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시간 종이 울리면 울산 남구 청솔초등학교 2학년 복도에는 작은 설렘이 피어난다.복도 한쪽에 마련된 ‘너도나도 무인 책방’ 앞에 2학년 학생들이 하나둘 모여든다.1반 학생뿐만 아니라 2, 3, 4반까지, 학급의 경계를 넘어 책으로 하나 되는 소통의 장이 펼쳐지고 있다.‘너도나도 무인 책방’은 ‘너와 나, 우리 모두 책을 가까이하길 바란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름처럼 책방에는 관리자가 없다.2학년 학생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하는 ‘무인 체계’로 운영된다.이용 방법은 간단하다.참여자 등록부에 이름을 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