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녀의 삶을 그린 창작 오페라 '해녀수덕'의 하이라이트 공연이 오는 11일 오후 7시30분 서귀포 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제주오페라연구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한 이번 공연은 시퍼런 바다를 목숨줄로 삼아 살아가는 이들이 그 바다에서 삶을 마감하는 그 비통함, 그렇게 떠나보낸 이들의 영을 기억하는 산 자들의 애통함, 종이에 한 움큼 싼 밥으로 이어지는 죽은 자와 산 자의 애절한 교감, 단순한 노동을 넘어, 생과 사를 오가는 경계에서 끊임없이 싸워온 강인함과 애환, 그리고 바다와의 깊은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가 위치한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의 주민들이 폐열 지원사업 약속이행을 요구하며 7일부터 진입로를 봉쇄하고 있는 가운데, 이 사태가 장기화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동복리와 쓰레기 반입과 관련해 협의를 진행했지만, 진전을 이루지는 못했다.주민들은 환경자원순환센터 유치 과정에서 제주도가 약속한 폐열지원사업이나, 그에 준하는 대체사업을 요구하고 있다.주민들은 제주도가 2018년 협의 당시 폐열지원사업을 추진하거나, 사업성이 없다면 그에 상응하는 사업을 도유지 또는 리유지에 해주겠다고 약속했다고
제주삼다수가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열리는 '제주의 선물 in 여주' 팝업스토어에 참여해,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알리는 고객 체험 행사를 펼친다.제주특별자치도와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이 공동 주최하는 본 행사는, 제주의 대표 특산품과 브랜드가 한 자리에 모여 제주 고유의 감성을 전달하는 자리다.제주삼다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함은 물론, 오는 8월 개최 예정 골프대회 '제12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를 미리 알리고, 대회 참여 유도와 관심 확산을 위한 사전 붐업활동을 집중 전개한다.
제주특별자치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지난 2일 센터에서 ‘2025 소셜웨이브’ 사업의 일환으로 기후 프레스크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JTBC 예능프로 '비정상회담'을 통해 잘 알려진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가 함께했다. 워크숍에 참가한 제주 사회적경제 종사자들은 42장의 카드를 활용해 기후 변화의 원인과 결과를 분석하고, 카드 간의 연결성을 토론하며 기후 위기의 구조적 이해를 높였다. 이어 진행된 팀 활동에서는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환경과 기후 변화에 대한 메시지를 그림과 문장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제주시 우당도서관은 ‘2025년 길 위의 인문학-지혜학교’를 운영한다.'지혜학교’는 대학 교양과정 수준의 인문학 강좌로, 일상 속 삶의 지혜를 깊이 있는 인문학적 성찰을 통해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우당도서관은 서안나 시인을 초빙해 ‘한 줄의 지혜, 한 권의 인생: 공감과 성찰의 12주’를 주제로 수필의 이론과 창작을 접목한 강의를 운영할 예정이다.강의는 오는 17일부터 매주 화요일 총 12주간 진행되며, 참여자들의 창작 결과물은 공동 수필집으로 출간하여 강좌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이번 프로그램은 제주시민이면 누구나
초록우산 서귀포시후원회는 7일 초록우산 제주지역본부와 함께 후원회 위원 80여명이 참여하 가운데 나눔 골프 및 걷기대회를 진행하며 제남아동센터에 3300만원을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초록우산 황영기 회장을 비롯해 제주후원회 조은덕 회장이 참석했다.이번에 기탁한 후원금은 제남아동센터에 차량구입비와 아동복지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서귀포시후원회 박성현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회원 간 화합하고 서귀포시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발걸음에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소감을
염소 산업이 최근 급격히 성장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염소고기가 건강식품으로서의 인식이 높아지면서 수요가 증가하며 염소 사육도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한국 염소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과학적 개량과 체계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다. 이에 한국흑염소협회 전북도지부는 오는 17일 전북 마이산 북부 관광
충북 음성교육지원청이 11일 음성 품바축제장에서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음성교육’ 캠페인을 전개했다.이번 캠페인에서 청렴 활동 실천 방안을 담은 청렴 리플릿을 축제 방문객들에게 배포하고, 청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취합할 수 있는 ‘청렴-음성교육에 한마디’ 게시판을 운영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음성 박명식기자 [email protected]
포항시가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는 가운데, 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을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10일 서울 보코서울강남에서 열린 미래의료혁신연구회 제7회 정기세미나에 참석해 지역의료 혁신과 의사과학자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을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이번 세미나는 ‘새 정부에 바란다-의료개혁과 제약바이오 산업 육성’을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임종윤 미래의료혁신연구회 이사장, 강대희 미
연천군의회 윤재구 의원이 시의회에서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 지원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11일 군의회에 따르면 윤 의원은 "연천의 골목과 시장, 가족의 생계가 깃든 가게를 지켜내야 한다"며 최근 전곡시장과 연천읍의 상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직접 언급했다.
그는 '하루에 손님이 10명도 오지 않는다', '전기세 내기도 빠듯하다'는 상
제주도가 숙박할인권 지원에 막대한 혈세를 투입하면서도 제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439회 정례회에서 강철남 의원은 관광교류국의 '2025 숙박할인권 지원 사업 지역 특별 기획전' 업무협약과 관련해 구조적 문제점을 지적했다.한국관광공사와 SK엠앤서비스, 제주관광협회, 제주특별자치도가 참여한 이번 협약에서 제주도는 1억 원의 도비를 투입해 2년 만에 숙박할인권 사업에 재참여한다.강 의원은 "이번 사업이 실질적인 관광 수요 창출보다는 단순한 쿠폰 보조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며, "제주도가 비
원전용계측기 제조업체 우진이 다음달 약 20억원 규모의 중간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11일 공시에 따르면 우진은 이날 이사회를 통해 19억6917만원 규모의 중간배당을 확정했다. 1주당 배당금은 100원이다. 시가배당율은 1.1%, 배당기준일은 오는 30일이다.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다음달 25일이다.이번 배당은 발행주식수에서 자기주식 50만5958주를 제외한 주식수에 대해 지급된다. 회사 측은 “시가배당율은 중간배당 결정일 직전 1주일간 유가증권시장에서 형성된 최종 시세가격의 산술평균을 기준으로 산출했
명리학과 성명학은 의외로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요즘 출산율이 떨어지고 있지만 그래도 좋은 날을 받아서 아이를 출산하고 싶은 산모들의 문의가 꾸준하다. 아무리 현대문명이 고도화되고 최첨단 AI시대에 살고 있어도 우리는 이왕이면 좋은 날을 받아 출산해서 소위 사주팔자 좋은 아이를 낳고자 하는 마음이다.이사하는 날을 정할 때도 ‘손 없는 날’이라 하여 이 날은 비용이 비싸지만 기꺼이 비용을 지불한다. 이처럼 우리의 인식 속에는 좋은 게 좋고 나쁘다는 것은 굳이 하지 않는다는 인식이 있다. 날을 정하는 택일 뿐 아니라 이름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11일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국가수사위원회를 설치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검찰개혁 법안'을 발의했다.민주당 김용민·강준현·민형배·장경태·김문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 개혁을 이번에는 제대로 완수하겠다. 이제 국민의 요구를 완수할 때로 더 미룰 수 없고 늦어져서도 안된다"며 발의 사실을 밝혔다.이들은 당내 강경파로 분류되는 의원들의 모임인 '국회 공정사회포럼' 소속이다.검찰개혁 법안은 '검찰청법 폐지법률안', '공소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 '중대범
동남아와 대만 최대의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코리아가 지난 10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SKY31 컨벤션에서 진행한 ‘2025 쇼피코리아 K뷰티 써밋’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1일 밝혔다.쇼피코리아가 처음으로 개최한 이번 써밋은 K뷰티 브랜드를 대상으로 동남아 마켓에서 K뷰티가 지닌 성장 가능성을 알리고 해외 진출 방향과 시장 공략법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 행사는 쇼피코리아를 비롯해 다양한 기업이 연사로 참여해 전반적인 해외 진출 전략과 함께 실무 마케팅과 해외 물류 솔루션
글로벌 복지단체 국제위러브유와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가 ‘세계 환경의 날’인 5일, 더스위트호텔 제주에서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5R+Rethink’라는 주제로 ‘2025 세이브더월드 국제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정계, 학계, 시민사회계 등 각계각층 약 100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앞서 4일부터 제주에서 시작된 ‘2025 세계 환경의 날’ 국제행사의 주제인 ‘플라스틱 오염 종식’과 맥을 같이 한다.이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심화하고 있는 플라스틱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다시
제주시는 인천항을 출발해 6월 5일 제주항에 입항한 노르웨지안 스피릿호 크루즈 관광객을 대상으로 환영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크루즈는 승객 2,000여 명과 승무원 870명을 태우고 인천에서 출발하여 일본 나가사키로 향하는 월드와이드 크루즈로 주요 승객은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등 영어권 국가 출신의 외국인 관광객들이다.이날 환영행사에서는 전통한복을 차려입은 환영단이 관광객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인사를 건넸다.또한 퓨전 국악 공연과 제주 기념품 제공 등 친근한 제주의 정겨운 환영 분위
영주시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자연재난을 사전에 예방하고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13일까지 관내 개발행위 허가지 39개소를 대상으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태양광 발전시설, 농지개량 등 대규모 개발행위 허가지 중 사면 붕괴와 토사 유출 우려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202
보쉬 전동공구 사업부가 전문가용 충전 로터리 해머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구매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상 제품은 ‘GBH 18V-18’과 ‘GBH 18V-18 X’ 키트 2종이다.행사는 6월10일부터 30일까지이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18V 2.0Ah 배터리가 제공된다. 또한,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18명에게는 ‘GBH 18V-18 X’ 베어툴 제품이 추가 증정된다.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행사 기간 내 제품을 구매하고, 7월 6일까지 보쉬 멤버십 홈페이지에 영수증과 시리얼 번호를 등록하면 된다.
대통령실은 11일, 오광수 민정수석의 과거 부동산 차명 보유 및 차명 대출 의혹과 관련해 “일부 부적절한 처신이 있었다”고 인정하면서도, “본인이 안타까움을 잘 표하고 있어 임명을 철회할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부적절한 처신이 있었지만, 오 수석이 ‘송구하고 죄송하다’고 밝힌 만큼, 대통령실은 이를 수습하고 갈음하는 것으로 본다”며 “오 수석 거취 문제를 검토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오 수석은 검사장 재직 시절인 2007년, 아내 소유 부동산을 친구 A씨 명의로 맡겨
아워홈은 인제대학교와 '상호 발전을 위한 산학 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지난 10일 인제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상현 아워홈 TFS사업부장과 전민현 인제대 총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업무 협약은 산학 간 경쟁력 강화와 미래 인재 발굴을 목적으로 추
인테리어 브랜드 우딘HAUS가 새로운 디자인의 실내도어 ‘라운드 도어’를 선보였다. 비대칭 아치 곡선을 적용한 이번 제품은 미니멀리즘 인테리어 흐름에 맞춰 간결하면서도 차별화된 공간 연출을 가능하게 한다.우딘HAUS에 따르면 라운드 도어의 가장 큰 특징은 상단부 한쪽에만 적용된 아치형 곡선이다. 좌우가 대칭을 이루는 기존 아치형 도어와 달리, 비대칭으로 구성된 곡선이 은은한 긴장감을 주면서도 세련된 포인트가 된다. 부드럽게 꺾인 곡선은 단순한 장식을 넘어, 직선과의 대비를 통해 공간 전체에 여유 있는 흐름을 만
인스코비는 블록체인 기술기업 파라메타와 함께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지역화폐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공동 개발 계약을 바탕으로 진행되며, 정부의 디지털 전환 정책 흐름을 정조준한 선제적 투자다.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기존 종이 상품권이나 포인트 방식의 지역화폐가 가진 기술적·행정적 한계를 구조적으로 대체하고, ‘원화 가치에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디지털 예산 집행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내걸었다.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정부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