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학생 절반 이상이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학생들 상당수가 과소 수면과 과다 공부에 시달리는 등 불균형적인 일상생활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풀이된다.2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전국 초·중·고 학생 1만14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4 아동행복지수'에 따르면 초중고생의 18.8%가 과소 수면에 해당됐고 65.1%가 적정 시간을 넘겨 과다 공부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지난 2016년 아동권리지표개발연구에서 제시된 하루 권장 공부시간은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30분~1시간 미만 △초등학교
“세상은 흑백이 아니고 회색이야.”드라마에서 진실을 밝히고 정의를 세우고자 하는 영웅 주인공에게 불법을 저지르는 악당역의 배우가 종종 내뱉는 대사이다. 드라마에서처럼 세상을 회색으로 보는 사람의 이미지는 그리 좋지 않다. 회색으로 표현되는 사람은 세상을 흑백으로 보는 사람들에게 흔히 드러나는 선명하고 확고한 신념, 선악에 대한 명확한 판단, 자신감 넘치는 단호한 행동 등과는 거리가 있다. 그러하기에 자기 확신이 부족하고, 조심스러우며, 나약한 인상마저 준다. 따라서 회색 이미지는 세상에서 떠올리는 리더의 모습과 다소 거리가 있는 것
배우자의 외도로 이혼을 결심하고 이혼상담을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개인적인 이유로 이혼을 망설이다 시간만 흘려보내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이혼은 하지 않더라도 배우자의 외도와 관련한 증거는 반드시 확보해 놓는 것이 좋다고 민사전문변호사는 말한다.필요할 때 중요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해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못하는 경우들이 많으므로 꼭 이혼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상간소송을 통해 상간자로부터 위자료를 받아내거나 합의나 조정을 해서 위약금 조항을 걸어두게 되면 두 사람이 다시는 만나지 못하도록 할 수도 있으니 법률상담을 통
제주시 애월읍 중산간에 위치한 지하수자원특별관리지역에서 추진중인 대규모 관광단지 개발사업의 사업자가 한화그룹 계열사로 나타나면서, 한화측이 제주도에서 추진하는 우주산업에 대한 인센티브적 성격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이에 대해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한화그룹과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해 본 적 없다"며 선을 그었다.오 지사는 2일 오전 제주도청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추진하고 있는 관광단지 사업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그는 "애월 관광단지 개발과 관련해서는, 진행단계는 나아간 것 같지 않다"며
최근 경기도 내 65세 이상 인구가 212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도 전체 인구 1363만1000명의 15.6%다. 2013년 9.8%에서 10년 사이 5.8%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이로써 31개 시군 모두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상태다. 그러나 문제는 수치에 있지 않다. 노인 셋 중 한명은 노후준비를 하지 못했다는 분석이 있어서다.경기도 만의 일은 아니다. 전국적으로 보면 더 심각하다. 그런데도 고령화에 따른 노인 복지 정책은 형편없다. 고질적인 빈곤 문제, 주거 및 사회안전망 부실, 근로시간 세계 최장, 절망적인 노후 대책 현실
‘반도체 지문’을 활용하는 물리적 복제방지 기술 전문기업 ICTK가 “전 세계 통신기기의 안전을 이끄는 기업이 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내달 코스닥 상장 예정인 ICTK는 해외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대규모 공급계약을 맺었으며, 이 성공사례를 앞세워 세계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강조했다.이정원 ICTK 대표는 “PUF 기술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으며, 장기적으로 대규모 확장이 가능하다. 그런데 이 기술을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은 많지 않다. ICTK는 국내 LG유플러스를 비롯해 여러 고객에게 공급됐으며, 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담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윤 대통령은 적극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이 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랜만에 진행되는 영수회담인 만큼 의제를 사전에 정리하고 조율하는 과정이 필요하지만, 그 과정이 만만치 않다"고 전했다. 그는 미리 정리된 의제가 없어도 대통령과의 신속한 만남을 통해 직접 논의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했다.더불어민주당과 대통령실은 전날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의 회담 의제를 논의하기 위한 2차 실무 회동을 가졌으나, 구체적인 결론을
생성형 AI 기반 코드 작성 툴 개발 스타트업인 코그니션이 피터 틸이 이끄는 파운더스 펀드 주도 아래 1억7500만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코그니션은 아직 설립 6개월 밖에 안됐음에도 이번 투자에서 기업 가치를 20억달러로 평가 받았다고 디인포메이션이 거래 조건들을 살펴본 한 투자자를 인용해 24일 보도했다.코그니션은 최근 제품을 선보인 만큼, 매출 측면에선 아직까지 보여줄게 많지 않다. 그럼에도 올해초 코그니션은 2100만달러를 투자 받으면서 회사 가치를 3억5000만달
관악구에서 두 살 터울의 어린 자녀 2명을 키우고 있는 김모씨는 요즘 아이들의 장난감 때문에 고민이 많다. 집에 있는 장난감은 더 이상 아이들의 흥미를 끌지 못하고 새로운 장난감을 사주자니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다. 관내 장난감도서관에서 장난감을 대여해 준다는 유용한 정보도 들었지만, 시간을 내어 방문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관악구가 이번 달부터 맞벌이 가정 등 장난감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영유아 양육 가정을 위해 ‘장난감 무료배달서비스’를 제공한다.장난감 무료 배달서비스는 장난감 도서관에서 원하는
투자은행 스탠다드차타드가 오는 5월 미국 규제당국이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를 승인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23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가 전했다.제프 켄드릭 스탠다드차타드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자금 유입이 정체됐고, 이더리움 ETF가 예상대로 5월에 승인될 것 같지 않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제프 켄드릭은 이더리움 현물 ETF가 5월 23일에 승인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한 바 있다.켄드릭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유니스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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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3D프린팅 분야 교육부 매치업 사업 선정
건국대학교가 지난 10일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산업 맞춤 단기 직무능력 인증 과정 사업’ 3D프린팅 분야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매치업 사업은 성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로봇·미래자동차 등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직무능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기반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하는 사업이다.올해는 총 17개 컨소시엄이 신청했으며, 최종 3개의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건국대 컨소시엄은 3차원프린팅 분야로 선정됐다.건국대 문과대학 김경모 교수팀은 쓰리디시스템즈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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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구치소서 수감 중이던 50대 남성 사망…"몸에 멍·상처 자국"
대구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50대 남성이 숨져 관계 당국이 사인 규명에 나섰다.17일 유족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 29분께 대구구치소 4인실에 수감 중이던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A씨는 무면허 음주운전 혐의 등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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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표, 5.18 민주묘지 참배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15일 경남 김해에서 재배된 국화 1천송이를 들고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5·18 민주화 운동 44주년을 사흘 앞두고 이뤄진 이날 참배에는 이 대표와 이주영·천하람 비례대표 당선인이 함께했다.이들은 총 7시간 30분에 걸쳐 역할을 바꿔가며 묘지에 안장된 전체 995기 묘의 비석을 일일이 닦고, 헌화를 한 뒤 절을 올렸다.절을 하던 이 대표는 다리에 힘이 풀린 듯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였고, 이주영·천하람 당선인은 이마에 흐르는 땀을 연신 닦아내며 참배를 마쳤다.이 대표는 이날 새벽 김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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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DGIST, 'THE 신흥대학평가 2024' 국내 3위, 세계 33위 달성
김재욱 기자 = DGIST가 'THE 신흥대학평가 2024'에서 국내 3위, 세계 33위를 차지했다. 세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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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내 요양요원 지원 ‘차별’ 논란
최저시급에 준하는 급여를 받는 요양요원의 처우개선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울산시가 사회복지법인시설에만 요양요원 처우 개선비를 지급하고 있다. 기초지자체에서는 동구만 유일하게 올해부터 별도 수당을 지급하는 등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15일 울산시와 5개 구·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김종훈 동구청장이 발의한 ‘동구 노인돌봄노동자 처우개선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안’이 통과됐다. 이에 올해부터 동구 관내 장기요양시설에 3년 이상 근무하고 있는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등 노인돌봄 노동자에게 월 5만원씩 처우 개선비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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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화 칼럼] 학교급식 잔식 기부하자...음식물쓰레기 줄여야 탄소중립
광명지역신문=주미화 본지 편집위원장 / 놀탄학교 교장> 우리가 배출하는 생활쓰레기 중 1위는 ‘음식물’이다. 우리나라가 매년 배출하는 음식물쓰레기는 연간 885만톤에 달하며, 이를 처리하는 비용으로 연간 8천억원에서 1조원이 투입된다. 음식물쓰레기로 인해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지구온난화를 부추키며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것은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중요한 방안이다. 이런 차원에서 학교급식의 잔식기부가 환경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실천하는 탄소중립 캠페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잔식’이란 배식을 하지 않은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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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의 붕괴가 우리 모두를 집어삼킬 것이다
거의 잊혀졌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사에는 반지성주의가 민주주의를 망치고 있다고 지적하는 대목이 있었다. 인문학에 침을 뱉고, 예술을 모욕하고, 과학을 무시하고 남은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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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 'AI 융합인재 양성하는 열린 대학' 글로컬대학 비전 선포
한림대학교는 오는 29일 ‘AI대학’ , ‘열린대학’ 미래 대학의 선도 모델 대학으로 시작을 알리는 글로컬대학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이번 비전 선포식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한림대학교 생명과학관 4층 강당에서 개최되며, 이날 선포식에는 최양희 총장을 비롯하여 윤희성 상임이사, 이주호 교육부 장관, 김진태 강원특별도지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이날 △한림대학교 글로컬대학 프리젠테이션 △글로컬대학 비전 선포 △K-고등교육모델, AI 교육 솔루션 발표 △AI교육솔루션 관련 기업 전시 △글로컬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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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훈아이텍, 클라우드 비밀자산 관리 플랫폼 ‘키르케'로 GS인증 획득
동훈아이텍은 비밀자산 관리 플랫폼 키르케 v1.0’ 제품이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키르케는 암호키, 인증서, 계정 정보 등 기업 비밀자산 라이프 사이클 관리를 중앙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ISMS 및 개인정보보호법 등 기술적 가이드에 따르는 컴플라이언스 준수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동훈아이텍의 서원준 연구소장은 “IT 환경이 클라우드 인프라의 장점을 활용하면서도 HYOK와 같이 비밀자산들은 인프라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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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빗테크놀로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선정
프라이빗테크놀로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사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빅데이터·AI, 사이버보안·네트워크 등 초격차 10대 분야별 보적인 기술우위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지원 사업이다.프라이빗테크놀로지는 데이터가 이동하는 경로 상에서 논리적 연결과 데이터 접근을 제어하는 데이터 플로우 ID 기반 제로 트러스트 통신 플랫폼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프라이빗테크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