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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 문산읍에서 자그마한 동네 책방 겸 카페인 ‘보틀북스’를 운영하고 있다.단순히 책을 사고파는 공간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인문학적 공간을 추구하고 있기도 하다. 책을 파는 공간인 서점을 운영하는 사람을 서점주인, 책방사장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부르곤 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서점보다는 ‘책방’이, 대표나 사장보다는 ‘지기’라는 단어가 가장 좋다.책들이 차곡차곡 쌓여있는 방, 내가 아직 읽지 못한 책들이 한가득한 미지의 세계, 일명 책들의 방 ‘, 책방’을 지키고 있는 ‘지기’라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명함에도 ‘책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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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의 해후 비가 내리는 해후,참 오래 끊긴 다리그리움으로 이어종국 이 날에 만나지다 얼마나 속짙은 그리움이라한낮 한밤의 정연한 연결고리무수한 머리칼 뽑혀가던 걸, 어언 뮤라의 사악한 미소 탓에헛되이 피해 본 오해의 문턱,그러더니 지금 속죄의 혈누로 모두에 꿇어너는너 그리운 날빗속에 만나다 다신 떨치지 않을 터에속절 없는 격리의 허물음,그리고서 이젠 오롯이 키워낸 뿌리발 재며나는나 닮이 된 널빗속에 만나다 - 시의 창 -정말 야속할 지경이다, 그렇지 않아도 짧아지는 밤을 거의 뜬 눈으로 지새우기
포니정재단은 26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파크하얏트서울에서 2024 포니정 인문장학 증서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포니정재단 정몽규 이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포니정재단은 2005년 설립 이후 우리 사회의 혁신을 이끌 인재를 발굴해 지원하고 있으며, 신진학자 학술지원, 인문연구장학, 해외박사장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문학 특화 재단으로 자리매김해왔다”라며, “국내외에서 활발히 연구를 이어가고 있는 인문학 분야 신진학자들이 오롯이 학술 활동에만 매진하도록 지원하며 대한민국 인문학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
진주교육지원청은 25일 박종훈 경남도교육감과 함께 교육공동체 75명 대상으로 ‘무엇이 학교를 바꾸는가?’라는 주제로 2024 진주교육 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이 행사는 모든 정책을 학교 중심으로 펼치기 위한 효율적인 방안에 대해 소통하는 자리로 간담회와 협의회 순으로 이루어졌다.먼저 이루어진 간담회에서는 ‘경남교육, 진주교육, 학교에 바란다’라는 안건으로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 교감 15명을 대상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학교 선생님들이 오롯이 아이들 곁에서 수업에 전념하기 위한 방안으로 ‘학교통합지원센터 각종 사업 확대’ 및 ‘교
광대한 시공간을 담고 있는 바다를 자신만의 가치로 읽어낸다.2024 제주갤러리 공모 선정 작가인 고예현 작가의 개인전 ‘바다에 서면’이 지난 24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제주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고 작가는 제주의 바다를 작품 속에 오롯이 담아낸다. 바다의 다채로운 모습과 무한한 변화에 담긴 철학적 의미를 표현한다. 오랜 시간 자연의 아름다움에 대한 사색과 창조에 매료된 결과이기도 하다.고 작가의 바다에는 ‘빛’이 함께 한다.아크릴 물감을 겹쳐 올리며 질감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작가의 작업은 바다의 진동을
진주 지역에서 활동하는 음악가들이 참여하는 제1회 진주 어쿠스틱 뮤직 페스타 이 27일 오후 3시와 6시 30분에 진주 현장 아트홀 지하 1층 아지트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후원이나 협찬 없이 오롯이 자력으로 진행한다. 진주에서 문화기획 단체 '더 여유'와 음악 펍 '부에나비스타'를
“몇 개월째 관리도 안 되는 건물에서 침수, 누수, 역류, 단전, 단수 등 문제를 겪고 있어요. 게다가 소방시설, 보일러, 승강기 등 시설 안전 관리, 수리 비용까지 피해자들이 오롯이 책임져야 하는 상황입니다.”수원 등에서 대규모 전세사기를 벌인 혐의로 구속된 채 재판을 받고 있는 정모씨 일가와 임대계약을 맺은 전세사기 피해자 A씨는 거주 중인 오피스텔 관리 문제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A씨는 “얼마 전 집 싱크대 하단 배수관에서 물이 넘쳐 거실이 물난리가 나는 피해를 겪었다”며 “자비를 들여 원인을 살펴보니 배수관 수평이 맞지
정혜경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국회의원 당선자는 22대 국회에서 비정규직 노동자 현안을 풀어내는 데 오롯이 집중하겠다고 밝혔다.경남에서 활동해온 정 당선자는 오랜 시간 비정규직 노동자로 현장을 경험했다. 마산자유무역지역 한국소니전자 비정규직을 거쳐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로서 노동
울산 울주군 국민의힘 서범수 당선인은 먼저 선거 기간 성원해 준 울주 군민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약속한 공약은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또 지금까지 보내 준 성원과 질책은 모두 더 잘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여 군민의 기대에 반드시 부응하겠다는 뜻도 전했다.서 당선인은 “더 큰 울주를 만들기 위한 시민의 열망이 재선 의원으로 만들어 줬다”며 “더 낮은 자세와 더 겸손한 마음으로 군민 옆에 함께하겠다. 여러분이 준 힘은 오롯이 울주, 울산,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서 사용하겠다”고 다짐했다.-재선의원으로 역할은.“국민의힘 초선의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선거 결과에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쯤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3층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참패에 대해 "오롯이 제 책임"이라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한 위원장은"국민의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저부터 반성하겠다"며 "민심은 언제나 옳다. 국민의 선택을 받기 부족했던 우리 당을 대표해서 국민들께 사과드린다"고 했다.이어 "야당을 포함해 모든 당선자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민의 뜻에 맞는 정치를 부탁드린다. 함께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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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YMCA, 2024년 노인 일자리·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교육 실시
포항YMCA가 22일 포항중앙아트홀에서 공익형 노인 일자리 참여자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교통안전교육, 계절성 안전교육, 노인 일자리 직무활동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노인 일자리 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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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신갈오거리 거리축제’ 옛 명성 되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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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의 관문으로 불렸던 신갈오거리가 옛 명성을 되찾도록 용인특례시와 시민들이 열정을 쏟아 준비한 ‘신갈오거리 거리축제’에 2만여명의 대규모 인파가 몰렸다.용인특례시가 주최하고 용인문화재단이 주관한 ‘신갈오거리 거리축제’는 지난 27일 기흥구 신갈로25번길과 신갈천 일대에서 개최됐다. 축제장 가운데 마련된 ‘우리동네 꿈을 담은 소원 나뭇잎 컬러링’ 게시판은 시민들의 신갈오거리 부흥에 대한 염원을 담은 글로 가득 찼다. 이상일 시장도 “신갈오거리와 신갈동의 발전을 기원합니다”라는 메모를 남기며 신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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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초등교사협, 현장체험학습 학교장 필수 동행 요구
현장체험학습에 대한 교사들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한 교원단체가 현장체험학습에 학교장 필수 동행을 요구하고 나섰다.서울초등교사협회는 24일 서울시내 초등학교에 공문을 보내 학교에서 실시하는 현장체험학습에 교장의 필수 동행을 요구했다.초교협은 현장체험학습 시 학교장의 직접적인 동행은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관리책임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발생할수 있는 위험을 신속하게 관리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현장체험학습이 학생들에게 실제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교육활동이지만 동시에 다양한 위험요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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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산불발생 조기 진화 완료... 시설·인명 피해 無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2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 산29-18에서 오후 4시 52분에 발생한 산불을 21분 만에 진화완료 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를 위해 진화차량 15대, 진화인력 45명을 긴급투입하여 오후 5시 13분경 진화를 완료하였다. 이번 산불은 담뱃불 실화로 추정하고 있으며, 신속한 진화인력 투입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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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온엔터테인먼트는 오는 5월 4일 오후 4시에 서울 중국 퇴계로45길 22-24 1층에서 1부 뤄니갤러리 오픈식과 2부 예술가들의 전시 및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전시 주제는 '뤄니와 함께하는 선한 영향력'이다. 아트온엔터테인먼트 박선아 대표는 이번 행사에 대하여 이렇게 말한다."꽃들이 피어나는 아름다운 봄날,아트온 엔터테인먼트의 오프라인 갤러리인 가 피어날 준비를 마쳤습니다. 수백번의 행사를 진행하기도, 기획하기도 해봤지만 이번만큼은 준비하는 동안에도 많이 떨리고 설렜습니다.행사에 있어 스스로 베테랑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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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의원 당선자 인터뷰] 지역구 옮겨 3선에 성공한 김종민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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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인권조례 폐지 시킨 것 표로 심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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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 2관에서 열린 청년정책 박람회 '청년, 바라봄' 행사에 많은 청년이 참여해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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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기획사 고운은 4월 29일부터 6월 7일까지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에 위치한 부암아트 ‘갤러리 포인트 파이브’에서 '예술 속에 숨겨진 투자의 가치'를 주제로 올해 주목하고자 하는 7명의 작가들의 작품 80여 점을 선보이는 대규모 개관 기획전 《최고운의 아트테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미술 작품에 투자하는 것은 문화적 유산을 지키고, 미래 세대에게 더 나은 예술적 환경을 남기는 일이라는 관점에서 기획되었다.전시 참여 작가 7인은 지난해 한 방송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