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겠다.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 그래서 끊임없이 묻고 찾는다. 가까이 있는 책에 물어보고, 먼 여행길에서도 답을 찾아본다. 나를 찾는 여정은 어제도 오늘도 계속된다.스페인 철학자 미겔 데 우나무노는 다른 사람 심장이 흔들릴 때 내 심장도 같이 흔들린다고 말한다. 공명 현상이다.
최근 나온 는 진주 출신으로 부산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고 밀양에서 활동했던 시인이자 동화 작가 박효제의 문학 전집이다. 시집 크기로 200쪽 남짓한 책에 붙이기엔 문학 전집이란 단어가 새삼 커 보인다. 책날개에 적힌 작가 소개를 보자."1963년 진양군(현 진주시
완월초등학교는 지난 11일~15일 5일간 학교 도서실에서 ‘북적북적 도서바자회’를 진행했다.이날 행사는 완월초 학부모회 주관으로 학부모, 학생, 교사가 함께 참여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도서바자회는 3일간의 도서 기부를 한 후 학생들에게 재판매를 하며, 수익금은 학생교육활동지원, 불우이웃돕기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한다.요즘 서점에서 책을 사는 경험이 잘 없는 아이들에게 책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자신이 잘 보지 않는 도서 기부를 통하여 나눔의 의미도 느낄
울산 중구에서 운영하는 중구생활문화센터가 이달 15일부터 21일까지 1층 전시장에서 ‘지극히 개인적인, 작은 책’ 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중구생활문화센터가 10월10일부터 11월7일까지 운영한 독립출판 지원 특별강좌 ‘작은 책 만들기­지극히 개인적일지라도’의 결과물을 소개하는 자리다. 주민들이 직접 기획·제작한 동화 그림책, 사진집, 시집, 뮤지컬 대본집, 캘리그래피 작품집 등 독창적이고 개성 있는 다양한 형태의 작은 책 9권을 만나볼 수 있다. 작은 책의 의미와 창작 과정 등을 소개하는 제작자의 이야기도 함께 전시한다.
서귀포시는 다음달 7일 오후 2시 칠십리시공원 내 스페이스칠공에서 2025 서귀포시민의책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선포식에서는 서귀포시가 선정한 2025년 서귀포시민의책이 공개된다. 또한 선정도서 중 한 권인 '당신이 보고 싶어하는 세상'의 작가 장강명을 초청해 '우리 시대의 종말 서사-허구의 종말 서사가 현실 세계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주제로 작가와의 만남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강연은 작가와 독자들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로, 책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며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 계획이다.2
경북개발공사가 2024년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을 지난 11월 7일 획득했다.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으로 2014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며 직장 내 올바른 독서환경 조성과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독서 문화 확산에 공헌하는 기관을 발굴해 인증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독서 교육제도 운영을 통해 직원 역량 증대 및 전문성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임직원이 원하는 책을 선정하여 읽을 수 있도록 도서를 제공하고 읽은 책에 대해 서평을 작성하여 임직원 간 토론을 통해 활발히 소통할 수 있도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책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 한국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이라는 이정표를 계기로, 한국 문학 작품들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이에 진주의 동네서점이자 문화사랑방인 보틀북스에서는 문학 팬들을 위해 세 가지 특별한 행사를 준비했다.첫 번째 행사는 조해진 작가와의 만남으로, 10월 24일 목요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조해진의 소설 ‘로기완을 만났다’는 송중기가 주연한 영화 ‘로기완’의 원작이다. 넷플릭스 화제의 영화 로기완은 탈북자 로기완이 낯선 땅 벨기에에서 난민 지위를 인정받고자 사투를 벌이는
서귀포시는 2025 서귀포시민의책 선포식을 오는 12월 7일 토요일 오후 2시 칠십리시공원 내 스페이스칠공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선포식에서는 서귀포시가 선정한 2025년 서귀포시민의책이 공개된다.또한 선정도서 중 한 권인‘당신이 보고 싶어하는 세상’의 작가 장강명을 초청, ‘우리 시대의 종말 서사-허구의 종말 서사가 현실 세계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주제로 작가와의 만남도 함께 진행된다.이번 강연은 작가와 독자들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로, 책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며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 계획
울산 울주군 장검중학교는 아침 독서문화를 활성화하고자 아침 독서 시간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최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독서와 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장검중은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꿈꾸고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장검중은 올해 2학기부터 아침 독서 시간을 기존 10분에서 20분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장검중 학생과 교사들은 1교시 시작 전 20분간 책을 읽으며 독서 습관을 다진다.학교는 각 학급에 독서대와 청소년 권장 도서 25권을 비치하고, 모든 층에
책읽기에 계절이 따로 있을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역시 독서하면 가을 아닐까요? 특히나 올 가을은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받으며 전국적으로 독서 열풍이 불고 있으니 더할나위 없겠지요? 잠깐 작가 한강의 독서법을 알려 드릴까요? 한강은 책에 ‘흔적’을 남기며 읽는 독서법을 가졌다고 해요. 눈으로만 읽기 보단 손을 이용해 메모 등을 하면서 읽은 것이죠. 독서를 하면서 떠오른 감상, 생각 등을 자유롭게 적은 거랍니다. 깊어진 가을, 우리 동네 근처 도서관으로 발길을 돌려보면 어떨까요? 산도 좋고 들도 좋고 바다도 좋지만 역시 가을엔 책이죠.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수원축산농협, 사랑의 김자 담그기 행사 개최
수원축산농협은 13일 수원시 곡반정동 본점 청사에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열었다.이번 행사는 김장철을 맞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장주익 조합장을 비롯해 수원축협 조합원 및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김치 250포기를 손수 담갔다. 완성된 김치는 쌀 600㎏과 함께 화성시 사회복지협의회 및 곡선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돼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장주익 수원축협 조합장은 “정성껏 담근 김치와 쌀이 추운 겨울을 앞둔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
Generic placeholder image
소형 평형에 수요자 몰려… 1~2인 가구 증가에 주거 트렌드 변화
1~2인 가구 증가와 분양가 상승 여파로 서울 신축 아파트 및 분양시장에서 20평형대의 소형평수가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기존엔 84㎡가 이른바 '국민평형'으로 불렸지만, 최근엔 59㎡이하 소형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59㎡ 이하의 소형평형이 수요자들의 눈도장을 받는 것은 최근 분양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가격 접근성이 용이해진 영향도 크다. 아파트값이 크게 치솟자 국민평형이 전용면적 59㎡로 변경될 수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실제 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진행된 1순위 청약 가운데
Generic placeholder image
최재민 도의원 "사립유치원 학부모 부담금 지원... 투명하게 해야"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최재민 도의원은 15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사립유치원 학부모 부담금 지원’ 사업이 지역 간, 유치원 유형 간, 원아 간 차별 없이 투명하게 지원되어야 함을 강조했다.교육위원회 최재민 의원은 “교육청에서 학부모 부담 경감 및 교육비 지원으로 2022년에 58억 8,697만원, 2023년에 127억 5,903만원, 2024년에 105억 7,701만원과 추가적으로 22억 4,078만원, 총 128억 1,779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 했는데 해당 내용이 맞는지, 업무
Generic placeholder image
원주시의회 K-컬쳐 연구회,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원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원주시 K-컬쳐 연구회’는 15일 오후 2시, 원주시의회 모임방에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나윤선 대표의원과 조창휘, 신익선, 심영미, 유오현 의원을 비롯해 연구용역사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지난 연구 활동의 최종 결과를 공유하고, 성과를 논의했다.이번 연구용역의 목표는 원주시의 문화·관광 자원을 재조명하고, 지역 특화 K-컬쳐 콘텐츠를 발굴하여 문화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었다. 보고회에서는 그동안의 연구를 통해 도출된 여러 아이디어와 실질적인 정책 제안들이 발표되었으
Generic placeholder image
美 예산 2조달러 삭감?…머스크 맡은 '정부효율부' 무슨 일 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를 지명한 가운데, DOGE가 2기 트럼프 행정부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하게 될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14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DOGE는 머스크가 대대적으로 홍보해 온 암호화폐 '도지코인'에서 따온 이름으로, 연방 정부의 공식 부처는 아닐 것으로 전망된다. 정식 연방 부처를 설립하기 위해선 의회에서 관련 법이 통과돼야 하므로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이마트, 겨울 난방·방한용품 할인전 진행…최대 30% 할인
이마트가 본격적인 겨울 한파를 앞두고 난방·방한용품 할인전을 통해 ‘겨울나기 필수템’들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 내놓는다.22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일주일간 난방·방한용품 할인전을 열고 히터, 전기요, 온수매트 등 겨울 난방가전부터 내의, 겨울 의류 등을 최대 30%
Generic placeholder image
[단독] 여대교수의 황당한 복장규정 "노메이크업 발표는 0점, 안경도 0점"
2시간전
"노메이크업으로 발표하면 0점이고요. 안경 착용한 학생도 0점입니다. 눈 화장, 색조 화장 하라는 뜻이에요" "화장품 알레르기 있어서 화장 못 한다고 질문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Generic placeholder image
아티스트 정겨운의 국악 에세이 콘서트 ‘한 입, 한 소절’... 서울돈화문국악당 공연
전통예술 아티스트 정겨운의 국악 에세이 콘서트 ‘한 입, 한 소절’이 11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열린다.‘2024 청년예술가도약지원’ 전통예술분야 아티스트로 선정된 정겨운은 2016년 산조 네 바탕을 발표한 이후 전통과 창작의 경계 위에서 꾸준한 연구 및 연주 활동을 통해 해금의 대중화를 다양한 음악적 실험을 시도하는 예술가로,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2024 신진국악실험무대’를 통해 선보인 ‘왜곡의 순간’으로 신진국악 우수단체로 선정된 바 있다.국악 에세이 콘서트 ‘한 입, 한 소절’은 청년
Generic placeholder image
전국 최초 '소똥 연료화' 규제특례 추진 공무원 '민원봉사대상' 받았다
2시간전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똥의 연료화 규제특례를 추진하고 도립공원 안심벨 설치의 창의적 업무를 추진해온 공무원이 최우수 민원공무원으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인공은 21일...
Generic placeholder image
명태균 "김진태 컷오프, 내가 밤 12시에 엎었다…김진태가 살려달라 해"
2시간전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2022년 지방선거에서 당시 '컷오프'됐던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공천을 받는 데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취지로 주장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