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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우리란 그저 넘어가는 고갯마루일 뿐이라구

2개월전
아직 이렇게 더운데 벌써 추석이다.

명절을 맞아 각자 다양한 방식으로 연휴를 보낸다.

필자는 그동안 못다 한 쉼을 가지기로 했다.

밀린 잠을 자고 쌓아둔 집 안 청소를 한다.

찌뿌둥한 몸을 이끌고 운동 삼아 마니산에 오르기로 한다.

마니산 꼭대기에 오르면 첨성단이 있다.

예로부터 단군에게 제사를 지내던 곳이다.

가족과 친구들의 안녕을 빌며 명절을 시작하면 좋을 것 같다.

산에 가면 항상 사람들이 쌓아둔 돌탑이 있다.

평소에는 그냥 지나치지만, 오늘은 적절한 돌을 주워 올려본다.

크고 작은 소원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생각해 보면 살면...
4일전
미추홀학산문화원은 11월 7일 오후 2시부터 학산소극장에서 생활문화센터 학산시민예술단의 공연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024년 상반기부터 활동한 학산시민예술단이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이다. 학산시민풍물단 ‘한결’의 신명나는 풍물 한마당과 학산시민극단 ‘희망5미리’가 창작한 연극 ‘꽃분씨의 홀로서기’ 공연을 선보인다. 다양한 풍물가락과 연극, 그리고 어쿠스틱 기타 공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약 1시간 동안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시민극단 ‘희망5미리’의 창작연극은 시각장애인 단원들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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