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을 퇴고하다 사월의 미리내엔별이 되고픈 강의 언어들이쏟아져 내린다별 하나, 별 둘, 별 셋...못다 헨 사월의 별을 애둘러 퇴고한다_원종구 삼월이 싹의 계절이라면, 사월은 꽃의 계절입니다. 사월이 선물한 꽃구경에 전국이 시끄럽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 천변에도 벚꽃이 터널을 이루어 꽃대궐이 되었지요. 꽃을 중심으로 버스킹이며 전시회 등도 하고 있어 조용한 구도심이 모처럼 활력이 넘쳐납니다. 디카시 ‘사월을 퇴고하다’는 하늘을 빼곡하게 채운 꽃입니다.꽃은 언술에서 미리내의 별로 환치되었어요. 맑은 밤하늘 강물처럼 흐르는 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