렉 마지노’와의 두 번째 컬래버레이션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스핀오프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 ‘에블린’이 SSR+ 등급 신규 동료로 합류했다. ‘에블린’은 원작에서 전략적인 판단력과 뛰어난 전투 실력을 갖춘 선별인원으로, 게임 내에서는 적의 공격 속도를 늦추는 패시브와 높은 생존력을 지닌 탱커형 캐릭터로 구현됐다.넷마블은 에블린 출시를 기념해 오는 29일까지 ‘스핀오프 이벤
경기도는 오는 23~24일 양일간 수원 경기융합타운에서 ‘2025 경기도 기후테크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기후위기 대응과 기술 혁신, 투자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기후경제시대, 지금이 기후테크에 투자할 시간’을 주제로 국내외 대사, 기후테크 기업, 투자사, 스타트업, 도민 등이 참여한다.24일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크리스 리 하와이주 상원의원, 앤드류 창 뉴에너지넥서스 CEO, 이단 코헨콜 미국 캡처6 대표가 기후테크 산업과
한화가 인공지능 기반의 첨단 국방 기술을 앞세워 변화하는 안보 환경에 대응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인구절벽으로 인한 병력 감소와 미래 전장 환경 변화에 대응해 대한민국 자주국방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 방산 생태계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한화 방산 3사는 16일 “20~2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5’에 ‘AI Defense for Tomorrow’를 주제로 참가한다”고 밝혔다.이번 전
한전KDN은 15일 전남도청에서 전라남도, 나주시, 영암군, 영광군과 함께 ‘공공유휴부지 활용 공익형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전국 최초로 공공유휴부지를 활용해 전남 지역의 에너지 전환과 기본소득 실현을 동시에 추진하는 공동 사업으로, 새로운 에너지 상생 모델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협약식에는 박상형 한전KDN 대표이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윤병태 나주시장, 우승희 영암군수, 장세일 영광군수가 참석했으며, 공동 추진 사업 소개와 합의서 서명, 향후 계획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됐다. 2018년 1월 기소된 지 7년 9개월 만이다.대법원 1부는 16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조 회장에게 횡령만 유죄로 인정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대법원은 미술품 관련 배임 혐의와 측근 허위 급여 지급 관련 혐의에 대해서는 모두 무죄로 판단하며, 16억여 원 횡령 혐의만 유죄로 인정한 2심 판결이 적법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
○…이재명 대통령 부인인 김혜경 여사의 생가 복원이 추진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와 성사여부를 떠나 눈길.21일 아시아경제 시사 유튜브 채널 `소종섭의 시사쇼'에서 진행자 소씨는 “김 여사 생가 복원 추진위원회가 지난 7월 3일 발족했다”며 “내년 2~3월쯤 사단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으로 복원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소개.김 여사의 고향은 충북 충주시 산척면 대소강마을. 김 여사 부친이 이곳에 살았고 김 여사는 서울에서 태어났다는 말도 있으나 생가 복원을 추진하는 이들은 김 여사가 1966년 이곳에서 태어나 3살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일본의 새 총리로 선출된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총재에게 “다가오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에서 직접 뵙고 건설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길 고대한다”고 인사를 전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한국어와 일본어로 축하 메시지를 게시하고 “다카이치 총리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양국 간, 그리고 양 국민 간 미래지향적 상생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한일 양국은 앞마당을 함께 쓰는 이웃으로서 정치, 안보, 경제, 사회문화와 인적 교류 등 다양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진보당 윤종오 의원은 21일 열린 국토위 코레일 국정감사에서 코레일 광역철도의 재승차 인정시간이 5분에 불과한 점을 지적했다.서울교통공사는 이미 15분 재승차제를 시행해 매달 평균 160만명 이상의 이용객이 혜택을 보고 있다. 그러나 코레일은 여전히 5분 제도에 머물러 있어, 이용객이 환승 과정에서 불이익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윤 의원은 “지난 9월에도 코레일 15분 재승차제 도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한 바 있다”며 “코레일이 수도권 핵심기관으로서 제도 도입에 앞장서면 전국 확대의 기틀을 마련
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의 쇼핑몰 통합관리 솔루션 플레이오토가 플레이오토 2.0 모바일 앱에 문의 관리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밝혔다.이번 업데이트로 판매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고객 문의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즉시 답변할 수 있게 됐다. 새로운 문의가 발생하면 매 시 정각과 30분마다 푸시 알림이 전송되며, 상품문의, 상품평, 긴급 메시지 등을 바로 확인하고 답변할 수 있다. 또한 자주 들어오는 질문은 답변 템플릿 자동화 기능으로 빠르게 처리할 수 있어 고객 응대 품질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할 수 있다.플레이오토 2
내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대구시장 출마설이 지역 정치권의 뜨거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지역 각계 인사들이 김 전 총리를 사실상 추대하기 위한 포럼 결성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21일 대구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민주개혁 성향의 시민단체와 정계, 학계, 법조계, 재계 인사 등 340여 명이 이달 31일 수성구 만촌동 수성대학교에서 ‘대구 희망과 공존’ 포럼 창립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이 포럼은 표면상 지역 발전 논의 기구를 표방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김 전 총
제주특별자치도가 미국 워싱턴DC에서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녹색전환 모델로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았다. 재생에너지 100% 달성부터 에너지 민주주의 실현까지, 제주의 혁신사례들이 지속가능한 미래의 실질적 해법으로 제시됐다.20일 세계은행 본부에서 열린 ‘제14회 한국 녹색혁신의 날’에서 오영훈 지사는 제주가 선도하는 인공지능·디지털 대전환과 포용적 녹색성장 정책을 300여 명의 글로벌 전문가들과 공유했다.세계은행 공식 초청으로 참석한 이번 행사는 ‘녹색성장, 지속가능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는 21일 울산 동구에 위치한 HD현대중공업을 방문해 현장 시찰을 진행하고 산업안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시찰에는 위원장 안호영, 간사 김주영·김형동 의원, 울산 동구 지역구인 김태선 의원을 포함한 여야 의원 및 보좌진, 국회 사무처 직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HD현대중공업 본관에서 주요 사업 현황을 보고받은 뒤, 특수선사업부 함정 제작 공정 및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했다. 이어 도크와 조립공장을 둘러보며 산업 현장의 작업환경과 안전관리 실태를 종합
우리금융그룹이 2024년 한 해의 ESG 경영 성과를 화폐가치로 환산한 첫 번째 '2024 ESG 임팩트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보고서는 기업 활동이 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ESG 임팩트’ 개념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우리금융은 글로벌 협의체인 VBA와 IFVI 등이 개발한 국제 표준 측정 방식을 준용했으며, 지주사를 포함한 5개 주요 그룹사와 2개 재단을 대상으로 측정했다.측정 결과, 우리금융
가을의 정취가 절정에 이른 10월, 합천군이 다채로운 축제들로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핑크뮬리’를 시작으로 10월 18일부터 26일까지 황매산 억새축제,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합천황토한우축제, 이어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대장경기록문화축제가 잇따라 열리며, 자연과 문화, 미식이 어우러진 ‘가을빛 합천’이 완성된다.◆핑크빛 가을 정원, ‘핑크뮬리’ 합천읍 황강변 신소양체육공원에서는 핑크빛 가을이 한창이다.이곳은 핑크뮬리와 황화 코스모스, 구절초, 아스타국화가 어우러져 가을 정취를 더하며, 사회관계망
‘군인들이 삼양동을 포위하자, 원당봉으로 피신한 부친은 산사람으로 오인받아 광주형무소로 끌려갔고, 3개월 후 석방된다는 편지를 보냈는데 행방불명됐습니다.’‘송당리 대천마을이 불에 타면서 가족들은 굴속으로 피신했는데 1948년 겨울, 토벌대는 9살 난 아이를 포함해 일가족을 총살했습니다.’‘일본에 징용가서 해방 후 돌아 온 형님은 작은 죄라도 자수하면 살려준다기에 함덕 9연대로 자수하러 갔지만, 아라동 박성내에서 집단 학살당했고 시신은 2개월이 지난 후에야 찾아왔습니다.’1997년 제주도의회 4·3특별위위
영종고등학교 1학년 학생 300여 명이 17일 자신의 한계를 넘어 성취와 협력의 의미를 체험하고, 스스로의 꿈을 돌아보는 ‘꿈길걷기 순례’에 나섰다.학생들은 이날 오전 8시 학교 운동장에서 출발해 백운산 정상과 용궁사를 거쳐 중산교차로 박석공원, 하늘 신도시 부근 식당을 지나 씨사이드파크길과 인천대교기념관까지 모두 25km의 여정을 완주했다.아침부터 이어진 가을 햇살 속에 학생들은 서로의 짐을 나눠 들고, 산길과 도로를 함께 걸었다. 백운산 정상에서는 땀에 젖은 얼굴로 서로를 격려하며 “끝까지 가보자”는 응원이 오갔다. 누군가는 다
올해 전국 쌀 예상생산량은 357만 4천 톤으로 전년보다 1만 1천 톤 줄었다. 재배면적이 2.9% 감소했지만, 소비량 340만 9천 톤에 비하면 여전히 16만 5천 톤의 과잉이다. 시장에서는 수확기 쌀값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5일 기준 산지쌀값은 80kg당 24만7952원으로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이 또한 정부의 정책 신뢰에 달려 있다는 점에서 불안하다.정부는 이런 상황 속에서 ‘10만 톤 우선 격리’를 내세웠다. 겉으로 보기엔 초과 생산량의 절반을 시장에서 흡수하
자신의 기원을 찾아 떠난 수학영재 형주의 인생 수학여행이 시작된다!감독: 최창환 / 출연: 정다민, 김세원, 곽민규 / 개봉 10월 15일 수학으로 우주의 작동 방식을 설명할 수 있다고 믿는 수학영재 ‘형주’. 엄마를 유전병으로 떠나보내자 자신 역시 그럴 확률이 높다는 것을 깨닫고, 닮은 곳 하나 없는 아빠 대신 신장을 줄 수 있는 친부를 찾기로 한다. 그런데, “조졌다…” “네가 하는 모든 선택들이 모여서 네가 돼” 서로의 삶을 비추는 ‘햇빛 같은 만남’감독: 차정윤 / 출연: 송지효 / 개봉: 10월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 당사자와 지역주민이 함께 만드는 공유형 먹거리 나눔 공간인 ‘나눔 냉장고’ 개소식 및 탐나는 프리마켓을 오는 24일 오전 10시, 복지관 카페1660 일대에서 개최한다.‘나눔 냉장고’는 지역주민이 식재료와 생필품 등을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필요한 사람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지난 8월 시범운영을 시작해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 속에 운영 기반을 다졌다.이번 개소식은 시범운영 기간 동안 함께한 장애인 당사자, 자원봉사자, 후원처, 지역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나누고
강릉해양경찰서는 21일, 가을철 성어기 해양사고 발생 대비 신속한 현장 대응력 확보를 위해 동산출장소 관할 해양재난구조대원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관할 원거리에 위치한 동산출장소는 해양사고 발생시 무엇보다 초동대응이 중요하기 때문에 해양재난구조대와 긴밀한 협력체계가 필수이다.이에 박홍식 강릉해경서장은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민·관 사고 대응체계 구축에 대해 중점 협의하였고, 건의사항을 청취하면서 해양경찰 업무협조에 대한 노고를 격려했다. 한편, 강릉해경 관계자는 오는 24일 관할 원거리에 위치한 금진출장소를 방문하여 해양재난구조대원과 간
청주상공회의소는 21일 청주 엔포드호텔 직지홀에서 충북지식경영포럼 회원, 청주상의 회원사 및 유관기관·단체장 등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지식경영포럼 제114차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미중 전략경쟁시대:대한민국과 기업의 생존전략'이라는 주제로 아주대학교 미중정책연구소 김흥규 소장이 연사로 나서 미중 전략경쟁시대 속 급변하는 국제정세를 진단하고, 기업의 대응방안과 전략적 해법을 제시했다.김흥규 소장은 “세계 패권을 겨누는 중국의 부상과, 미국 우선주의에 따른 힘의 재건이 맞물리며 국제
롯데카드 해킹 사건, 캄보디아 보이스피싱 사태,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등이 21일 금융감독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2025년 국정감사에서 부각됐다. 여야 의원들은 금융권 해킹 대책, 가상자산 규율 강화, 보이스피싱 대응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질의했다.민병덕 의원은 “정보유출 사고가 발생한 롯데카드의 사례처럼 일부 금융사는 정보보호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단기 실적에 치중하지 않도록 금감원이 강력한 제재를 통해 정보보호 소홀의 대가가 크다는 점을 각인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