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건설현장에서 불법하도급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불법하도급은 안전관리 부실과 임금체불, 부실시공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실효성 있는 단속과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2일 지역 노동계 등에 따르면, 최근 울산 한 건설공사 현장에서 철강구조물 작업을 맡은 하도급사가 무등록 업체에 다시 하도급을 주다 적발돼 2억4400만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원청이 공사비를 줄이고 공기를 맞추기 위해 책임과 비용을 아래로 떠넘긴 결과다.불법하도급은 건설공사를 맡은 원청업체가 정당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무등록·무자격 업체에게
한국 17세 이하 대표팀이 멕시코를 꺾고 FIFA U-17 월드컵 첫 경기를 승리로 열었다.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4일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 존에서 열린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멕시코를 2대1로 제압했다.이날 승리로 한국은 조 선두로 올라섰다. 이번 대회는 4개 팀씩 12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조 1, 2위와 성적이 좋은 3위 8개 팀이 32강에 진출한다. 한국은 8일 새벽 스위스와 2차전을 치른다.전반 19분 한국의 선제골은 운과 집중력이 만든 결과였다.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공이 주장 구현빈의 얼굴에 맞고
경주시와 영덕군이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에 나란히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두 지역에는 총 200억원 규모의 어촌 회복 및 지역활력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경주시는 대본항과 연동항을 중심으로 어항시설 정비와 관광 인프라 확충을 병행해 침체된 어촌을 경제·문화가 공존하는 활력 공간으로 재창출하고, 나아가 블루오션 시대에 대응하는 해양도시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기존 어촌뉴딜300 및 신활력사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성장한 우수 어촌을
19년형을 선고받은 샘 뱅크먼 프리드 전 FTX 최고경영자의 항소심이 시작됐다. 4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SBF 측 변호인단은 미국 제2순회항소법원에서 구두 변론을 진행할 예정으로, 이들은 지난 9월 제출한 항소장 초안에서 법원이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실제 지급 능력과 관련된 정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판결 취소 또는 감형을 요구했다.변호인단은 처음부터 ‘무죄 추정’이 존중되지 않았으며, FTX의 지급 능력을 입증할 기회를 박탈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항소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충북지부는 11일 “교육기관에서조차 비교육적인 차별이 자행되고 있음에도 교육청의 무책임과 무관심은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차별의 수렁에 밀어 넣고 있다”며 “윤건영 교육감은 책임있게 교섭에 나서라”고 촉구했다.충북지부는 이날 도교육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급식, 돌봄, 행정, 특수교육, 환경미화 등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은 학교를 지탱하는 핵심 주체임에도 여전히 저임금과 차별을 감당하며 묵묵히 일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명절 휴가비의 동일 기준 적용, 방학 중 생계 대책 마련
인천본부세관은 제63대 인천본부세관장으로 고석진 신임 세관장이 취임했다고 11일 밝혔다. 고 세관장은 제40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 통관국장, 기획조정과, 부산본부세관장, 서울본부세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지낸 관세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열린 취임식에
스노우플레이크가 데이터베이스 마이그레이션 스타트업 다토메트리를 인수한다고 실리콘앵글이 11일 보도했다.다토메트리는 애플리케이션들이 기존 데이터베이스에서 새로운 데이터베이스로 이전할 때 필요한 SQL을 자동으로 변환하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수개월이 걸리는 마이그레이션 작업을 크게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토메트리 ‘하이퍼-Q’는 기존 자동화 도구들이 처리하기 어려운 동적 SQL 문장까지 변환할 수 있으며 데이터베이스 스키마까지 포팅, 기존 데이터 구조를 유지한 채 이전이 가능하
11일 오후 3시7분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 개신동의 한 아파트 단지 390여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정전은 인근 전신주에 불이 붙으면서 발생했다. 불은 안전장치 작동으로 자체진화됐고, 한전의 긴급복구 작업으로 약 2시간30분만에 전력 공급이 재개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이용주기자[email protected]
충북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11일 센터 청심관에서 ‘제11회 청주시 농업인의 날 행사’를 열었다.이번 행사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김현기 청주시의회 의장, 농업인 등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농업 관계자들의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농업인 55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또 농업인 학습단체 자녀 30명에게는 1인당 2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이외에도 품종별 고구마 및 마늘 전시, 쌀 품종별 선호도 조사와 시식회, 읍·면·동 장기자랑 등의 부대행사가 펼쳐졌다. 신인성 청주시농업인단체협의회장은 “기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