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오후 4시 30분께 창녕 남지여자중학교 운동장 한편에 설치한 캠핑용 텐트와 천막 아래 1~3학년 학생 10여 명이 모였다. 학생들은 가지고 있던 스마트폰을 한 데 모았다. 그리고 나선 텐트 안에 엎드리거나 친구 무릎을 베개 삼아 누웠다. 앉고 있던 의자에 의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에 "채 해병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이후 발생할 모든 일에 대한 책임은 오롯이 대통령이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9일 오후 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했다. 혹시나 하는 심정으로 지켜봤지만, 결과는 역시나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대통령 기자회견에 따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긴급 입장문에서 "총선 결과에 대한 성찰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국민의 기대에 전
외국의대 졸업자의 한국 의사 예비시험 합격률 55.42%이며 의사 국시까지 통과한 최종 합격률은 41.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일부에서는 최근 정부의 외국 면허 소지자 진료가능 발표가 의료대란의 근본적 해결방안을 회피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특히 신현영 의원은 "외국의대 출신 의사를 현장에 곧바로 투입하는 것은 환자뿐만 아니라 외국의대 출신 의사에게도 자칫 발생하는 의료사고의 책임을 오롯이 본인이 감당해야 하기에 위험한 발상이라고 생각될 수밖에 없다”며 우려했다. 10일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
「빌런 간호사」더 이상 순종적인 백의의 천사라 부르지 말 것『빌런 간호사』의 저자는 책에서 자기 자신을 ‘빌런’으로 지칭한다. 이는 정신병동에서 일하며 때로는 피 끓는 열혈 빌런이었다가도 자신의 부족함에 한껏 풀이 죽고, 다시 또 따뜻한 말 한마디에 인류애가 차오르는 시간들, 그 경험을 되도록 생생하게, 오롯이 책 속에 녹여내고자 함이다.‘백의의 천사’라는 말은 대체 누가 먼저 쓰기 시작한 것일까. 헌신적이고 순종적인 ‘천사’같은 간호사들. 그러나 사람들은 이런 간호사의 희생을 당연하게 여긴다. 환자를 돌보고 지키다 숭고하게 산화한
‘보물섬 남해군’에 ‘보물숲’이 들어설 예정이다.남해군은 지난 3일 삼동면 물건리 산228-1 일원에서 자연휴양림 착공식을 개최했다.남해군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은 2020년부터 본격화되었으며, 2022년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과 문화재지표조사를 등 행정절차가 완료됐다.2023년에는 자연휴양림 조성계획 승인이 완료되었으며, 2024년 4월 기반조성을 위한 1차 공사가 마무리됐다.남해군의 해안 경관 못지않게 아름다운 매력을 품고 있는 남해의 산과 숲을 오롯이 즐길 수 있도록 관광자원화가 필요하다는 진단이 많았고,
충주사회단체연합회는 지난달 30일 서울의협회관 및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의료계는 의료공백을 해결하라”고 촉구했다.이 단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의사 부족으로 인해 환자가 응급실 뺑뺑이로 사망하고, 원정 출산과 원정 진료를 가야 하는 등 지역 의료 붕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민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일련의 의료계의 집단행동은 결국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잡는듯한 모습으로 비춰질 수 밖에 없다”며 “우리는 의대정원 확대에 적극 찬성하며 정부와 의료계는 오롯이 국민 건강과 생명
경남 진주 문산읍에서 자그마한 동네 책방 겸 카페인 ‘보틀북스’를 운영하고 있다.단순히 책을 사고파는 공간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인문학적 공간을 추구하고 있기도 하다. 책을 파는 공간인 서점을 운영하는 사람을 서점주인, 책방사장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부르곤 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서점보다는 ‘책방’이, 대표나 사장보다는 ‘지기’라는 단어가 가장 좋다.책들이 차곡차곡 쌓여있는 방, 내가 아직 읽지 못한 책들이 한가득한 미지의 세계, 일명 책들의 방 ‘, 책방’을 지키고 있는 ‘지기’라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명함에도 ‘책방지
빗속의 해후 비가 내리는 해후,참 오래 끊긴 다리그리움으로 이어종국 이 날에 만나지다 얼마나 속짙은 그리움이라한낮 한밤의 정연한 연결고리무수한 머리칼 뽑혀가던 걸, 어언 뮤라의 사악한 미소 탓에헛되이 피해 본 오해의 문턱,그러더니 지금 속죄의 혈누로 모두에 꿇어너는너 그리운 날빗속에 만나다 다신 떨치지 않을 터에속절 없는 격리의 허물음,그리고서 이젠 오롯이 키워낸 뿌리발 재며나는나 닮이 된 널빗속에 만나다 - 시의 창 -정말 야속할 지경이다, 그렇지 않아도 짧아지는 밤을 거의 뜬 눈으로 지새우기
포니정재단은 26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파크하얏트서울에서 2024 포니정 인문장학 증서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포니정재단 정몽규 이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포니정재단은 2005년 설립 이후 우리 사회의 혁신을 이끌 인재를 발굴해 지원하고 있으며, 신진학자 학술지원, 인문연구장학, 해외박사장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문학 특화 재단으로 자리매김해왔다”라며, “국내외에서 활발히 연구를 이어가고 있는 인문학 분야 신진학자들이 오롯이 학술 활동에만 매진하도록 지원하며 대한민국 인문학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
진주교육지원청은 25일 박종훈 경남도교육감과 함께 교육공동체 75명 대상으로 ‘무엇이 학교를 바꾸는가?’라는 주제로 2024 진주교육 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이 행사는 모든 정책을 학교 중심으로 펼치기 위한 효율적인 방안에 대해 소통하는 자리로 간담회와 협의회 순으로 이루어졌다.먼저 이루어진 간담회에서는 ‘경남교육, 진주교육, 학교에 바란다’라는 안건으로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 교감 15명을 대상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학교 선생님들이 오롯이 아이들 곁에서 수업에 전념하기 위한 방안으로 ‘학교통합지원센터 각종 사업 확대’ 및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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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15년째 운영 중인 석면환경보건센터가 최근 환경부로부터 재지정돼 2027년 5월까지 사업을 이어간다고 16일 밝혔다. 2009년 최초 지정된 이래 순천향대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는 석면광산, 석면공장, 수리조선소, 재개발·재건축, 슬레이트 밀집지역 등 전국의 석면피해 우려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해왔다.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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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궁마을 관광 콘텐츠 스타트업 공모전, 행궁마을 뉴웨이브 개최해
수원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행궁마을을 혁신적으로 발전시킬 관광 콘텐츠 스타트업 발굴-육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수원특례시 행궁마을이 지닌 풍부한 문화 자원과 지역 특성을 활용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방문자 경험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르게 하는 등 새로운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한다.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기업은 △사업화 자금 지원 △전담 사업화 멘토링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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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블 공간, 프로젝트 열다섯 번째 이야기 ‘5월의 향기’ 개최
앙상블 공간의 프로젝트 그 열다섯 번째 이야기 ‘5월의 향기’가 오는 5월 28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개최된다.2009년 창단된 앙상블 공간은 음악감독인 바이올리니스트 안동호 교수를 중심으로 현재 활발한 연주 활동과 함께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연주자들이 모인 단체다. 매년 정기연주회와 초청연주, 기부 연주 등 다채로운 모습으로 순수 클래식 음악을 대중에게 전하고자 현악 중심의 실내악 레퍼토리에 집중해 이를 발굴하고 완성도 높은 연주로 보다 많은 이들이 클래식 음악을 쉽게 이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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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자율선택제의 모순
2024년 3월 교육부는 전공자율선택제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전공자율선택제란 무전공, 자유전공 등의 모집으로 입학하여 1년 동안 전공을 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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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목포세계마당마당페스티벌’이 오는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얼씨구~ 좋다!’라는 슬로건으로 목포 원도심 차안다니는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미마프는 극단갯돌이 주관하는 순수 민간 예술축제이다. 브라질, 미국, 일본 등 국내외 50여 팀을 초청해 다양한 공연 예술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만족시킬 예정이다.특히 전남에서 펼쳐지는 제53회 전국소년체전을 맞아 전국의 청소년들과 관계자, 학부모들과 5월 행락철 여행객까지 많은 방문객의 참여가 예상된다. 미마프는 개·폐막 놀이를 비롯해 해외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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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교차로서 화물차 충돌
16일 오후 2시25분쯤 충주시 금가면의 한 교차로에서 A씨가 몰던 1톤 화물차와 주행 중이던 5톤 화물차가 충돌했다.이날 사고로 1톤 화물차 조수석에 타고 있던 B씨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으나 숨졌다.같은 화물차에 타고 있던 탑승자 2명은 허리 등을 크게 다쳤고 운전자 A씨는 경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A씨가 들이받고 멈춰 선 화물차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그는 병원으로 이송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충주 이선규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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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매월 15일 '상가밀집 골목 일제정비의 날'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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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지역을 방문하든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그 지역에 대한 첫인상과 향기였다" 울릉군은 지난 14일 울릉읍 일원을 대상으로 청정울릉 만들기 상가 밀집 골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