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장 희망퇴직 사태 이어일부 공장 노조 부분파업까지불황·관세폭탄 여파 ‘도미노’ 철강업계 전반적 악영향 우려 국내 2위 철강사인 현대제철이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글로벌 경기 침체와 중국산 저가 철강제품의 공습으로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 노조의 파업과 사측의 직장 폐쇄까지 더해지면서 그야말로 사면초가에 빠진 형국이다.설상가상으로 미국이 철강제품에 대해 25% 추가 관세 부과까지 예고한 상황이어서 철강산업 전반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의 냉연 라인을 담당하는 순천 공장이 6일
철강 수요부진과 저가 철강재 수입확대·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부과 조치와 노조리스크까지 겹친 현대제철이 마침내 비상경영체제 카드를 꺼내들었다. 현대제철은 지난 14일 최근 국내외의 심각한 위기 상황에서 강도 높은 자구책 없이는 경영 개선이 쉽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박에 중국이 철강 감산에 들어갈 전망이다. 중국발 저가 물량 공세에 신음해 온 국내 철강업계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이다. 최대 관심사는 감산 규모다. 중국이 대규모 감산에 나설 경우 시황이 나아지고 국내 철강 업체들의 수익성이 회복되는 선순환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中 저가품 공습 인한 불황 이어美 관세 폭탄까지 경영난 가중2022년 이후 3년 만에 재실시당진·인천 등 전환배치도 추진철강업계에 구조조정 칼바람이 불고 있다.현대제철은 오는 14일까지 포항공장 기술직 직원 1200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4일 빍혔다.현대제철이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것은 2022년 2월 이후 약 3년 만이다. 철강업계의 어려운 경영 환경을 반영한 인력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해석된다.희망퇴직 신청자에게는 1년 월정급여에 정년까지의 잔여 근속기간 50%를 곱한 범위 내에서 퇴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가 12일부터 시행된다.미국을 주력 수출시장으로 삼는 국내 철강업계의 타격이 우려되고 있다.미국 내 한국산 철강 점유율은 9.7%로 그동안 한국은 쿼터제에 따라 연간 263만t의 수출 물량에 대해선 무관세를 적용받아 왔지만, 이번 관세 조치가 현실화하면 한국 철강 제품 가격은 25% 뛰어 미국 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을 잃게 된다.철강에 더해 현행 관세율이 10%인 알루미늄에도 같은 요율이 적용되면, 국내 철강·알루미늄 업계의 비용 부담은 1조 2000억 원 정도 늘어날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최근 미국의 철강 관세 조치를 비롯, 철강산업의 대내외 리스크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3월 중 조속히 마련할 계획임을 밝혔다.안 장관은 13일 오전 포스코센터에서 철강업계 간담회를 갖고 美 관세 관련 이 같은 대응 방향을 공유했다. 해당 자리에는 주요 철강기업 CEO와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미국은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2018년부터 모든 철강 수입에 25% 관세를 부과했으나 우리나라는 연 263만톤 내에서 면제를 받아왔다. 그러나 이 같은 예외 조치가 모두 폐지될 것이 지난달 예고됐고, 12일 우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철강·알루미늄 25% 관세 부과가 12일 발효되면서 철강 도시인 포항 경제에 그늘이 드리워졌다. 중국발 공급과잉에 따른 업황 악화로 고전하는 와중에 설상가상으로 ‘관세 폭탄’까지 겹치면서 지역 철강업계에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지역 철강업계는 25% 관세 부과에 따른 수익성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몸집 줄이기에 나선 모습이다.포스코는 올해 61개 저수익 사업과 비핵심 자산을 매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1조5000억원의 추가 현금을 확보하고, 내년까지 나머지 19개 사업을 모두 정리해 총 2조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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