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특성화고노동조합 경기지부는 16일 세월호 10주기를 맞아 특성화고 현장실습생들의 안전 보장을 촉구했다.노조는 이날 논평을 내어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특성화고 현장실습생들의 실습처가 안전하지 않다"며 이렇게 요구했다.이어 "구의역 김군, 전주 콜센터 현장실습생 사망 사고, 제주 현장실습생 이민호군 등 현장실습생들의 사고는 계속해서 이어져 왔다"며 "이에 교육부가 현장실습을 '근로중심형'에서 '학습중심형'으로 바꾸었지만 명칭만 바뀌었을 뿐 학생들이 실습하는 현장은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여 심폐소생술을 배웠다.비록 마네킹이었지만 심폐소생술을 배운 뒤 직접 실습도 해봤다. 숨도 차고 힘들었지만 모두가 진지했다.15일 포천소방서는 가산농협 대강당에서 어르신 70여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했다.이날 교육은 조도행 대한노인회 가산면분회장이 포천소방서에 부탁해 이뤄진 자리였다. 사실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교육은 흔치 않다.어르신들은 심폐소생술뿐 아니라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하는 방법과 대피요령에 대해서도 교육을 받았다.심지어 봄철 빈번하게 발생하는 농작물 소각 등으로 인한
제주문학학교는 나희덕 시인 초청 문학특강을 오는 26일 오후 7시 제주문학관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나희덕 시인은 198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작품활동을 시작한 이후, 시집 '뿌리에게', '그 말이 잎을 물들였다', '그곳이 멀지 않다', '어두워진다는 것', '사라진 손바닥', '야생사과', '말들이 돌아오는 시간', '그녀에게', '파일명 서정시' 등을 발간했다. 이와 함께 김수영문학상, 현대문학상, 소월시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김달진문학상, 백석문학상, 고산문학대상, 영랑시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각시바위오롬은 2112번지에 소재하고 있다. 해발은 395m, 비고는 140m, 둘레는 3,416m이다. 그러나 저경이 979m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은 그만큼 오롬이 뾰쪽하다는 걸 알 수 있다.범섬 근처 호근오롬에서 한라산을 바라보면 바로 앞에 뾰족한 바위가 보이는데 ‘각시바위’다. 그러나 그 가는 길은 쉽지 않다. 필자는 두 차례나 헤맸으나 찾을 수 없었다. 학수암로를 따라서 끝까지 가니 학수암·영산사 절간이다. 스님을 찾았으나 대답이 없어 혹시나 하여 둘레를 돌아보았으나 각시바위오롬으로 나가는 길은 보이지 않는다.
위성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후보는 2일 남원읍에 위치한 감귤농가 등 농업현장을 방문해 감귤 관련 현안 해결을 약속했다.위 후보는 이날 “매년 전정작업이 이뤄지고 있는데 농업기술센터와 농협에서 대여하는 파쇄기만으로는 농가들의 수요를 감당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며 “임대 농기계를 두 배 수준으로 늘리고 농업용 면세유 확대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그러면서 “감귤 생산의 10~20%를 차지하는 비상품 감귤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으로 맞춤형 가공식품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며 “감귤진피산업을 육성하고 비상
4.10 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는 지난 1일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제주도회, 한국교습소총연합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 관계자들과 연달아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문 후보는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제주특별자치도 물리치료사 회원들을 만나 제주 재활 서비스산업 현황과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용수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제주도 물리치료사회장은 "학제 이원화로 발생하는 교육과정 저평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 입법 등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에 문 후보는 "도민 평생 건강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제주4·3 76주년, 겨울보다 차가운 봄, 댓잎 바람은 사연을 숨긴 채 말이 없고….지난해 친구랑 다랑쉬굴을 찾았다. 찾아가는 길은 그리 녹록지 않았다. 비 온 뒤 엉망진창인 길을 지나고서야 다랑쉬굴이다. 어렵게 현장을 찾았지만 여느 들녘과 다름없다. 안내판이 없었으면, 이곳이 유해 발굴지인가 싶을 정도로 열한 분의 애끓는 울림은 고요하기만 하다. 4·3의 흔적을 하나라도 더 얻을 생각에 여기저기 둘러보지만, 다랑쉬굴 입구 찾기가 쉽지 않다. 안내판을 보고서야 여기쯤인가 한다.굴 입구도 폐쇄돼 내부는 볼 수 없었고 ‘제주4·3평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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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도 내 65세 이상 인구가 212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도 전체 인구 1363만1000명의 15.6%다. 2013년 9.8%에서 10년 사이 5.8%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이로써 31개 시군 모두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상태다. 그러나 문제는 수치에 있지 않다. 노인 셋 중 한명은 노후준비를 하지 못했다는 분석이 있어서다.경기도 만의 일은 아니다. 전국적으로 보면 더 심각하다. 그런데도 고령화에 따른 노인 복지 정책은 형편없다. 고질적인 빈곤 문제, 주거 및 사회안전망 부실, 근로시간 세계 최장, 절망적인 노후 대책 현실
‘반도체 지문’을 활용하는 물리적 복제방지 기술 전문기업 ICTK가 “전 세계 통신기기의 안전을 이끄는 기업이 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내달 코스닥 상장 예정인 ICTK는 해외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대규모 공급계약을 맺었으며, 이 성공사례를 앞세워 세계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강조했다.이정원 ICTK 대표는 “PUF 기술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으며, 장기적으로 대규모 확장이 가능하다. 그런데 이 기술을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은 많지 않다. ICTK는 국내 LG유플러스를 비롯해 여러 고객에게 공급됐으며, 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담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윤 대통령은 적극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이 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랜만에 진행되는 영수회담인 만큼 의제를 사전에 정리하고 조율하는 과정이 필요하지만, 그 과정이 만만치 않다"고 전했다. 그는 미리 정리된 의제가 없어도 대통령과의 신속한 만남을 통해 직접 논의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했다.더불어민주당과 대통령실은 전날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의 회담 의제를 논의하기 위한 2차 실무 회동을 가졌으나, 구체적인 결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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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이재명 29일 첫 회담…대치 정국 풀릴까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는 29일 회담을 열어 정국 현안을 논의한다.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양자 회담을 하는 것은 지난 2022년 5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장기간 이어져 온 여야 간 첨예한 대치 국면이 해소될지에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대통령실 홍철호 정무수석과 민주당 천준호 당 대표 비서실장은 26일 회담 일정 등을 조율하기 위한 제3차 실무 회동을 한 뒤 각각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회담 일정을 발표했다.회담 장소는 용산 대통령실이고 시간은 오후 2시로 잡혔다.앞서 윤 대통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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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 ‘지제역 반도체밸리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 미분양 아파트, 선착순 분양...모델하우스 운영중
경기도 평택시가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 일대 부동산이 주목을 받고 있다. 평택 제제역은 GTX A와 C노선 지제역 연장시 평택에서 서울까지 20분대로 도달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평택시는 평택지제역과 서정리역 사이에 전철역을 설치해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일반산단과 평택고덕IC를 직접 연결하는 방안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러한 가운데 평택 지제역 인근에 위치한 '지제역 반도체밸리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 아파트가 미분양 잔여세대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단지는 1호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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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문체부 공모 선정…국비 1억 확보
대구 달성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원을 확보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워케이션이란 일과 휴가의 합성어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 공모’는 체류형 지역 관광객 유치확대를 위해 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영위할 수 있는 워케이션 상품 개발 및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달성군은 이번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 원을 확보했고,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군비 1억 원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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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신갈오거리 거리축제’ 옛 명성 되살린다
용인의 관문으로 불렸던 신갈오거리가 옛 명성을 되찾도록 용인특례시와 시민들이 열정을 쏟아 준비한 ‘신갈오거리 거리축제’에 2만여명의 대규모 인파가 몰렸다.용인특례시가 주최하고 용인문화재단이 주관한 ‘신갈오거리 거리축제’는 지난 27일 기흥구 신갈로25번길과 신갈천 일대에서 개최됐다. 축제장 가운데 마련된 ‘우리동네 꿈을 담은 소원 나뭇잎 컬러링’ 게시판은 시민들의 신갈오거리 부흥에 대한 염원을 담은 글로 가득 찼다. 이상일 시장도 “신갈오거리와 신갈동의 발전을 기원합니다”라는 메모를 남기며 신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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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대학교 마케팅학과, 개교 50주년 기념 경기도 고등학교 대상 친환경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
신구대학교는 1974년 개교한 이래 2024년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한다. 이는 지난 50년 동안 10만 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한 성과로 이어졌다. 신구대학교는 오는 10월 개교 50주년을 맞이해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 중이며, 이에 따라 신구대학교 마케팅학과에서 경기도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친환경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신구대학교 마케팅학과는 1981년에 경영과로 시작해 4300여 명에 달하는 졸업생을 배출한 바 있다. 이 과는 경기도 성남을 비롯한 서울 수도권의 미래 직업교육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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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통합대학 교명 설문조사 진행한다
충북대학교가 국립한국교통대학교와 통합 신청을 위해 학내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통합대학 교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양 교는 지난 4월 26일자로 실무를 논의하는 분과위원회 전체 회의를 개최했으며, 이 중 교명선정위원회는 양 대학이 기존 교명을 포함하여 각각 통합대학 교명 후보를 제출하기로 합의했다.이에 충북대는 4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구성원이 선호하는 교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설문조사는 기존 교명도 제출 가능하며,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면서도 통합대학의 정체성을 담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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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중구자원봉사센터, 안전모니터봉사단 양성교육
인천광역시중구자원봉사센터는 4월 30일 센터 4층 대강당에서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안전모니터봉사단」신규 양성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지역 내 위험요소 현장제보 및 안전문화 생활화 실천 활동을 하고 있는 안전모니터봉사단의 역량을 강화하고 일상생활 속 각종 안전 위해요인 신고 활성화를 통해 재난안전점검 분야 민간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교육은 안전모니터봉사단인천광역시연합회 이영재회장이 1차시 교육으로 안전모니터봉사단의 역할과 기능, 안전관리의 이해, 유형별 안전수칙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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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오일뱅크, 괌 전력청에 ‘맞춤형’ 석유제품 수출
HD현대오일뱅크가 괌 전력청에 석유제품을 장기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공급 제품은 초저유황 경유로 현대코퍼레이션을 통해 3년간 총 720만 배럴을 공급한다.괌 전력청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화력 발전소의 주 연료를 벙커씨유에서 특수 초저유황 경유로 전환하고 있다.벙커씨유 대비 유해 성분이 낮은 특수 초저유황 경유는 까다로운 규격이 요구돼 소수의 정유사만 안정적으로 생산, 공급할 수 있다.HD현대오일뱅크는 특수 규격을 맞출 수 있는 정제 역량과 하와이 등 미국 도서 지역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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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김애자 개인전 '돌담에 내리는 햇살', 11~20일 아라갤러리
김애자 작가의 제1회 개인전 '돌담에 내리는 햇살'이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제주시 아라갤러리에서 열린다. 전시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김 작가는 돌담과 어우러진 제주풍경을 이곳저곳을 직접 걸으며 눈과 마음에 담은 풍경을 아크릴로 캔버스에 옮겼다. 어디선가 본 듯한 익숙한 풍경과 색채가 따뜻한 미소를 머금게 한다. 35년 동안 교직 생활을 하면서 별다른 취미생활을 하지 못했던 작가는 7년 전 명예퇴직을 하고 전업 작가의 문하생으로 그림에 입문을 한 후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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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이태원참사특별법 수정 합의…내일 본회의 처리
여야가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의 일부 핵심 쟁점을 수정해 2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1일 합의했다. 국민의힘 이양수·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이 같은 합의사항을 발표했다. 여야는 이태원특별법에 명시된 특별조사위원회의 구성과 활동 기간, 조사방식 등 주요 사항에 합의했다.우선 특조위의 직권 조사 권한 및 압수수색 영장 청구권을 삭제하기로 했다. 이는 국민의힘이 ‘특조위에 무소불위 권한을 부여한다’며 독소조항으로 지목하고 삭제를 요구해온 쟁점 사안으로, 민주당이 협상에서 여당 측 요구를 수용했