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무중. 직역하면 ‘사방의 5리가 안갯속’이라는 뜻이다. 사람이나 사물의 종적을 알 수 없거나 어떤 일의 진행 방향이나 결과에 대해 예측할 수 없을 때 쓰는 고사성어다. 후한 순제 때 학문과 도술에 조예가 깊었던 ‘장해’라는 선비의 이야기에서 유래됐다.산속에서 유유자적하며 살던 그는 명성이 널리 알려지며 전국에서 학문을 배우려고 찾아온 문화생이 100명 넘고, 선비나 벼슬아치들까지 시도 때도 없이 방문하자 도술로 사방 5리를 안개로 뒤덮어 아무도 자신을 찾지 못하게 했다는 고사가 전해진다.▲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
제주 해역에서 잡은 물고기를 비밀 어창에 숨기고 조업량을 기재하지 않은 중국어선 2척이 제주해경에 나포됐다.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8일 오후 1시30분께 차귀도 서쪽 약 108㎞ 해상에서 중국 상선 선적 저인망 주선 A호와 저인망 종선 B호를 경제수역어업주권법 위반 혐의로 나포했다고 9일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A호는 삼치, 병어 등 물고기 4081㎏을, B호는 갈치와 복어 등 물고기 2160㎏을 비밀어창에 보관하고 조업일지에 어획량을 기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시 안덕면에 있는 본태박물관이 지난 7일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신규 전시관 ‘본스타’를 개관했다.본태박물관은 개관식과 함께 이날 안도 다다오 개인전 ‘제주와 나오시마를 잇는 바다’도 오픈했다.‘본스타’는 기존 노출 콘크리트 건축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안도 다다오의 최식작으로 스테인리스 마감재를 적극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빛과 물, 구름과 바다가 시시각각 반사되는 외벽은 제주 자연의 표정을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관람 동선에 따라 공간의 분위기도 미묘하게 달라진다.실내에서는 최소한의
6·3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제주도의회 의원 예비후보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전과자라니 개탄스럽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현재 32개 도의원 선거구에 49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는데 이 가운데 21명이 전과가 있었다.여야 정당이 전과자에 대해서는 엄격한 공천기준을 마련했다고 하지만 얼마나 걸러낼 수 있을지 모를 일이다.전과는 모두 37건으로, 유형별로는 음주운전이 13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도로교통법 4건, 상해 4건, 폭력 2건, 산지관리법 위반 2건, 공직선거법 위반 2건 등이다.이 외에
문성유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사 선거 예비후보가 단수 공천됐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1일 문성유 전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을 제주도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했다.공관위는 문 후보에 대해 “기획재정부 기획관리실장, 미래창조과학부장 등을 역임하면서 국가 미래산업 정책을 담당해 왔다”며 “이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을 맡아 공공자산 관리와 국가경제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온 검증된 정책 전문가”라고 평가했다.이어 “제주는 제2공항 문제, 관광산업의 질적 전환, 청정 에너지와 탄소중립 정책, 지역경제 체질 개선
부슬부슬 봄비가 흩뿌려지던 아버지의 49재 날에도 어머니는 남편을 찾고 있었다. 스무 살에 결혼해 60여 년을 함께한 남편을 일조에 잊는다는 게 말이 되겠냐마는 몇 해 전부터 치매를 앓는 까닭에 어느 영화 속 여주인공처럼 어머니는 매일 아침 초기화된 후 남편을 확인하는 일부터 시도했다. 뇌의 기억은 사라졌어도 마음의 떨림은 살아 있다는 영화 속 이야기를 떠올리게 했다. “아방 어디 가시냐?…어디 묻어시냐?”라고 수십 번 묻고는 “남헌티 궂은소리 한번 들어보지 않은 사람이었져.”라며 어머니는 고즈넉이 하늘을 올려다본다. 입센의 『인형
지난 13일 사퇴를 선언했던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업무에 복귀했다. 이정현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은 15일 입장문을 발표해 “지금 국민의힘은 정치적으로 심각한 위기 속에 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작은 처방이 아니라 근본적인 변화다”라며 “의사가 심장이 멈춘 환자를 살리기 위해 전기충격을 가하듯이 지금 우리 당에도
국내 유일의 텅스텐 광산을 운영하는 알몬티대한중석이 강원 영월 상동광산을 세계적 수준의 현대식 광산으로 재탄생시키며 국내 핵심광물 산업의 부활을 알리고 있다.알몬티대한중석은 오는 3월 17일, 상동광산 선광장에서 상동광산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최명서 영월군수,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등 정부와 산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상동광산은 1980년대 세계 최대 텅스텐 광산 가운데 하나로 꼽히며 국내 광업 산업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자산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1990년대 초 국제 텅스텐
이소라가 성대결절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15일 '요정재형' 채널에는 '독기가 쌓일 대로 쌓였어.. 그만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공개된 영상에서 이소라는 "엘리베이터를 타는 게 1년에 한 번이었다. 공연하러 나갈 때. 그냥 집에만 있었다"고 하며 "내가 목
평화활동가 및 제주 강정마을 주민 등이 참여하는 강정마을해군기지반대주민회, 강정일상저항행동, 강정친구들은 15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 한국 군함을 파견하라고 요구한 것에 대해 성명을 내고 "정부는 미국의 침략전쟁 파견 요청을 거부하라"고 촉구했다.이들 단체는 "미국의 군함요청은 국제법을 위반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 절차를 무시하며 깡패처럼 자행한 자신들의 침략전쟁이 뜻대로 되지 않자, 그 책임을 동맹국에 분산하려는 후안무치한 행태다"고 비판했다.이어 "이에 우리는 한국 정부가 미국의 부당한 파병 압력을 단호히 거부하고
스테이블코인을 둘러싼 규제 불확실성이 은행들에 더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메가 매트릭스 콜린 버틀러 부사장을 인용해 15일 보도했다.버틀러 부사장은 금융기관들이 이미 디지털 자산 인프라에 막대한 투자를 했지만, 규제가 명확하지 않아 이를 완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JP모건 블록체인 결제 네트워크 ‘오닉스’, BNY 멜론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서비스, 씨티그룹 토큰화 예금 테스트 등 은행들은 이미 스테이블코인 지원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지만, 규제 불확실성이 확장을 막고
정부의 산업용 전기요금 체계 개편에 철강업계의 반응이 시큰둥하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전력공사는 산업용 전기료를 낮에는 최대 82원 인하, 밤에는 65원 인상하는 전기료 체제를 개편한다고 지난 13일 발표했다. 문제는 고로를 멈출 수 없는 포스코·현대제철 등 철강업계는 24시간 풀가동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정부의 산업용 전기료 개편에 철강업계가 가장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저렴하던 심야 전기료를 올리기 때문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전은 전기위원회 심의를 거쳐 300kW 이상의 전력을 사용하는 ‘산업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은 소비자 이용이 많은 배달 애플리케이션과 온라인 쇼핑몰 등 통신판매 시장의 원산지 표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3월 3일부터 13일까지 11일간 정기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단속은 음식점 배달앱과 온라인 플랫폼, 지자체 운영 쇼핑몰 등에서 판매되는 농·축산물과 가공식품, 배달음식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원산지 거짓 표시나 미표시 행위를 집중 점검한다.주요 점검 내용은 △배달 앱 메뉴명에 국내산으로 표시하고 외국산 재료를 사용하는 행위 △소비자 눈에 잘 띄는 상단에는
빅데이터 및 AI 특화 스타트업 테이블에이아이는 누구나 질문만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반 데이터 분석 플랫폼 ‘테이블 에이젠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테이블 에이젠틱’은 복잡한 분석 도구나 코딩 지식 없이도 데이터를 직접 탐색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된 대화형 플랫폼이다. 그간 기업 내 방대한 데이터가 축적돼 있음에도 전문 인력 의존도가 높아 적시에 의사결정에 활용하기 어려웠던 현업 부서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사용자는 질문 입력
울산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보험료 지원으로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보장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울산시의회 김종훈 의원은 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울산시 소상공인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소상공인 지원사업 중 보험료의 지원 근거를 명확히 하고, 범죄 피해 우려 소상공인과 공모사업 선정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근거를 명시했다. 개정안은 △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한 공제사업 및 고용보험료 지원 △소상공인의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한 물품
지난 13일 사퇴를 선언했던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업무에 복귀했다. 이정현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은 15일 입장문을 발표해 “지금 국민의힘은 정치적으로 심각한 위기 속에 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작은 처방이 아니라 근본적인 변화다”라며 “의사가 심장이 멈춘 환자를 살리기 위해 전기충격을 가하듯이 지금 우리 당에도
평화활동가 및 제주 강정마을 주민 등이 참여하는 강정마을해군기지반대주민회, 강정일상저항행동, 강정친구들은 15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 한국 군함을 파견하라고 요구한 것에 대해 성명을 내고 "정부는 미국의 침략전쟁 파견 요청을 거부하라"고 촉구했다.이들 단체는 "미국의 군함요청은 국제법을 위반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 절차를 무시하며 깡패처럼 자행한 자신들의 침략전쟁이 뜻대로 되지 않자, 그 책임을 동맹국에 분산하려는 후안무치한 행태다"고 비판했다.이어 "이에 우리는 한국 정부가 미국의 부당한 파병 압력을 단호히 거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