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이 지난 한 해 1조8934억 원 규모의 사회공헌활동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2585억 원 증가한 수치로 2019년 이후 5년 연속 연간 1조 원 이상을 기록하며 확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은행연합회는 29일 ‘2024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 같은 실적을 포함해 2024년 한 해 동안 국내 은행권이 추진한 사회적 책임 이행 성과를 종합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2006년부터 매년 발간되고 있으며, 올해로 19번째다.분야별로는 ‘지역사회·공
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부회장이 “미국의 기술 혁신은 더 이상 미국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며 중국과 인도에서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찾을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허 부회장은 2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5 미래에셋증권 글로벌 자산배분 포럼’에서 인사말을 통해 “지금 이야말로 미국 중심에서 벗어나, 글로벌 혁신 축의 이동을 반영한 리밸런싱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3년간 세계 금융시장은 미국이라는 단일 엔진에 크게 의존해왔다”며 “그러나 2024년 말 트럼프 대통령의
이랜드리테일이 유통 실적 악화에 대응해 지난달부터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하며 인력 재배치와 조직 운영 효율화에 나섰다.이에 대해 노동조합이 구조조정을 우려하며 고용노동부에 특별 근로감독을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이랜드노조는 이날 고용노동부 서울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의 부당한 인사 발령과 고용 구조 조정 계획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특별 근로감독을 요구해 귀추가 주목된다.이랜드리테일은 최근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매출 감소 추세에 따라 일부 점포를 정리하고 자산 유동화를 검토하는 등 선택
은행들의 올해 1분기 부실채권이 16조600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조6000억 원 늘었다. 정리규모 감소 등의 영향으로 부실채권비율도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 금융감독원이 30일 발표한 ‘2025년 3월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부실채권은 16조6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부실채권비율은 0.59%로 전분기보다 0.05%포인트 상승했다.1분기 중 신규 발생한 부실채권은 6조 원이다. 기업여신이 4조5000억 원, 가계여신이 1조4000억 원을 차지
“인도 경제를 실질적으로 움직이는 건 14억 전체 인구가 아니라 상위 1%인 약 1400만명의 고급 인재들입니다.”정우창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 수석연구원은 2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5 미래에셋 글로벌자산배분 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 연구원은 인도공과대학 사례를 언급하며 “작년 기준으로 보면 IIT 졸업생 약 1만1000명 가운데 해외로 나간 인원은 200명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며 “과거에는 이들이 대부분 미국 실리콘밸리나 유럽으로 빠져나갔지만 최근에는 인도 내
경기 화성특례시 서신면 전곡항에서 개최된 ‘2025 뱃놀이 축제’가 1일 풍성한 프로그램과 함께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축제 마지막날인 1일에는 전곡항 곳곳에서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예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져 현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서해랑 케이블카 인근, 보조무대에서 하루 종일 버스킹 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북돋았으며, 독살체험 등 가족 중심의 해양 체험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돼 많은 가족 단위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또 한국무용협회 주관으로 열린 무용제에서는 전통
국토교통부는 어제 오전 8시 47분경 서울 5호선 여의나루~마포역 간 운행 중 화재가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사고 조사 및 사고 수습 지원 중이라고 밝혔다.이날 철도안전정책과장, 철도안전감독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 한국교통안전공단 검사관이 현장에 급파됐고 국토부와 행정안전부는 정부 합동으로 비상대응 매뉴얼 등 안전체계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시행해 관련 대책을 보완할 계획이다.이번 사고는 화재 발생 직후, 승객이 기관사에게 신고, 기관사와 승객 합동 진화, 승객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블루베리를 죽이는 미스터리 풀기 퀸즐랜드 대학교 연구팀은 블루베리에서 발생하는 값비싼 질병의 원인과 유병률을 파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퀸즐랜드 대학교의 퀸즐랜드 농업과 식품 혁신 연합 소속 과학자들은 매년 전 세계적으로 심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 제주지역 각 정당 선대위가 총력적 유세를 펼친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김민석 선대위원장이 지원 유세에 나서는 가운데, 마지막 지지호소에 나선다.김민석 위원장은 서귀포시를 방문해 위성곤 국회의원과 함께 서귀포수협공판장 을 방문해 어업인들과 인사를 나눈 후, 오전 8시30분부터 서귀포중앙로터리에서 아침 유세를 펼친다.제주시 지역에서는 김한규 제주도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과 문대림 공동선대위원장 중심으로 아침 거리인사를
포항스틸러스가 강원을 상대로 3연승 가도를 내달리며 2경기를 더 치른 3위 울산과의 승점차를 1점으로 좁혔다. 포항은 1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강원과의 하나은행 K리그1 17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11분 강원 가브리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조르지의 동점골과 이호재의 역전골을 앞세워
언제나 꽃밭 같은 밥상을 차려 주시는 분이 계신다. 바로 나의 시어머니시다.어머니께서 차려주신 그 밥상을 내려다보니 꽃처럼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찍은 사진이 디카시가 되었다.시어머니께서는 항상 내가 좋아하는 반찬이나 음식을 한상 가득 꽃밭처럼 차려주셨다. 우리 아이들이 태어나면서 그 꽃밭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반찬과 음식들이 차지하게 되었지만, 평생 가족들을 위해 희생하시고, 이렇듯 끼니때마다 정성 가득한 밥상을 차리시는 것 또한 당신의 사랑을 표현하는 한 방식이었으리라.며느리에게 꽃 같은 밥상을 차려 주시는
한국토종닭협회가 지난 28일 제21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 부본부장이자 정책총괄본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본부장을 맡고 있는 정희용 국회의원과 함께 토종닭 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력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 고유 가축자원인 토종닭의 지속가능한
관세청은 26일 ’25년 5월의 관세인에 청주세관 김지수 주무관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김지수 주무관은 관세청이 국내산업 보호를 위해 미국 관세정책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는 상황에서 중국산 양극재 등 221톤의 원산지를 국산으로 속여 미국에 우회 수출한 업체를 검거, 우리나라의 대외 신인도 제고 및 국내산업 피해 방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관세청은 업무 분야별로 우수한 성과를 낸 직원도 함께 시상했다.휴대품 검사 및 심층 인터뷰 결과를 토대로 정밀 신변검색을 실시해 신체 내 은닉한 메트암페타민 1.23
오는 11월까지 울산 약국 10곳에서 복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을 반납받는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가정에서 복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의 오·남용과 불법 유통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대한약사회 및 한국병원약사회와 협력해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해당 사업은 참여약국이 마약류 의약품을 처방받은 환자에게 수거·폐기 사업을 안내하고 사용 후 남은 의료용 마약류를 반납받는 사업으로, 울산을 포함한 6대 광역시, 부천·전주시, 수원특례시 등 총 9개 지역 100개 약국이 참여한다.울산은 다정·효성·
DB손해보험이 지난 21일 열린 2025년 서울특별시 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6개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품질분임조경진대회는 산업현장 내 자주적인 개선활동으로 서비스 품질향상에 기여한 분임조를 발굴하고 포상해 우수사례 알리고 확산하기 위해 매년 산업통상자
학교에서 퇴직하고 깨어있는 삶을 살고자 한 달에 2∼3번 김해 봉하마을을 찾는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8년 2월 25일 밀양역에서 "와∼ 기분 좋다"고 하시면서 버스를 타고 고향 봉하로 오셨다. 그는 쉬지도 못하고 바로 전국에서 찾아오는 국민을 만나기 시작한다. 처음 봉하마을
5월 29∼30일 이틀에 걸쳐 이뤄진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은 34.74%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20대 대선 당시 36.93%보다 다소 낮은 기록이다. 경남도 31.71%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전북과 전남·광주가 50%를 넘은 반면, 경남·경북·부산·울산은
대한민국 공무원 연금제도는 오랫동안 안정적인 노후 소득 보장을 위한 제도로 자리 잡아 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퇴직 후 연금 개시 시점까지 발생하는 '소득 공백' 문제가 제기되며, 공무원들의 노후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특히 정년퇴직 시점과 연금 수령 개시 시점 사이의 간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