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감사실은 17일 대전 본사에서 한국전력공사와 기관간 감사역량 및 교류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수자원공사 이삼규 상임감사위원, 전력공사 전영상 상임감사위원을 비롯해 양 기관 감사업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 이후 산하 핵심 공기업인 두 기관이 그간 축적한 감사 노하우를 공유하고, 내부통제·감사품질 강화를 도모해 나가며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첫 협약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협약 주요 내용은 ▲감사 전문성 및 품질향상
청도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6년 농촌인력중개센터’에 최종선정되어 내년부터 필리핀 공공형 계절근로자를 본격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지역농협이 외국인 근로자와 직접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농가에 일일 단위로 인력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숙소 제공이 어려운 소규모·영세농가도 안정적으로 일손을 지원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제도다.청도군은 올해 신규 운영 주체로 청도농협이 선정되었으며, 필리핀 카빈티시에서 진행한 현지 면접을 통해
충남 홍성군은 개나리벽지가 지난 16일. 지역사회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벽지 55상자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서울 서초구에 본사를 둔 개나리벽지가 그동안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벽지를 지원해 온 사회공헌 활동의 연장선으로, 홍성지역에는 처음으로 진행된 나눔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특히 이번 나눔은 군이 과거 수해 발생 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도배 봉사 등 복구활동을 펼치며 이웃들의 일상 회복을 도운 사례를 계기로, 재난
충북 충주시에서 한겨울의 추위를 잊게 하는 성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지현동 주민자치위원회는 17일 지현동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성금 300만원을 지현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특히 작년 성금 100만원 기탁을 이어온 지속적인 이웃사랑 실천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같은 날 용산동주민자치위원회는 용산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이번 성금은 용산동주민자치위원회 30여 명의 위원이 십시일반 모금한 것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남해군은 지난 11일 남해스포츠파크호텔에서 열린 2025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공동연수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문체부는 계획공모형 사업 우수사례 공유를 통한 성과 확산과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정량·정성평가 및 현장평가 등을 병행한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남해군을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남해군과 남해관광문화재단의 역할 분담과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바탕으로 계획공모형 사업 추진의 우수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남해군은 조성된 지 20여년이 경
제주 한림 앞바다에 들어선 한림해상풍력은 국내 해상풍력 산업에서 분명한 이정표다.국내 최대 규모, 국내 최초 상업운전, 100% 국산 기자재와 기술로 건설된 해상풍력단지라는 상징을 가진다. 기술적으로도 정책적으로도 '한국형 해상풍력은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풍력 시장에 던졌다는 점에서도 의미는 분명하다.한국전력, 중부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한 국내 주요 기업들이 해상풍력 전 주기 밸류체인에 직접 참여해 상업운전까지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기존 실증 사업과는 결이 다르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기업과 국내 제조사
건양대학교 글로벌의료뷰티학과는 중국 산동화학화공학회가 주관한 ‘교육성과상’에서 최고 등급인 1등상을 수상하며 중외합작프로그램을 통한 국제교육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산동화학화공학회는 산동성 과학기술계 및 교육계가 공인하는 성급 권위 학술단체였다. 화학, 화공, 바이오 및 직업교육 분야에서 높은 공신력을 갖춘 학회였다. 이번 수상은 해당 학회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교육성과였으며, 국제협력 기반 교육 모델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공인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특히 수상 성과는 ‘표준 연계, 교
전북 완주군이 고독사 위험이 높은 1인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을 정비하는 ‘맞춤형 정리·수납 지원’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단순한 청소 지원을 넘어, 고립을 줄이고 지역사회 복귀를 돕는 돌봄 기반 마련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완주군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중장년 1인가구 619곳을 전수 조사해 고독사 위험군 83가구를 확인했다. 이 가운데 주거환경
과거 다크웹 시장이었던 실크로드와 연관된 암호화폐 지갑에서 10년 이상 묵은 비트코인이 대규모로 이동하면서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이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실크로드 창립자 로스 울브리히트를 전면 사면한 이후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10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인용한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아캄에 따르면, 실크로드 관련 지갑에서 약 314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이 소수의 새로운 주소로 이동했다. 이체는
국민의힘 박정훈 국회의원은 12월 9일, 사이버 침해사고 발생 시 기업과 이용자에게 신속하고 실질적인 손해를 보상하는 내용의 「사이버재해보험법」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다양한 기업들이 해킹, 정보 유출 등 사이버 위협에 노출되고 있으며,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복구 능력이 부족해 심각한 경영상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법안은 실질적인 안전망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사이버 침해사고 현황 및 피해사례 항목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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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 건설공사가 22일,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했다. 인창천은 구리시 도심을 가로지르던 자연 하천이었으나, 도시화 과정에서 주택 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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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축산 이용기 대표 '기부천사' 대열 합류
성일축산영농조합법인 이용기 대표가 ‘기부천사’ 대열에 합류했다. 이용기 대표는 지난 18일 전남 강진군의 ‘산타버스 출정식’ 에 앞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가졌다. 지난 2024년 5월 1일 서울대학교 농업생명대학 동물생명공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의 약속을 지킨 것이다. 당시 이용기 대표는 “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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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청 민원인 공간인데…직원 없이는 발도 못들여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이 민원인 편의를 돕겠다며 수천만원을 들여 청사 별관을 고쳤지만, 정작 민원인은 이용하기 어렵고 직원들의 회의실로만 쓰이는 등 ‘반쪽짜리 운영’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22일 지역 항만업계에 따르면, 울산해수청은 지난 2022년 국비 약 3600만원을 투입해 청사 정문 앞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당시 해수청은 공사 목적을 ‘방문 민원인 접견실 및 소회의실 활용’이라고 명시했다. 본관 사무실이 포화 상태인 데다, 보안상 출입이 까다로운 점을 고려해 외부인이 편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소통 공간을 만들겠다는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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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 ‘2025 자원봉사 우수 활동처’ 선정
연천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8일 연천군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에서 ‘2025 자원봉사 우수 활동처 현판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우수 활동처로 선정된 연천군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은 방과 후 및 방학 기간 동안 아동을 대상으로 간식 제공과 돌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습지도와 함께 미술활동, 코딩 수업 등 다양한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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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토지정보행정' 전국 최고 수준…'최우수기관' 선정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이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토지정보업무 종합평가'에서 군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토지행정 분야의 독보적인 역량을 입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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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따뜻한 겨울나기 전달식·유공자 포상식
청송군은 지난 24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전달식 및 사랑의열매 유공자 포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내 525가구를 대상으로 총 7875만 원의 동절기 난방비 지원 전달식이 진행됐으며, 유공자 포상도 함께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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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2개 기업과 234억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창원시는 26일 시청 접견실에서 ㈜웰템, 성문 2개 기업과 총 234억원 규모의 투자와 70명 신규 고용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웰템은 1989년 창립 이후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온 냉동공조기기 전문 제조기업이다. 최근 수출 확대와 제품 수요 증가에 따라 생산능력 확충이 필요해짐에 따라 마산자유무역지역 내 공장을 증설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성문㈜은 전남 영암군과 김해시에 사업장을 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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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육아아빠단 올해 활동 마무리
의령군은 지난 23일 의령꿈나르미지원센터에서 의령육아아빠단과 가족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활동 아빠 시상과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며 올해 육아아빠단 활동을 마무리했다.의령육아아빠단은 3~7세 자녀를 둔 아빠들이 함께 육아에 참여하며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아빠의 육아 역량 강화와 가족 간 유대감 증진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군은 지난 8월부터 12월까지 여름 물놀이, 영유아 발달 이해 교육, 숲체험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군 관계자는 “아빠의 육아 참여는 가족 간 정서적 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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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정책자문단 ‘동심합력’ 군정 발전 모색
의령군은 지난 23일 군청 4층 회의실에서 정책자문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회의에서 2025년 정책자문단 분과회의를 통해 제안된 안건들의 정책 반영 추진 결과를 공유하고, 2026년 군정 방향과 신규 정책 과제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의령군 정책자문단은 ▲교육·행정·복지 ▲문화·관광·체육 ▲경제·산업·환경 ▲농업·산림·축산 ▲건설·교통·안전 등 5개 분과로 구성돼 있으며, 분과별 자문회의를 통해 다양한 정책 제안을 이어오고 있다.이번 정기회의에서는 20여 건의 정책 제안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주요 안건으로는 의령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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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 모아 전한 나눔의 30만원, 겨울을 데우다
경주에서 폐지를 모아 마련한 성금 30만 원이 올겨울 성건동을 따뜻함으로 물들였다. 경주시는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이웃을 향한 나눔을 멈추지 않은 한 어르신의 손길이 연말연시 지역사회에 잔잔한 울림을 주고있다고 28일 밝혔다. 찬 바람이 매서운 초겨울, 성건동행정복지센터에 익숙한 얼굴이 다시 찾아왔다. 지난 4월, 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을 돕기 위해 폐지를 주워 모은 10만3830원을 기탁하며 깊은 감동을 전했던 바로 그 어르신이다. 센터를 방문한 어르신은 품속에서 하얀 봉투를 조심스레 꺼내 직원에게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